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느껴지는 비장함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예전부터 '삼국지'나 '사기''손자병법'같은 책을 즐겨읽기도 했지만 '질바엔 도망가라' 이책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제목만 보고는 이책이 '삼십육계'에 관한 책이라는걸 몰랐는데 머릿말과 차례를 보고는 고등학교때 도서관에서 계명만 볼수 있었고, 자세한 내용을 알수 없어서 안타까와 했던 '삼십육계'에 대한 책이라는 걸 알고 반가왔다. '삼십육계'하면 보통 우리는 '삼십육계 줄행랑'이라고 연결지어 얘기할 정도로 마지막 계명인 '주위상'을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데 이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점점 바뀌게 된다. 지은이가 말했듯이 도망가는게 상책이라서 도망을 가는 것이 아니라 절대 질수가 없기에 도망이라도 가서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것. 전쟁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어찌할바를 모를때 무조건 도망을 가는게 상책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가 처한 상황과 여건 속에서 이길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며 준비하는것..그리고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가 있다. 단순히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나 전술과 전략에 대한 책들과의 다른 점은 우리 주변의 정치가나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삼십육계'의 계명과 연결해 설명하기에 우리의 상황 또한 거기에 대입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삼십육계'의 계명이 어떤 것인지 단순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에서부터 한자나 중국고서에 관심이 많은 사람,자신이 너무 단순해서 항상 주위에 이용만 당한다고 한탄하는 사람.또한 요즘 한창인 협상에 관한 책들과 더불어 처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봐야 할 책이다. |
출처 : 울타리
글쓴이 : 김오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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