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자성어로 교소들은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구직자들은 ‘소원성취(所願成就')’를 선정했다. 직장인들은 ‘마고소양(麻姑搔痒)’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교수신문은 최근 신문 필진과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장, 교수(협의)회 회장, 대학신문 주간교수등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12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파사현정은 불교용어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유학의 척사위정·벽사위정과 같은 뜻으로 풀이된다.
또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와 직장인 1243명을 대상으로 ‘새해소망을 축약한 사자성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원하는 바가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의 ‘소원성취’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한 번 실패했지만 분발해 성공하겠다’는 ‘권토중래’가 차지했다.
또 직장인들은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고소양’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