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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右第十二章.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22

右第十二章.

 

子思之言, 蓋以申明首章道不可離之意也. 其下八章, 雜引孔子之言以明之.

우는 제12장인데 자사께서 대개 수장의 도를 떠날 수 없다는 뜻을 전중하게 설명하기 [申明] 위하여

말한 것이다. 그 아래 8개장은 그것을 밝히기 위하여 공자의 말씀을 섞어 인용하엿다

납 신.㉠납 아홉째 지지(원숭이) 펴다 이야기하다 보내다 명확하다 거듭하다 알리다.雜 섞일 잡.㉠섞이다 어수선하다 섞다 번거롭다 함께 

 

  子曰:  「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의 도는 사람들에게서 멀리 있지 않은 것이니 사람의 도를 한다면서 사람에게서 멀리 있다고 하면 도라고 생각할 수 없다.
 

 

道者, 率性而已, 固衆人之所能知能行者也,

도는 본성을 따를 뿐이니 진실로 여러 사람들도 능히 알고,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이다

 

故常不遠於人. 若爲道者, 厭其卑近 以爲不足爲, 而反務爲高遠難行之事,

則非所以爲道矣.

 그러므로 항상 사람으로부터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도를 행하는 자가 그 비근을 싫어하여 충분히 행할 수 없는 것이라 여기거나

도리어 높고 멀고 어려운 일을 행하기 위해 힘쓰는 일이라면 도라고 여길 바가 아니다

卑近 흔히 보고 들을 수 있을 만큼 알기 쉽고 실생활()에 가까움.

 

사람이 지켜야 할 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 있는 것이니, 일상의 업무에서 그 본성에

적중하는 도리를 찾아 내어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중용의 도라는 교훈이다.


 

詩云:  󰡔�伐柯伐柯, 其則不遠. 󰡕� 執柯以伐柯, 睨而視之, 猶以爲遠.

故君子以人治人, 改而止.

<시경>에 이르기를  도끼자루 만들 나무를 베네! 도끼자루 만들 나무를 베네!  

그 법칙이 멀리 있지 않다하였으니, 도끼자루를 잡고서 나무를 베어 도끼 자루를 만들려하니

흘깃 그것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을 오히려 멀리 있다고 여긴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의 도리로서 사람을 다스리다가 고치면 그만두느니라.


伐柯(벌가) 도끼 자루감을 도끼로 벤다는 뜻으로,

①진리()는 눈앞에 있는 것이니, 먼 데서 구할 것이 아니라는 비유() ②어진 사람을 맞아들이는 데는 어진 사람이 가야한다는 비유()

③혼인()에는 중매()가 있어야 한다는 비유().

칠 벌.㉠치다 베다 자랑하다 방패 훈공 .

가지 가.㉠가지 모밀잣밤나무 줄기 바리 자루.

곁눈질할 예.㉠곁눈질 하다 노려보다 엿보다 기울다.    

 

睨, 硏計反.

○詩豳風伐柯之篇. 시는 <시경> <빈풍편> 벌가장이다

柯, 斧柄. 則, 法也. 睨, 邪視也.가는 도끼의 자루이다. 칙은 법이다.

예는 곁눈질하는 것이다

 

나라이름 빈. 얼룩 반.얼룩지다. 도끼 부.㉠도끼 찍다 베다

자루 병.㉠자루(기구의 손잡이) 근본 권세. 

간사할 사.㉠간사하다 기우듬하다 어조사 사기 그런가 (아)

나머지 (여). 

 

言人執柯伐木以爲柯者, 彼柯長短之法, 在此柯耳. 然猶有彼此之別, 故伐者視之猶以爲遠也. 若以人治人, 則所以爲人之道, 各在當人之身, 初無彼此之別. 故君子之治人也, 卽以其人之道, 還治其人之身. 其人能改, 卽止不治. 蓋責之以其所能知能行, 非欲其遠人以爲道也. 張子所謂 「以衆人望人則易從」 是也.

彼此 ①저것과 이것 ②서로.

 

 

제13장  도는 멀리 있지 않음

   13-3  충성과 용서는 중용의


 

忠恕違道不遠,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

 충성과 용서는 중용의 도와 헤어져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니,

그것을 자기에게 시행해 보아 원치 않는 것이면 역시 남에게 시행하지 말하지 말아야한다.

 

어긋날 위.㉠어긋나다 어기다 다르다 떨어지다 피하다 달아나다 멀리하다 원망하다 간사함 허물.

盡己之心  爲忠,  推己及人  爲恕.

자기의 마음을 다함을 충성이라하고 , 자기를 미루어 남에게 미치는 것을 용서 라한다

㉠밀다 옮기다 천거하다 미루어 헤아리다 밀다 (퇴) 밀어젖히다 (퇴)

 

違, 去也, 如春秋傳 「齊師違穀七里」 之違. 言自此至彼, 相去不遠, 非背而去之之謂也. 道, 卽其不遠人者是也

위는 거리가 떨어져있는 것이니, <춘추전>에 제나라 군대가 곡(穀)땅에서 7리쯤 떨어져 있다는

 위(違)와 같다. 여기로부터 저기까지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멀지 않는 것을 말한 것이고,

배반하여 거기에서 가버리는 것이 아님을 이른다.

도는 즉 그것이 사람에게서 멀지 않다는 것이 이것이다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 忠恕之事也.

자기에게 그것을 시행해 보아 원하는 것이 아니면 역시 남에게도 실시하지 않는 것이

충성과 용서의 일이다

 

以己之心  度人之心, 未嘗不同, 則道之不遠於人者  可見.

 

故己之所不欲, 則勿以施之於人, 亦不遠人以爲道之事. 張子所謂 「以愛己之心愛人則盡仁」 是也.

그러므로 자기가 하고 싶지 않는 바이면 다른 사람에게 시행하려 하지 말라는 것이니,

역시 사람을 멀리하지 않고 도를 생각하는 일이다.

장자의 이른바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서 남을 사랑하면 인을 다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제13장  도는 멀리 있지 않음

   13-4  군자의 도에 넷이 있는데

君子之道四, 丘未能一焉: 所求乎子, 以事父未能也; 所求乎臣, 以事君未能也; 所求乎弟, 以事兄未能也; 所求乎朋友, 先施之未能也. 庸德之行, 庸言之謹, 有所不足, 不敢不勉, 有餘不敢盡; 言顧行, 行顧言, 君子胡不慥慥爾! 」

 

군자의 도가 네가지 있는데 모[某-丘]는 한가지도 능하지 못하니,

자식에게 요구되는 것으로 어버이를 섬겨야 하는 데 능히 하지 못하였고,

신하에게 요구되는 것으로 임금을 섬겨야 하는 데 능히 하지 못하였고,  

아우에게 요구되는 것으로 형을 섬겨야 하는 데 능히 하지 못하였고,

붕우에게 요구되는 것으로 먼저 그들에게 베푸는 것을 능히 하지 못하였다.  

 

평소의 덕,

그것을 행하며, 평소의 말, 그것을 삼가, 부족한 바가 있거든 감히 힘쓰지 안을 수 없으며,

여유가 있거든 감히 다하지 않을 수 없게 하여,

말은 행실을 돌아보며, 행실은 말을 돌아보아야 하니,

군자가 어찌 언행을 진실하고 성실하게 하지 않으리요.

 

 


庸德 평소의 덕. 庸言- 평소의 말. ㉠되 오랑캐 이름 턱밑살 나라 이름 성(姓)의 하나 어찌 오래살다 장수하다 드리워지다 멀다 크다. 진실할 조.[번체] 慥 .단독으로 쓰일 수 없으며, ‘慥慥’를 구성하는 형태소가 됨.[형] 성실하고 진실한 모양.   

- 언덕 구. 공자이 이름으로 바로 읽지 않고 모라 읽는다.

子̖ 臣̖ 弟̖ 友, 四字絶句. ○求, 猶責也. 道不遠人, 凡己之所以責人者, 皆道之所當然也, 故反之以自責而自修焉.

구는 요구하다와 같다.

도가 사람에게서 멀지 않으니 무릇 자기가 남에게 요구하는 까닭은 모두 도의 당연한 바이다.

그러므로 도리어 자신에게 요구함으로써 스스로 그것을 닦는 것이다

㉠꾸짖다 나무라다 권하다 재촉하다 취하다 헐뜯다 책임

빚 (채)

 

庸, 平常也. 行者, 踐其實. 謹者, 擇其可. 德不足而勉, 則行益力;

용은 평상이다. 행은 그것을 실제로 밟는 것이다. 근은 그 옳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덕이 부족한데 힘쓰면 행실에 더욱 힘쓸 것이다

 

言有餘而訒, 則謹益至. 謹之至則言顧行矣; 行之力則行顧言矣.

 말에 여유가 있는데 참으면 삼감은 더욱 지극할 것이니, 삼감이 지극하면 말이 행실을 돌아보게 될 것이요, 행실에 힘쓰면 행실이 말을 돌아볼 것이다

 

업드러질 인. 무딜 인. 어려울 인. 말더듬거릴 인.

慥慥, 篤實貌. 言君子之言行如此, 豈不慥慥乎, 贊美之也.

조조는 독실한 모양이다. 군자의 언행이 이와 같으니 어찌 독실하지 않겠는가라고 말씀한 것은

 그것을 찬미한 것이다

 

凡此皆不遠人以爲道之事. 張子所謂 「以責人之心責己則盡道」 是也.

무릇 이것은 모두 사람을 멀리하지 않고 도를 생각하는 일이다.

장자의 이른바 남에게 요구하는 마음으로서 자기에게 요구하면 도를 다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군자의 도에는 부와 자, 신과 군, 제와 형, 붕우와 선시에 노력하나 아직 능하지 못함으로

평소의 덕을 행하고 평소에 말을 삼가고 근면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여유가 있더라도 감히

다 소진하지 않으려고 말과 행실이 서로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니,

어찌 언행을 삼가고 함부로 할수 있겠는가라고 공자도 겸손해하고 있다.

성인도 이 넷을 항상 부족함을 느껴아함은 그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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