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dream)은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클라우디아 쉬퍼(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모델)처럼 보이고 싶다는 것도.
하지만 비전(vision)에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이 이러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행동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꿈꾸는 사람은 '나도 원래는...' 이라고 말하는 부류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꿈을 말하기는 하지만 '원래는 OO가 되고 싶었는데...'라는 말 뒤에 항상 '그런데 말야'라는 말을 붙인다. 그러면서 왜 그 꿈을 이루지 못했는지에 대한 핑계를 댄다. 반면 비전이 있는 사람은 '행동'에 가깝다. 이들은 계획을 잘 갈고 다듬어 행동으로 옮기고, 과감히 결정하고, 위험을 이겨내며 적극적으로 일한다. 시도하고, 실천하고, 최선을 다하고, 실패를 감안하고, 성공을 축하한다. 자비네 아스고돔의 'Be You!' 중에서 (바움, 93p) ------------------------------------------------------------------
꿈을 꿈으로 내버려두지 않고 계속 두드리면 꿈은 구체적인 비전으로 전환되고 결국에는 비전은 현실로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어쩌다가 잠결에 꾼 꿈, 그리고 그 꿈을 잠시 생각했다가 잊어버리는 꿈은 절대로 실현되지 않는다. 꿈은 계속 두드리면 실현된다. 여기서 두드림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Do Dream)을 반복해서 생각해보고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매일 매일 조금씩 실천한다면 멀고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던 꿈도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Dream의 Do는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행위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Detail의 힘을 의미하기도 한다. Dream이 큰 그림을 보는 안목과 원대한 포부, 그리고 야망과 열망이라고 한다면 Do는 Detail의 힘이다. 원대한 꿈을 실현 가능성이 있는 꿈으로 바꾸어 놓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록 보잘 것 없고 작은 노력이지만 꾸준히 반복해서 정진하다보면 어느 새 꿈은 실현되는 것이다. 위대함은 사소함의 진지한 반복 속에서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꿈도 나 자신의 강점과 선천적 재능이 어울어져 드러나는 나만의 ‘끼’를 발굴, 지속적으로 갈고 닦는 가운데 비로소 구현되는 것이다. 꿈을 향한 부단한 두드림의 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꿈은 구체적인 현실로 구체화되는 것이다.
두드림은 내 마음의 열망을 담아 내가 들어가고 싶은 문을 향한 강렬한 외침이자 동경심의 표현이다. 무엇인가를 동경하는 마음, 그 마음을 담아 두드리는 울려 퍼짐은 침묵의 소리지만 그 어떤 요란한 소리보다도 강력한 파장을 일으키는 내면의 목소리이이자 실천적 의지다. 반드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는 ‘한생각’이다. ‘한생각’은 ‘한 생각’과 다르다. 한 생각이 지나가다가 떠오르는 상념이라면 ‘한생각’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결행이다. 따라서 ‘한생각’은 생각따로 행동따로가 아니라 생각한대로 행동하고 실천함으로써 생각의 끈을 현실로 연결시키는 결연한 결행의 과정이다(참고: 문화일보 연재 배영순 교수의 한생각). 꿈을 계속 두드리면 어느 시점에서 실현가능한 꿈이 비전이고 생각한다. 비전(vision)은 시각화(visualization)의 과정이다. 시각화의 번으로 떨어지면 비전은 자신이 동경하는 대상, 장소, 목적지, 이루고 싶은 꿈을 끊임없이 그리워하면서 그리는 과정이다. 그림이 그리워하는 대상을 그리는 활동이라면 비전은 그리워하면서 그리는 미래지향적 그림이다. 미래지향적 꿈을 간절히 그리되 철저한 현실에 뿌리를 그리면 그 꿈은 현실로 전환된다. “서원(誓願)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종교적 용어라서 무겁게 들릴 수 있기도 한데 굳이 종교적 의미와 연관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정말 소원하는 바라면 뿌리가 있는 꿈이라면 그것은 그냥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하는 자기 약속이 있기 마련이다. 꿈과 현실, 꿈과 나를 일치시켜 가는 연결고리로서 자기약속, 맹서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냥 소원이라고 하지 않고 서원(誓願)이라고 한다. 뿌리가 없는 꿈, 그냥 바라기만 하는 것은 소원(所願)이고 뿌리가 있는 꿈, 간절히 이루어지길 바라고 자신을 꿈과 동여매고 있는 것은 서원이다. 그것의 진정(眞正)함과 진실성만이 꿈의 실현을 담보한다는 것,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참고: 방하 한생각, 꿈, 문화일보 2005-12-14).
그런데 꿈과 비전은 어떻게 다를까? 꿈은 무엇인가 되고 싶다는 소원에 가깝다. 뚜렷한 현실적 뿌리없이 미래에 대한 욕망의 표출이다. 그래서 누구나 그런 꿈을 꿀 수 있지만 그런 꿈을 현실로 끌어 당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비래서 비전은 꿈의 이미지를 구체적인 그림으로 그려가면서 꿈을 향해 매진하는 유인체가 들어있다. 꿈은 누구나 어떤 것이라도 꿀 수 있지만 꿈이 구체적인 비전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그리고 꿈에 자신의 강렬한 의지와 실천적 행동을 촉발하는 유인체가 없다면 꿈은 허상과 환상과 망상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꿈이 비전으로 바뀌려면 비전이 갖추어야 될 4대 조건을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좋은 비전, 가슴 뛰는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으로서의 비전은 우선 듣는 순간 3초 이내에 가슴이 벌렁거려야 한다. 비전에 담겨진 야망과 열망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강한 열정 바이러스로 전환되어 개체 증식을 하기 때문이다. 저것이 바로 내가 매진해야 되는 나만의 존재이유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생동하는 비전의 조건은 비전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비전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으며, 자다가도 비전을 그리면 비전에 송두리째 마음이 빼앗겨야 한다. 자기 마음이 무엇인가에 완전히 홀리지 않으면 도무지 몰입하기 어렵고 달성될 수 없다. 꿈을 자극하는 비전의 세 번째 조건은 비전만 생각하면 입술이 깨물어져야 한다. 입술을 깨무는 행위는 비전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반드시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자신과 다짐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표출된 행동이다. 깨물어진 입술은 비전을 향해 매진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온갖 난관과 장애요인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의 표현이자 정면 돌파해서 반드시 넘어서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자세를 지칭한다. 마지막으로 살아 숨 쉬는 비전의 조건은 비전만 생각하면 주먹이 불끈 쥐어져야 한다. 불끈 쥐어진 주먹은 깨물어진 입술에 각인될 비전실현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결연히 감행하겠다는 실천적 행동이다. 결국 생동하는 비전은 듣는 순간 3초 이내에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해서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비전만 생각하면 강인한 열정파워가 솟아나며, 입술을 깨무는 결단의 선택과 결연한 자세를 근간으로 불끈 쥐어진 주먹으로 과감한 비전추구 여정을 감행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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