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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6. 21:15

우리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인격이란 우리가 어떻게 보이느냐와 비교해서 우리가 정말 어떤 사람이냐를 말한다.
사람은 마음으로는 인색해도 겉으로는 후해 보일 수 있다.
 
인격과 경건은 다르다.
내가 경건이라고 할 때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이다.
반면에, 내가 인격이라고 할 때 의미하는 것은 한 사람의 품성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둘은 떼어놓을 수 없는 게 분명하다.

하나님은 인격에 관심이 꽤 많으시며,
경건한 사람이 좋은 도덕적 인격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인격을 갖는 것과 선한 일을 하는 것은 관계가 있다.
사실, 이 둘은 너무나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 이런 말은 넌센스이다.
 “그 사람은 착한 일은 전혀 하지 않지만 마음은 착한 사람이야!” 우리는 기념비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박애주의자처럼 행동할 수 있다.
우리는 선행으로 구원 받기 위해 선을 행할 수 있다.
따라서 선을 행하는 게 선한 사람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아니다.

우리는 또한 선한 인격을 갖고도 때로는 나쁜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선한 인격이 완벽한 인격은 아니다.
선한 인격자는 정기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의 속에는 선한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히 이따금 운이 좋아서 선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그는 선한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을 행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 12:33-37).
선한 도덕적 인격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덕’(德)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고대 헬라인들은 이 단어를 ‘탁월함’(excellence)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나는 덕에 대한 고전적인 정의를 우리가 말하는 인격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싶다.
 
그리스도인의 주요 덕목


첫 번째 덕목은 분별력(discernment)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무엇이 중요한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항상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어느 시대든 간에 최대의 도덕적 논쟁은 도덕적 이론의 차이가 아니라
분별력의 차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분별력이라는 덕목은 바울의 권면의 본질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두 번째 덕목은 용기(courage)이다.
용기란 분위기가 거칠고 상황이 힘들어질 때 잘해낼 수 있는 힘이다.
용기란 유혹이 오고 고통이 찾아올 때 잘해내는 인격을 갖는 것이다.
아기가 우유를 먹으면서 깔깔거리고 좋아할 때는 어머니가 되는 게 쉽다.
그러나 아이가 치료할 수 없는 심한 장애로 고통당할 때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란 당신의 생명, 당신의 안전, 당신의 미래가,
당신이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 위협당할 때 잘해내는 힘이다.
구약성경은 ‘용기’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는 하나의 교향곡이다.


세 번째 덕목은 절제(temperance)이다.
절제란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관리하고 제어하며 조율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자신의 삶을 제어한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뜻이 아니다.
절제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통제권을 맡기며,
그 대신에 진정한 책임을 하나님이 주시는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절제하는 사람은 환경이나 물질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제어하게 하지 않는다.
성경의 다른 은사들의 경우처럼, 우리가 절제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절제를 실천해야 한다.
 
네 번째 덕목은 정의(justice)이다.
정의로운 사람은 언제나 공정하기로 결심하여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주장을 말하면서 정의를 요구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이 외에도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기르기를 원하시는 성품들이 많이 있다.
두 개만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겠다.
정직과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이다.
나는 이것들을 성령의 버터빵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성령의 열매보다 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하나님은 당신이 얼마나 행복했느냐고 묻는 대신에, 당신이 어떤 종류의 사람이었느냐고 물으실 것이다.



- 루이스 스머즈, 기독교 교양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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