|
- 삼성중공업, 49만㎡ 규모의 워터프론트
시티 조성
| |
- 삼성중공업이
회사 산하 거제조선소와 가까운 경남 거제시 고현만을 매립해 인공섬을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삼성중 건설사업부는 27일
오전 거제시와 '고현 워터프론트 시티'(Waterfront City)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올해안에 국토해양부의 매립기본계획에 반영되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협약안에 따르면 삼성중은 올해부터 2012년 12월까지 5천517억원을 들여 수심
10m 내외의 고현만 49만939㎡를 인공섬 형태로 매립해 47%는 상업용지로, 53%는 항만, 수변공원 등 공공용지로 조성한다.
상업용지 예상 분양가 3.3㎡당 800만원 이상 선
매립공사 이후 상업용지
분양을 통해 공사비를 정산하며 분양예상가는 3.3㎡(1평)당 800만원 이상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섬과 육지와의 거리는
약 20여m로 수개의 다리를 통해 기존 거제시내와 연결된다.
삼성중은 또 2010년 말 부산~거제 간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해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장평 수창아파트~양지초등학교 간 1.2㎞, 연초 연사~오비 간 4.2㎞, 신현교~삼성쉐르빌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등 3개 노선을 4차로로 확장 개설한다.
매립에 필요한 토석은 고현항에서 약 1㎞ 떨어진 독봉산 일대를 토취장으로 지정해 채취하며
토석채취가 마무리된 부지는 시청, 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청사를 이전한다는 복안이다.
거제시와 삼성중 관계자는 "산지가 많은
거제도 특성상 가용 부지가 적어 그동안 인구가 늘어나는데 기반시설과 시민휴식시설이 부족해 애를 먹었다"며 "인공섬에는 조선도시 거제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적 건물과 해양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기반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추진을 위해선 국토해양부의 매립
계획에 반영되야 하는 데다 매립자체에 반대하는 지역환경단체의 목소리도 있어 사업추진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 |
|
|
-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대체로 잠잠하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로 하락세다. 강북권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하지만 마포•용산구 등 도심권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아파트값 상승폭을 키워갔다.
여의도•시청•광화문•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시설 밀집지역이 가깝다 보니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아현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도 아파트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8%
올라 지난주(0.07%)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권,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
강남권은 이번 주에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0.36% 내리면서 0.10% 떨어졌다.
강남(-0.12%)•서초(-0.05%)•송파구(-0.11%)가 모두 하락세다.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급매물만 이따금 거래될 뿐
매수세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개업소들이 전했다.
강북권(0.38%)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주(0.44%)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지난주 0.58% 오른 노원구는 이번 주 0.22% 오르는 데 그쳤다.
성북(0.34%→0.29%)•강북구(0.37%→0.33%)도 상승폭이 줄었다.
도봉구(0.98%)는 지난주(0.27%)보다
상승폭을 키워갔다. 쌍문1구역 등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쌍문동(1.70%) 일대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쌍문동 한양4차 46㎡는 이번
주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라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쌍문동 성원부동산 홍돈유 사장은
“소유권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쌍문1구역 사업이 최근 가시화하면서 투자 문의가 늘고 있고, 주변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 소형 이번 주 0.86% 올라
도심권은 이번 주 0.26%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소형(전용면적 60㎡ 이하)이 0.61% 오르며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 0.08% 오른
용산구는 이번 주 0.31% 올랐다. 중구(0.10%→0.15%)•종로(0.00%→0.05%)도 상승폭을 키워갔다.
지난주
0.24% 오른 마포구는 이번 주 0.32% 올랐다. 소형이 0.86% 올랐다. 신공덕동 삼성래미안1차 79㎡는 1500만원 정도 올라
4억7000만~5억원 선에서 매물이 나온다.
신공덕동 부동산써브한국공인 윤성희 사장은 “장마철 비수기인 데도 99㎡ 이하로는
매물이 없을 정도”라며 “직장 가깝고 교통이 좋다보니 기름값이 오르면서 매수세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경전철 호재로 광명 집값 많이 올라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6% 올랐다.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주요 지역들이 대체로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의정부(0.51%)•동두천(0.51%) 등 북부권과 광명(0.54%)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광명은 사업자 선정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철산•하안동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세다. 하안동 주공8단지 102㎡(전용 79㎡)는 이번 주 1000만원가량 상승해 3억7000만~3억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0.05%)는 내렸다. 1월 셋째 주(-0.01%) 이후 주간 변동률로는 13주 만에 떨어졌다.
분당(-0.07%)•산본(-0.21%)•평촌(-0.23%)이 시세 하락을 주도했다. 분당 서현동 해내밀공인 이효성 사장은 “매수세는 없는데
판교신도시 입주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집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도 호가가 계속 내려간다”고 말했다.
일산(0.10%)•중동(0.11%)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0.38%)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부평(0.73%)•계양(0.71%)•서구(0.51%)가 많이 올랐다.
| |
|
- 퍼시스사거리에서 공도읍 양기리까지 국도 38호선과 동항사거리에서
대덕면우호도로 구간 국지도 23호선이 확장되고 국도 38호선을 대체할 도로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또 국지도 23호선 모산 교차로와
신기교차로 2개소가 입체화되고, 안성뉴타운 지구 북측에 노상환승정류장 1개소가 신규 설치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안성뉴타운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과 관련해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 대해 이같은 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 예산 2723억원을 투입해 도로 6개노선, 12.13km가 신설확장하고 교차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법' 특례 조항에 따라 위임된 '도지사의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 권한'을 적극 활용해 3천768㏊의 농업진흥지역을 모두
해제하기로 하고 제주도의회의 의결을 거친 뒤 내달 11일께 고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한국농촌공사에 의뢰해
도내 농업진흥지구의 토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 52.6%(1천954.8㏊)가 농지법에 의한 해제 대상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토지도 토양등급이 매우
불량한 농지로 나타나자 농업진흥지구 지정에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1975년부터 절대 및 상대농지로 지정돼 관리를 받아오다
1992년 농업진흥지역으로 변경된 제주도 내 51개 마을의 주민들은 농가주택 등 농업관련 시설 밖에는 지을 수 없는 등 토지를 이용하는 데 큰
제약이 따르자 해제를 요구해왔다.
박규헌 제주도 농업정책과장은 "정부에서 식량생산을 주목적으로 농업진흥지역을 지정할 당시 제주에는
논농사가 거의 없었으며, 도시와 농촌 구분도 불명확한 특성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도내
농업진흥지역이 사라지더라도 '국토계획법'에 의해 자연녹지, 생산녹지, 보전녹지 등의 용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고,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따라
생태계, 경관, 지하수 등급별로 별도 관리되고 있어 부동산 투기조장 등의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국토계획법상 토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의 경우에는 농가가 아닌 일반인이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으며, 다가구주택 신축도 허용된다.
|
- “체부동 한옥 밀집지 보존” 서울시 재개발 계획 부결
|
|
|
-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25일 정비계획을 부결한 종로구 체부동 127 일대에 한옥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서울시
제공
|
뉴타운과 재개발로 서울의 전통 한옥이 소실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한옥이 밀집된 주거지역의 재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체부동 127번지 일대
체부 제1주택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을 부결시켰다. 윤혁경 도시관리과장은 “체부동 일대는 한옥이 밀집된 주거지로 주변에 경복궁과 사직단 등
중요문화재는 물론 서울의 내사산 중 하나인 인왕산과 인접해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며 “주변 지역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한옥 보존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부결됐다”고 말했다.
재개발 정비계획 구역으로 신청된 체부동 127번지 일대 285동의 건물 가운데 한옥은
44.9%인 128동이다. 당초 도시·건축공동위에 올라온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은 한옥을 모두 철거하고 최고층수 12층인 아파트 600가구를 짓는
내용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관리과 현병일 주임은 “한옥 보존은 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주택 유형을 확보하는 서울시 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상당수의 한옥이 남아 있는 근처의 누하동이나 필운동 등에서도 한옥을 보존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기범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