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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달 분양 유망 아파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5. 15. 04:49

용인으로 갈까, 평택으로 갈까
이달 분양 유망 아파트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

평택 용이2차 푸르지오.

용인 성복자이 1차.

평택 장안 어울림.
미분양 한파로 위축됐던 주택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놓았던 아파트 분양물량을 하나 둘씩 꺼내고 있다. 각종 사업비와 금융비용의 증가로 더 이상 분양을 늦추기가 어려워지자 보따리를 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계약금 납입조건을 5%로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및 이자 후불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5월 중 분양하는 경기 용인과 평택지역의 유망 아파트 단지를 통해 수도권 분양시장을 점검해 본다.

대우건설은 5월 중 평택시 용이도시개발지구 내에서 ‘평택 용이 2차 푸르지오’ 931가구를 분양한다. 안성IC에서 자동차로 2분 거리인 43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110~130㎡ 655가구, 157~167㎡ 27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부터로 인근 시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로 용이 1차 푸르지오 715가구와 함께 총 1646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한다. 민간 도시개발지구인 평택용이지구에서는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031-655-0931) 오는 2013년까지 평택시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화 개발지구에는 모두 6만42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용이지구는 지난 4월 말 반도건설이 3.3㎡당 825만원에 분양한 결과 4순위에서 1363명이 접수,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인기를 모았던 지역이다. 계약률도 85%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과 도원동에서 금호 ‘평택 장안 어울림’ 1814가구(코오롱건설 분양분 포함)를 5월 중 분양한다.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은 프로젝트로 11만3074㎡의 대지에 지상 15~22층, 25개동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장수요가 많은 110~111㎡(33평형대)가 1000가구, 140~154㎡가 752가구, 203㎡가 62가구다. 금호건설 어울림은 단지 내 녹지와 친수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1814가구의 대단지 파워를 앞세워 최고의 친환경 웰빙 아파트로 조성된다. 주차장부터 현관, 침실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된다.(031-664-2400)

평택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발전가능성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경기 평택·화성, 충남 당진·서산·아산 5개 지역 5505만㎡에 이르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이들 지역은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환황해권 경제허브로 서해안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은 아파트 분양의 ‘보증수표’로 꼽혀왔다”며 “평택시 서정, 장당, 지제동 및 고덕면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국제화지구’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6월 금호건설 어울림이 들어서는 장안동 지역 브레인시티(평택국제화지구 내 교육·문화단지) 내에 제3캠퍼스를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평택시와 체결했다.

GS건설은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사이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5월 중 ‘성복자이 1, 2차’ 1502가구를 분양한다. 더블 신도시 입지에 서울 강남과도 가까워 일찍부터 부유층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지역이다. 성복 자이 1차는 성복동 258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0층 12개동 719가구 규모다. 114㎡가 74가구, 130~156㎡ 212가구, 186㎡ 76가구다. 주력 분양물량은 169㎡로 357가구가 들어간다. 성복자이 2차 역시 130㎡ 36가구에 156~214㎡ 747가구 등 783가구로 구성된 고급주거단지다.(031-711-9700)

성복동 일대는 판교와 광교신도시 인프라를 양쪽에서 누릴 수 있으며 광교산과 맞닿아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성복천도 흐른다. 인근에는 수지·풍덕고를 비롯해 용인외고가 있어 교육문제도 큰 걱정은 없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2009년 준공 예정) 및 신분당선 연장으로 교통사정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

최근 용인은 신봉동, 동천동, 죽전동 등 일대 아파트값이 약세다. 하지만 장기간 분양이 미뤄졌던 신봉동의 동일하이빌과 동부센트레빌 분양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아직 매도가와 매수가 차이가 커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급매물 위주로 매물이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봉동 신봉 자이 1차 153㎡가 6억6000~6억8000만원, 동천동 현대홈타운 2차 122㎡가 4억6500만~4억8500만원선이다.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

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글쓴이 : 수정crysta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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