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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숨 걸고 노후재테크 하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26. 13:29

목숨 걸고 노후재테크 하라-고교 동창 세 명의 엇갈린 삶

 

고교동창 세 명이 있었다. 40대 후반이 됐을 때 이 세 사람에게는 똑 같은 노후 재테크의 기회가 찾아왔다. 또 다른 고교동창 K가 어느날 이 세 사람에게 괜찮은 재테크 상품을 추천한 것이다. 요즘 주목을 끌고 있는 더블 수익형 레저 부동산 투자상품이었다. 은행 차장으로 당시 가장 잘 나가던 A는 아파트를 늘려야 하고 자녀 유학을 보내야 해서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대기업 부장 B씨는 수익률이 좋은 상품이라는 게 수상해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망설이다 기회를 놓쳤다. 자영업을 하면서 어렵게 살던 C씨는 이리 저리 돈을 마련해 눈 딱 감고 투자를 감행했다.

 

10년이 지나 이 세 사람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A씨는 은퇴 후 퇴직금과 직장에서 모은 돈으로 자영업을 하다 망했다. 지금 그는 전셋집에서 희망 없는 삶을 살고 있다. B씨 역시 은퇴를 했지만 A씨처럼 사업을 하지 않아 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연금 등으로 월 150만원을 받아 근근히 생활을 해 나가는 신세다. 저축했던 목돈은 자녀 결혼자금으로 써 버렸다.

 

C씨는 주말이면 강원도 횡성 골프장 내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골프를 치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도 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서울을 피해 부부가 그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낸다. 그는 이 별장을 자신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임대를 주어 그 수입만으로도 한달에 5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려 누구보다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는 골프텔의 베란다에서 부인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석양을 바라볼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언제까지 잘 나가는 직장인일 수 있는가

아직도 직장에서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30, 40대가 많은 듯하다. 어찌 어찌 버텨보고 만일 나간다 해도 퇴직금으로 버티다 연금이다 보험이다 있으니 그런대로 노후에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위험천만한 일이다. 과거에는 은퇴 후에 살 날이 그리 길지 않았고, 자녀 도움도 받을 수 있었으니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도 그런대로 노후를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 50세를 정년으로 봤을 때 이제는 돈을 벌 시기보다는 돈을 별로 벌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날이 더 길다. 수명이 80세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50세가 넘으면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돈을 벌기 힘든 세상이다. 많이 벌어야 100만원 이상 벌기도 힘들다, 그것도 주차관리원이나 경비원 등의 허드렛일밖에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노후 재테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자녀 교육이나 자신의 직장에서의 출세보다도 훨씬 중요한 일이다. 생사가 걸린 일처럼 민감해져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은퇴 후 부부가 안락한 삶을 영위하려면 월 220만원의 고정적인 수입이 있거나 현찰로 2억5천만원 이상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노후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은퇴 후에도 월 220만원의 고정 수입을 올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50을 바라보는 동료들에게 노후 재테크를 권하면 '돈이 없다'거나 '관심이 없다'거나다. 30, 40대 후배들에게 말하면 자신들이 언제까지나 청춘인 듯 '좀 나중에 생각해도 되겠지'하는 눈치들이다. 애들 키우고 직장에서 부대끼다 보면 어느새 50이고, 그렇게 되면 사회에서 소외당하게 된다. 수중에 돈이라도 왕창 있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암담한 신세가 된다. 퇴직금이다 저축이다 해서 좀 모은 돈을 가지고 뭘 하려 해도 할 것도 없고 불안하기만 하다. 직장인 출신이 사업이나 장사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5%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목숨 걸고 노후재테크에 몰두하자

 

노후재테크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지금 당장 돈이 많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노후재테크는 돈을 불리는 것에서 그쳐서는 되지 않는다. 노후재테크가 일반 재태크와 다른 점은 돈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마련하는 것이다. 돈이 많지 않은 사람이 재테크를 하는 것이지 돈이 아주 많으면 뭐하러 재테크를 하겠는가.

 

재테크에 대해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현대는 정보시대다. 또한 무수히 많은 전문가와 엄청나게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는 일이다. 그래도 모르면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노후재테크를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지 재테크 지식이나 수중에 가지고 있는 여유 돈은 나중의 문제다.

 

재테크 세계에서 가장 바보 같은 사람은 돈을 모아서 재테크 하겠다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평생을 가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 재테크란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최선의 방법은 정성을 들이면 당연히 찾아진다. 

출처 : 신영균과 함께하는 부동산 투자여행
글쓴이 : 고향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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