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글/ 雪野 이 주 영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
깊은 가을이
지나고 나면 추운 겨울이
찾아오리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리라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
겨울로 가는 저녘나절
준비없이 내리는 비를 맞은 것처럼
그렇게
을씨년 스러운 감정으로 사는 것 이리라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해지는 들녘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농부의 마음처럼
그렇게 아쉬움과 한숨이 교차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리라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
보지않으려 해도
낭떠러지 끝이 바라보이기에
아슬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면서 살아가는 것 이리라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영원함은 어디에도 없다고 외치면서도
누구나 영원한 사랑이 오리라 기대하며
착각속에 살아가는 삶 이리라
외로운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내일의 절망감 속에
평화로운 안식을 소원하며
그�게 아쉬운 한숨만 늘어가는 삶 이리라
정녕 외로히
중년으로 산다는 것은 ...
술에 취해서
모든 것을 기억 못하는 것처럼
세상에 채이고
차가운 밤 바람과 이슬을 맞으면서도
이세상 삶의 연연해하며
다시 못 하는 사랑과
다시 이루지 못하는 꿈을 꾸면서
아쉬운 안타까움을
노래하면서 그렇게 늙어가는 삶 이리라 .
출처 : 잔잔한 풍경소리
글쓴이 : 장세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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