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땅을 사려는 분들이 공인중개사의 안내로 현장을 답사하게 되지만
- 대개
같이 차를 타고 후다닥딱 현장에 도착하여 중개사의 일방적인 설명만 듣게 됩니다.
- 현장에서
내려 그저 주변을 한바퀴 둘러 보고 경치나 감상(?)하다가 좋은 말만 듣고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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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구입희망자는 자기나름대로 꼼곱히 현장가는 길과 현장주변 그리고 목적토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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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보아야 할 것은 주로 도로와 주변환경과 목적토지의 모양,경계등 자연적인, 물리적인 현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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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이용계획이나
소유주관계, 담보관계등 권리관계는 가기전에 미리 관계서류(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과 필요시 등기부등본)를 보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답사시에는
중점적으로 물리적인 현황을 점검, 파악해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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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것은 지적도입니다.
- 지적도를
지참하여 현장에서 목적토지의 위치. 도로유무, 토지모양과 경계선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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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기껏 보고와서 이야기 들어 보면 남의 땅을 보고 오는 웃지 못할 일도 있습니다.
- 특히
임야는 산등성이나 필지간 경게가 모호해서 정확히 경계를 그어 파악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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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하신
분당회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전원주택지로 쓸 농지(전답)를 사기 위하여 현장방문시에 점검해야할 사항을 전문가의 관점에서 설명해
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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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현장답사시
8가지 점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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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선 목적토지로 차를 타고 가면서 접근성을 파악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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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로
인터체인지나 국도 또는 지방도로에서 얼마나 들어가는지 면사무소에서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 접근성은
거리(KM)를 알고 또 소요시간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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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이 포장도로인지 비포장도로인지 폭이 몇 M 인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집에서 출발하여 대강 몇시간 몇분이 걸리는지도 게산해 보아야
합니다.(물론 실제 계절별로 하루 시간대별로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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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장에 가까와지면서 목적토지로의 진입도로를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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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지에
거의 다 오게되면 걸어서 목적토지에의 진입도로를 접검합니다.
- 목적토지가
기존 도로에 접해 잇는가? 그 도로는 폭이 얼마고 포장인가 이닌가?
- 또
그 도로는 지적도상에 나타난 공로(公路)인가 사도(私道)인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후에 건축허가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입니다.
-
- 좋은
땅이지만 길이 없는 소위 맹지(盲地)는 타인 소유의 땅에 별도 토지사용승락서를 받아야 농지전용과 건축허가가 가능합니다.
- 토지사용승락은
사용료도 문제지만 승락지주가 바뀌었을때는 새로 승락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후일 복잡한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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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현장에 도착해 목적지 주변의 경치와 지반을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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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산임수의
명당터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녀무 들판 가운데 있거나 산에 바짝 붙어 있거나 하는 것은 피합니다.
- 멀리
산이나 강, 하천을 조망할 수 잇다면 좋겟지요........
- 하여튼
주변 경치와 풍광은 각자 나름대로 취향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좋다는 표준은 없다고 봅니다. 그거 그런대로 자기 마음에 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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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경치가 좋고 마음에 꼬옥 드는 땅은 대개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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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을이나 지역의 특성과 분위기를 파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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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은 실제 처음 한번 가서 알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 마을이
오래된 집성촌이라든가 골치아픈 또라이가 았다든가 또는 과거에 집단타살 또는 자살의 쓰라린 역사가 있다든가하는 어두운 면은 거주 전까지는 정말
알기 힘듭니다.
- 다만
가능하다면 후일 다시 한번 동네를 찾아와 동네 구멍가게 같은 곳에 앉아서 마을 할머니에게 넌즈시 물어 보는 길밖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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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적도를 들고 정확한 경계와 도로를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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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방문시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입니다.
- 그러나
대부분의 답사자는 이 부분을 오히려 소홀히하고 그저 주변의 경치에 취(?)해서 자칫 건상 넘어갑니다.
- 진입도로는
물론 땅의 위치와 경게와 모양 그리고 땅이 앉은 향은 대던히 중요합니다.
- 후일
집을 지을때에 어떤 방향으로 집을 앉힐지를 머릿속으로 구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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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지을 앞 전망이 산에 가리거나 어두웁거나 하면 않좋겟지요.......
- 경계옆에
비닐하우스가 있어도 별로 좋지 않을 것입니다.
- 또
옆의 밭이나 산이 홍수피해나 토사, 붕궤, 함몰등의 전력이 있거나 그럴 위험이 있어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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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주변 2KM 이내에 혐오시설이 있는지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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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생활에
있어서 좋은 공기외 물은 바로 우리의 목적입니다.
- 그런데
주변에 공동묘지나 화장장, 또는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광산등이 있으면 좋은 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공기도 물론
이구요......
- 또
비행기이동통로가 되어 소음이 심한 것도 않좋습니다.
- 염색가공,
가죽, 목재가구공장등 공해공장이나 레미콘공장등은 기피시설입니다.
-
- 아런
것들은 산뒤편이나 마을구석등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거리에 잇으므로 50000분의1 전국지도등을 보고 주변의 공장이나 혐오시설을 미리 또는
다녀온 후에 도상 점검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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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기와 전화를 쉽게 끌 수 있는지 점검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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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
신축에 잇어서 전가와 전화 그리고 물의 조달은 생활의 기본인 동시에 농지전용과 건축허가의 필수점검사항입니다.
- 목적토지가
마을 한 가운데 또는 기존마을에 인접 해 잇다면 이런 문제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기존 농가주택이 현존하거나 있던 자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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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마을에서 떨어져 잇는 외진 개울가나 산속이라면 신규 인입비용도 대강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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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는
핸드폰을 쓰면 되겟지만 전기는 생활에 필수적인데 마을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기 신규가설비는 기존전가가설지역으로
부터 200M 까지는 기본료이나 그후 1M당 48,400원씩 가설비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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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컨대
마을애서 1KM떨어진 곳의 가설비는 약 39백만원이 추가 부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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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식수를 어떻게 조달하는지 검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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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수는
농촌에서도 기본적인 선결사항입니다.
- 목적토지
인근에 광역상수도나 간이상수도가 있는지 만일 지하수를 팔 경우
- 식수량은
풍부한지 가볍게 점검해 봅니다.
- 우리나라는
아직은 어디를 파나 지하수가 잘 나와 큰 문재는 없습니다.
- 오히려
물맛과 수질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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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튼
근처에 약수터기 있거나 좋은 산골물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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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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