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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7. 30. 07:12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
 
 
 


한 젊은 딸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두손 들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냄비 세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어머니는 냄비 세개를 불 위에 얹고
끓을때까지 아무말도 없이 앉아 있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후 불을 끄고 딸에게 당근을 만져보라고 했다.
당근은 만져보니 부드럽고 물렁했다. 그런다음 어머니는 달걀 껍데기를 벗겨보라고 했다.
껍데기를 벗기자 달걀은 익어서 단단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딸에게 커피 향내를 맡고 그 맛을 보라고 시켰다.
딸은 커피향을 맡고 한모금 마셨다.
어머니는 설명했다.
“이 세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거야.”

- 우애령 상담 에세이 희망의 선택 중에서...

 
 
작게는 개인에서부터 크게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위기에 직면하곤 한다.
‘위기’라는 단어에는 수동적으로 회피하고 싶은 위협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로 유명한 켄터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무조건적인 비용절감이나 구조조정에만 집착한다고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음을 지적한 바 있다. 컨티넨털 항공의 경우,
기존의 경영방침은 무조건적인 경비절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투입된 CEO 고든 베튠은 고객이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와 상품의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집중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곳을 위주로 항로를 개편하고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쓴 결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올림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는 고객 서비스의 질 개선에 대한 투자에도
인색할 정도로 무리한 비용절감만을 고집하다가 결국
자취를 감추게 되었던 이스턴 항공사와 대조적이라 하겠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도 위기를 변화의 동인으로 적극 수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위기를 은폐하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글쓴이 : BM.참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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