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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자3명중1명은암걸린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31. 10:45

남자 3명중 1명, 여자 4명중 1명 암걸린다

복지부, 2009년도 국가암등록통계 결과… 감상샘암·대장암 발생율 늘어

[쿠키 건강]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녀 모두에서 감상샘암과 대장암의 발생률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간암과 자궁경부암은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가암등록을 통해 전국민 대상으로 산출한 암발생률(2006~2007), 암발생자의 생존율(1993~2007) 및 암유병률(2007) 등 주요 암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암발생자수는 ''06년 15만3237명, ''07년 16만1920명으로 ''05년 14만5858명 대비 각각 5.1%, 11.0% 증가했다.

''07년 발생율이 가장 높은 암은 위암(16.0%)이었으며 갑상샘암(13.1%), 대장암(12.7%), 폐암(11.0%), 간암(9.2%), 유방암(7.2%), 전립샘암(3.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샘암 순이었고, 여자는 갑상샘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99년부터 ''07년까지 암발생은 연간 2.9%씩 증가했고, 남자는 평균 1.3%씩 증가한데 비해 여자는 4.9%로 여자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남녀 모두에서 갑상샘암(남 24.5%, 여 26.0%)과 대장암(남 7.0%, 여 5.3%)의 증가율이 높았으며, 남자의 전립샘암(13.2%)과 여자의 유방암(6.6%)도 매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갑상샘암 발생률의 큰 증가폭은 유방암 및 간암검진, 종합검진 증가에 따른 초음파진단 등에서 동시 발견률이 높아진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복지부는 분석했다.

반면 간암(남 -2.2%, 여 -1.6%)과 자궁경부암(-4.9%)은 유의하게 감소했다.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03~''07년 57.1%로 ''01~''05년 53.1% 대비 4%p 증가해 꾸준히 향상되고 있었으며, 특히 올해 처음 산출한 1999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까지 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에 2008년 1월1일 기준으로 생존한 사람의 수(9년 유병자 수)는 총 60만6804명(''07년 말)으로 집계됐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남 76세, 여 83세)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34.4%), 여자는 4명 중 1명(28.9%)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계산출 소요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시의성을 높이고, 암유병률을 새로운 지표로 산출함으로써 암연구 및 정책수립 근거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선진국이 통상 5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성과로, 향후 암발생률과 생존율 증가 추이 등을 분석해 국가암검진사업, 암생존자 재활 프로그램 등 다각도로 정책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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