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끝난지 4년 뒤인 1957년 12월. 부산의 인구는 47만. 전쟁이 터지면서 피란민이 몰려들어 1951년에는 84만, 1957년에는 1백2만명으로 늘어났다. 돌아갈 고향도, 먹고 살 땅 한평 없는 피란민들은 산비탈에 눌러앉았다. 거리는 부랑아와 전쟁고아들로 넘쳐났다.
만들어 미국의 독지가들에게 보냈다. 당해야 했다.
양동이가 부산 아미동 난민촌 언덕에 길게 줄지어 있다.
눈빛은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산자락의 난민촌 전경. 군용 반합에 구걸해 온 음식물을 끓이고 있다.
운영됐다. 수용소에서 굶주림과 학대에 시달리던 고아들은 여기서 난생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맛보게 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 Paul Mauriat |
<출처;eroom.korea.com/b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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