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스크랩] [부산역] 1만5천원의 중식 코스요리...`중남해(中南海) - 점심특선`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9. 23:51

 

< 쭌™ 의 부산 맛집 이야기 >

 

- 부산역 상해거리의 중식당... '중남해(中南海)'의 점심특선 -

 

 

 

■ 중식당 '중남해(中南海)'

 

 부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상해거리에 위치한 중식당... '중남해(中南海)'. 올초 사촌동생 졸업식 때 롯데세트를 먹고 소개드린 곳입니다.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의 멤버셨다는(맞나요??) 주방장님의 솜씨를 느낄수 있는 곳이라고 하지요. 올해 초에 접했던... 1인당 2만원에 7가지 요리가 제공되는 롯데세트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롯데세트는 점심, 저녁 모두 주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쉽게도... 4인이상만 주문이 가능하기에 이번엔 오랜만에 휴가나온 동생과 함께 둘이서 점심특선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점심특선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 위치 & 전화번호

 

 

 

 앞서 말씀드린대로 부산역 맞은편 상해문을 지나 만나는 첫번째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이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이곳 지리를 잘 모르시는 분은 위에 있는 전화번호로 미리 연락해보시고 가시길. 전화번호는 051-469-9333 입니다. 먹고 나와서 찍은거라... 휴식시간 팻말이;;;

 

 

■ 실내 모습 - 테이블 & 룸.

 

 

 2시까지 점심특선 한다고...2시 다되어서 도착해서 그런지...손님이 한팀도 없더군요^^;; 사진에 있는 4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했습니다. 이집은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실내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테이블은 2인, 4인, 6인 테이블이 여러개 있더군요.

 

 

 그리고... 룸도 있다고 하는데... 듣기로는 4개가 있다고 합니다. 뭐... 사진에 보시다시피... 매, 난, 국, 죽 이렇게 있을 듯 한데... 예약을 안하시면 저기는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모임이 있으시다면 저기에 따로 예약을 하시고 드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뭐... 들어가보지 않아서...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릅니다~^^;; 혹시나 가실 분들은 전화로 물어보심이^^;;

 

 

■ 점심특선 1人 - 1만 5천원 코스.

 

 솔직히... 저번에 먹었던 롯데세트는... 양이 좀 많더군요^^;; 1만 5천원 점심특선코스에는 3가지 요리와 식사, 그리고 후식이 제공됩니다. 메뉴는 찍지 말아달라고 하셔서... 패쓰. 새로 생긴 코스 메뉴가 몇개 보이는 것 같던데... 점심특선은 1만 4천원 코스가 사라지고, 1만 5천원, 1만 9천원 코스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특선은 2시까지만 제공된다고 하니... 가시기 전에 시간 확인하시구요~ 전화를 미리 해보시고 가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1만 5천원 코스의 구성은... 게살샥스핀 스프, 류삼슬, 칠리새우, 식사, 후식 입니다.

 

 

■ 기본셋팅.

 

 

 뭐... 보시다시피 흔히 중국집에서 보이는 기본찬들입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쟈스민차가 정말 좋더군요. 중식당에 가서 쟈스민 차가 있으면 꼭 두잔이상 마시곤 합니다~^^ 짜스이?? 짜챠이?? 라고 하는 저 야채무침이랑 땅콩도 좋아라 하구~ 뭐 나머지 반찬들도 잘 먹는 편입죠~^^

 

 

■ 첫번째 요리 - 게살 샥스핀 스프.

 

 

 저는 이녀석이 맘에 들어 동생한테 이녀석을 맛보여 주고 싶어서 찾았는데... 동생은 느끼하다네요^^;; 저는 맛나게 잘 먹었는데 말이죠^^;; 부드러운 계란흰자를 다드시고 나면 그아래에 흡사 당면 같은 샥스핀과 게살이 나타납니다. 저는 이녀석의 부드러운 맛이 마음에 들더군요.

 

 

■ 두번째 요리 - 류삼슬.

 

 

 여기에서는는 특이하게 요리를 큰접시를 보여준다음 각자의 그릇에 덜어줍니다. 많이 먹으려고 싸움날 일은 없을 듯^^;; 위에 사진은 먼저 큰 접시에 나온 사진입니다. 게살과 각종 해물들이 맛나게 모여 있군요~^^ ㅎㅎ

 

 

 제 개인접시에 덜어서 한 컷. 처음에 나오는 걸 딱 보면... 색이 거무틔틔한게... 별로 맛이 없어 보입니다만... 먹어보면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제 입에 맛없는게 별로 없다는게 문제지만요^^;;

 

 

■ 고추기름...

 

 

 이건 류삼슬 나올때 느끼하면 찍어 먹으라고 만들어 주시던데... 그냥 사진만 찍어놓고... 찍어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저는 중식 좀 느끼해도 잘 먹거든요~^^;; 그냥 이뻐서 사진은 한 컷~^^;;

 

 

■ 세번째 요리 - 칠리새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리. 새우요리. 요즘은 입맛이 바뀌었는지... 새우 튀김은 그리 땡기질 않는데... 요 칠리 새우는 정말 좋아합니다. 수영에 있는 중식당 '정원'에서도 이녀석을 먹었었죠. 자주 접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중식 중에 가장 좋아하는 요리지요~^^ 이녀석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동생도 새우를 좋아해서 잘 먹더군요^^

 

 

■ 식사 - 짜장면과 짬뽕

 

 식사는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볶음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날 선택한것은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보시다시피 짜장면. 이날은 제입엔... 그다지... 면도 약간 덜 삶긴 듯 싶기도 하구... 쩝;;;

 

 

 짬뽕은 주문받으실 때 매운 정도를 선택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맵게요~'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안매운거 주문했으면 흰짬뽕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글을 보면 흰짬뽕이 나오던데... 저는 흰짬뽕은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이날은 짬뽕도 So~ So~ 풍성한 해물은 전과 같았지만... 면이 짜장면과 같은데다... 전에는 담백한 맛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맵게 달라고 해서 그런지 조금 담백한 맛이 덜한듯 싶더군요. 뭐... 한 8개월만에 먹는거니...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마지막 - 후식.

 

 

 마지막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이집의 후식. 이날 키위색이 조금 이상하긴 했는데... 그래도 맛은 일품. 시원하면서도 깔끔하게 입안을 마무리해주는 이 후식을 끝으로 식사를 마무리 합니다. 나오는 걸 보면 그다지 많아 보이질 않는데... 다 먹고 나면 든든하니 정말 좋더군요. 전에... 롯데세트는 어떻게 먹었었는지... 뭐... 그때도 좀 남기긴 했었지요^^;;

 

 

■ 나오면서... - 개인적인 소감.

  

 

 2시 45분쯤 나온 것 같은데... 나오는길에 이게 있더군요^^;; 이 시간은 피해서 가시길~ 사진 찍으면서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1인당 1만 5천원의 중식 코스 요리. 게살 샥스핀 스프, 류삼슬, 칠리새우 로 이어지는 요리 뒤에 제공되는 식사와 후식. 한끼 식사로는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런 곳을 자주 찾을 것도 아니고 한번씩 모임이 있거나 저처럼 오랜만에 만나는 분과 조금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런 곳도 한번쯤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참~!! 주차는 부산역 공영주차장에 하시는게 저렴할 겁니다. 1시간에 천원이더군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즐식하세요~^^*

 

 

출처 : 부산을 사랑하는 부산토박이~^^*
글쓴이 : 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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