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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레디 아킬라 " 아낙 "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2. 28. 17:41
Anak 
 - Freddie Aguilar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눙 이씰랑 까 사 문동 이또
Laking tuwa ng magulang mo
라낑 뚜와 낭 마굴랑 모
At ang kamay nila ang iyong ilaw
앝 앙 까마이 닐라 앙 이용 일라우
At ang Nanay at Tatay mo'y
앝 앙 나나이 앝 따따이 모이
'Di malaman ang gagawin
디 말라만 앙 가가우인
Minamasdan pati pagtulog mo
미나마스단 빠띠 빡뚤록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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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는 꿈이 이루어지는걸 보았지
우리의 꿈이 실현된것이며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지

At sa gabi'y napupuyat ang iyong Nanay
앝 사 가비이 나뿌뿌얕 앙 이용 나나이
Sa pagtimpla ng gatas mo
사 빡띰쁠라 낭 가따스 모
At sa umaga nama'y kalong ka
앝 사 우마가 나마이 깔롱 까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낭 이용 아망 뚜왕뚜와 사 이요

넌 우리에겐 너무도 소중한 아이였지
네가 방긋 웃을 때마다 우린 기뻐했고
네가 울 때마다 우린 네곁을 떠나지 않았단다

Ngayon nga'y malaki ka na
응아욘 응아이 말라끼 까 나
Nais mo'y maging malaya
나이스 모이 마깅 말라야
'Di man sila payag
디 만 씰라 빠약
Walang magagawa
왈랑 마가가와
Ikaw nga ay biglang nagbago
이까우 응아 아이 빅랑 낙바고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나깅 마띠가스 앙 이용 울로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앝 앙 빠요 닐라이 씨누와이 모

아들아 넌 모르겠지
아무리 먼 길도 갈 수 있다는것을
우리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위해서는
신에 맹세코 너를 끝까지 돌봐주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한다면 너를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거라는것을..

'Di mo man lang inisip na
디 모 만 랑 이니씹 나
Ang kanilang ginagawa'y para sa iyo
앙 까니랑 기나가와이 빠라 사 이요
Pagkat ang nais mo'y
빡까트 앙 나이스 모이
Masunod ang layaw mo
마수노드 앙 라야우 모
'Di mo sila pinapansin
디 모 씰라 삐나빤씬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벌써 많은 세월이 흘러 지나갔구나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린거지
이제 너도 어느새 다 자라버렸구나

Nagdaan pa ang mga araw
낙다안 빠 앙 망가 아라우
At ang landas mo'y naligaw
앝 앙 란다스 모이 날리가우
Ikaw ay nalulong sa masamang bisyo
이까우 아이 날룰롱 사 마사망 비쑈
At ang una mong nilapitan
앝 앙 우나 몽 닐라삐딴
Ang iyong inang lumuluha
앙 이용 이낭 루물루하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앝 앙 따농 아ㅤ아낰 밭 까 낙까가냔

그런데 무엇이 널 그렇게 변하게 했는지
넌 우리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구나
큰소리로 네마음을 말해보렴
우리가 너에게 뭘 잘못했는지 말이야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앝 앙 이용 망가 마따이 빅랑
Lumuha ng di mo napapansin
루무하 낭 디 모 나빠빤씬
Nagsisisi at sa isip mo'y
낙씨씨씨 앝 사 이씹 모이
Nalaman mong ika'y nagkamali
날라만 몽 이까이 낙까말리

그런 너는 어느새 나쁜 길로  접어 들고말았구나
아들아 넌 지금 망설이고 있구나
무엇을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말이야
넌 너무도 외로운거야 네 옆엔 친구 하나 없는거지
아들아 넌 지금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있구나
우리가 너의 외로움을 덜어 주련다
네가 가야 하는 곳이 어디이든지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Freddie Aguilar(프레디 아길라/1952.2.5~ )
필리핀의 포크 록 가수, 작사가, 작곡가, 밴드 리더, 영화배우.
본명 : Ferdinand Pascual Aguilar(퍼디낸드 파스쿠알 아길라/나중에 Freddie Aguilar로 개명.)
1973년 필리핀 여성 Josephine Quiepo(조지핀 키포)와 결혼하여 슬하 1남을 둠.
1978년 자작곡 <Anak>으로 가수 데뷔.
1989년 필리핀 영화 <Sakuko>의 단역으로 영화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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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1. Anak
 2. Kasay Sayan 
 3. Buhay Nga Manan Ng Tao  
 4. Pag Ibig      
 5. Ala Ala  
 6. Pulubi  
 7. Katamaran   
 8. Anak Ng Mahirap    
 9. I Kaw Bay Pilipino  
 10. Naglaho
 

필리핀의 조용필, 프레디 아길라를 만나다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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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 우린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

50대 연령층의 사람이라면 이렇게 시작되는 외국곡을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1970년대 어느 날 TV에 등장한 낯선 외국가수. 통기타에 긴 머리.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노래를 시작한 그의 이름은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 그 노래의 제목은 ‘아낙(Anak.아들)’이었다.

KBS 수요기획팀은 20일 ‘프레디 아길라, 그를 기억 하십니까’를 통해 70년대 세계를 사로잡았던 수퍼스타 프레디 아길라를 만나 노래처럼 감동적인 그의 삶을 만나봤다.

80년대 초 라이오넬 리치와 마이클 잭슨 등 팝의 황제들과 함께 당당히 빌보드 싱글챠트 5위라는 기록을 남긴 프레디 아길라가 지금 살아가는 곳은 마닐라에서도 가장 가난한 빈민가다.

그는 그곳에서 한칸의 교실에서 이 지역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유일한 공부방 아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연필 한 자루까지 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채운다.

그가 가장 큰 성공을 누렸을 당시, 필리핀은 마르크스 독재에 신음했던 가혹한 시절이었다. 그때 프레디 아길라와 필리핀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일대 사건이 벌어진다. 마르크스 독재를 피해 망명중이던 니노이 아키노가 필리핀으로 돌아오던 중 공항에서 암살된 것. 분노한 민중은 거리로 나섰고, 독재에 항거했다. 프레디 아길라는 그들의 중심에 서서 그들의 숨결로 노래를 했다.

그때부터 그는 필리핀 민중의 삶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었다. 자유를 외치는 곳,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곳에 항상 그가 있었다. 이제 그는 단지 가수가 아니라 사랑과 존경이 담긴 전설이 되었다.

항쟁의 시기는 끝났지만 프레디 아길라의 노래는 여전히 필리핀 사회를 보듬고 있다. 그는 여전히 술집여자, 해외 이주노동자, 감옥에 갇힌 이들의 아픈 삶을 노래하고 어루만진다. 58살, 그는 여전히 현역이다. 감동의 순간을 KBS 수요기획팀은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출처 : 을숙도cbmc
글쓴이 : 박성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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