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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결혼 8년차 주부의 알뜰 생활일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3. 22. 23:35

결혼 8년차 주부의 알뜰 생활일지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나의 인생이 시작된다.

시어머니와 시누2, 신랑과 아이 2이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부터 나의 짠순이 인생은

시작된 것 같다.

주위에서는 아이들 교육비가 생활비의 절반이 든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주식비가 가장 많이 들었는것 같다.

이제부터 나의 알뜰 생활일기를 써내려 가려고 한다.

 

1.       자녀의 교육은 이렇게..

 

1) 자녀의 교육은 학원과 선생님이 아닌 엄마가 맡아서 한다. 부모가 최고의 선생님이다.

2) 학교 방가 후 수업을 적극 활용하라.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가 후 특기적성을 시킴으로써 학원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

3) 학습지나 문제집을 구입하여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자녀로 키워라.

4) 정부지원금은 어떻게 해서든 받아라.

저의 자녀의 경우 큰아이(8살)의 경우 집에서 국어와 수학을 문제집으로 풀고,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컴퓨터와 한자를 하고 있으며, 영어는 학습지(방문교사)로

미술과 태권도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

현재 한자급수 5급을 취득하였으며,  4급 시험을 준비 중이다. (집에서 한자시험 문제지를 풀고,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한자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둘째 아이(5살)는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으며, 한글을 마스터 하였으며, 수학역시 기본7세 과정을 하고 있다.

 

 

한달 두 자녀 교육비 내역

컴퓨터:    28,000원

  자:    25,000원

  어:    35,000원

  술:    70,000원

태권도:    75,000원

어린이집: 125,000원           

문제집:    20,000원

  계 :  370,000원

 

2. 관리비 및 세금. 공과금

 

1)      전화요금 정액제를 사용하여 시내,시외요금은 정액제 5,000원 그래서 평균한달 20,000원 이하

2)      핸드폰요금 신랑 :20,000원이하

  :15,000원이하

  계 : 35,000원

 한달 평균 35,000원 이하이면, 가족패밀리 묶음으로 6개월에 한달은 공짜

 년 90,000원 할인 혜택을  보고 있음.

       3)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

- 전기요금 에어컨은 없으며, 선풍기 2대 이용

       한달 평균 25,000원 정도

- 난방비 도시가스 사용하고 있으며 ,

최고로 많이 나오는 달의 경우 80,000원을 넘지 않음

년 평균 28,000원 정도

- 수도요금 평균 월18,000원 정도

 

4)      관리비

평균 월 85,000원 정도

 

 

3. 부식대

 

1)      채소류 및 과일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라

단골집을 만들어 두면 더욱더 신선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으며,

덤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2)      생활용품은 마트에서 1달에 한번정도 구입하라.

3)      양념류는 1년 분을 한꺼번에 구매하라.

마늘 6월에 산지에서 직접 구매

(보관은 망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면 1년 동안 먹을 수 있다.

 오래 보관하는 마늘은 굵은 것 보다는 잔 마늘이 좋다.)

고추. 참깨. 콩 추석 전후에 산지에서 구매

( 고추 - 구매 후 한번 더 건조한 후 12월 정도에 가루를 내어 놓는다.

 겨울에는 단지 속에 넣어 두어도 좋고, 따뜻한 봄 이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참깨 - 구매 후 한번 더 건조한 후 PT병에 넣어 보관한다.

PT병에 넣어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4)      음료수 및 차류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매실액기스, 오디액기스를 내어 여름에는 음료수로, 겨울에는 따뜻한 차로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맛 또한 뛰어나다.

겨울에 감기 예방을 위해 가을에 시골에서 모과를 구매하여, 모과를 설탕에 재어 두었다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하게 태워 먹으면 아주 좋다.

아이들에게 좋은 오미자차 또한 집에서 만들기 좋은  음료가 된다.

(가까운 약재상에 가면 구매 가능하다.)

5)      된장. 간장. 고추장

양념류를 요즘은 구매하여 먹는 가정이 많아 졌다. 집에서 직접 된장, 간장, 고추장을 담아 1년의 장을 마련하자.

6)      밑반찬을 준비하자.

제철에 나오는 채소를 겨울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 하는 것이다.

무우의 경우 가을철에 오그락지를 만들어 두었다가 늦겨울이나 따뜻한 봄에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배추 11월말에서부터 12월에 이르러 1년 먹을 김치를 담그는 것이다. 요즘은 김치 냉장고가 있어 보관이 편리하고, 내년 여름에는 묵은 김치를 먹을 수 있어 가장 쌀 때 많이 담아 두는 것이 좋다.

고구마 줄기. 토란대 가을에 많이 나는 것으로 까서 말려두었다가 겨울철에 깨즙해 먹으면 일품요리가 된다.

고사리. 산나물 봄철에 많이 나는 것으로 봄에 사다가 삶아 말려두면 된다.

7)      명절음식준비

명절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트나 할인점에 가면 모두 구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이다.

 음식준비는 보름전부터 시작 해야 한다. 냉동 식품과 마른 생선은 미리 구매 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과 야채는 1주일 전부터 천천히 준비 해야 한다.  장볼 때의  필수 사항은 필요한 물건은 메모하여 장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4. 의류

 

1)      자녀들의 옷은 물려 받거나, 알뜰 시장을 이용하라.

자녀들은 쑥쑥자라기 때문에 1년에서 2년 이상은 입지 못한다.

2)      계절이 바뀌려고 할 때 세일 한다고 마구 사지 말라. 1년 동안 묵혀 있어야 한다.

3)      어른들의 옷은 좋은 것으로 유행이 타지 않고 편안한 옷으로 구매해야 한다.

4)      기념일을 이용하여 옷을 선물하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5. 야외 나들이

 

1)      도서관을 이용하라,

여름철에 집에서 덥다고 에어컨 틀고 짜증내며 있지 말고,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 시원하기도 하지만 자녀들의 지식이 쑥쑥 늘어 난다. 책을 많이 사주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이지. 집에 책인 많이 있어도 읽지 않는다면 장식품 밖에 되지 않는다.

2)      도시락을 준비하라.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는 것도 주부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도시락을 준비하여 야외에서 가족과 같이 자연을 느끼며 먹는 즐거움은 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3)      박물관과 어린이 회관을 이용하라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이보다 더 좋은 곧은 없을 것이다.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 자녀에게 공부라는 말만 하지 말고 부모가 같이 즐기줄 알아야 한다.

4)      시골 부모님을 찾아 뵈어라.

시골의 풍경 및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孝)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체험학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들기 때문에 시골 부모님을 찾는 것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위의 내용으로 나는 6식구의 살림을 살면서도 적금을 할 수 있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매달 조금씩 적금을 하는 습관을 드려라, 옛날 처럼 먹을 것 먹지말고, 입을 것 입지말고 적금하라는 것은 아니다.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고 살자는 것이지……

ps, 알뜰하게 모아서 부부가 합심하여 경매로 2층주택을 하나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보람찬하루 올림.

 

 

 
 

 

* 재테크스쿨: http://cafe.daum.net/doo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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