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테크/음식세상

[스크랩] 다도에 관하여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 21:54

다도란- 석용운 -


'다도란 차생활을 통해서 얻어지는 깨달음의 경지이지 차생활의 예절이나 법도 그리고 차를 끓이는 행다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차를 대접하는 예법이요, 차 끓이는 방법일 뿐이지 결코 다도는 아니다.
숙달된 차생활로 법도에 맞도록 잘 울궈낸 차를 마시면서 느끼는 현현한 아취가
지극한 경지에 이르러 묘경을 터득할 수 있다고 해서 다도라고 했다.'
옛 사람들은 차가 사람에게 아홉가지 큰 덕을 베풀고 있다고 하여 구덕이라고 했다.
구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첫째,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둘째, 귀를 밝게 해주고
셋째, 눈을 밝게 해주고
넷째, 밥맛을 돋구고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다섯째, 술을 깨게 해주고
여섯째, 잠을 적게 해주고
일곱째, 갈증을 멈춰주고
여덟째, 피로를 풀어주고
아홉째, 추위를 막아준다 고 하였다.


누가

차의 참된 색깔과

향기를 알수 있겠는가

하나의 티끌에라도 물들면

그 참된성품을 잃은다.

(原註)만보전서(萬寶全書)에 이르기를

차에는

참된 향기(眞香),

맛(眞味),

색(眞色)이 있는데 ,

한 번이라도

다른 물건에 물들면

그 참맛을 잃는다고 했다.


-초의사문의순(草衣沙門意恂)의 동다송(東茶頌) 중에서-

잎차를 우려내는 그릇-다관.
불위에 직접 올려 물을 끓이는 것이 아니며, 손잡이의 위치에
따라 위에달린 윗손잡이형, 위에 달린 뒷손잡이형, 옆손잡이형
으로 구분된다.

차를 마시는 잔으로 잔, 구, 종, 완등의 형태가 있다.
찻잔의 모양은 입구쪽이 바닥보다 약간 넓은 것이 마시기에
편하며 흰색 찻잔은 차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차잎을 곱게 분말로 만든 말차를 내는 그릇.
다완, 차완, 이라고 한다

차의 제맛을 내기 위해 끓인 찻물을 식히는데 사용하는 그릇-숙우. 재탕이나 삼탕의 차를 낼때나 손님이 많을 때 차를 내는 용도로사용되기도 한다.
물식힘사발 또는 귓대사발이라고도 한다.

차를 낼 때 예열을 했던 물이나 남은 차를 버리는 그릇으로
물 버림사발이라고도 하고 개수그릇이라고도 한다.

차를 낼 때 찻통의 차를 우릴 만큼만 넣어두는 작은 항아리.
뚜껑 모양에 따라 차호와 차합으로 구분된다.

다관 뚜껑이나 차호의 뚜껑을 받쳐 놓는 다구.

차를 다관에 넣을 때 사용하는 찻숟가락 용도의 다구. 대나무의 절반을 쪼개어 만들거나 대나무 뿌리로 만든것이 있다

찻잔받침으로 도자기나 대나무, 등나무, 향나무 등으로 만든다.
나무로 만든 것이 찻잔과 부딪칠 때 충격과 소리를 방지하여
더 좋다. 모양은 원형, 타원형, 사각형 등이 있다.

찻가루와 끓인 물을 저어서 거품을 내어 차와 물이 잘 섞이도록
사용하는 다구. 대나무의 쪼개짐에 따라 80본, 100본, 120본이 있다.

차선을 꽂아 놓는 다구로 사용후 차선의 모양을 잡아주며 물기가손잡이 쪽으로 츠르게 하여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차선 모양에 잘 맞는 차선 꽂이를 선택해야 하천의 형태를 변함 없이 잘 보관할 수 있다.

찻통의 차를 떠서 다관에 옮기는 다구.
대나무와 일반 나무를 수저처럼 깎아서 사용하거나 주칠을 한 수저가 사용되기도 한다.찻숟가락이라고도 한다.
말차를 낼 때의 차시는 주칠을 한 차시를 쓰는데 대나무 겉애가 안쪽으로 맡아져 가루가 차시에 묻어나지 않도록 되어있다.

찻잔을 담아 나르기 위한 반으로 굽이 없는 쟁반형이 있다.

다관에 우려낸 차찌꺼기를 꺼내기 편리하도록 만든다구.

찻상 위에 까는 것으로 차를 낼 때 물이 흘러도 차포에 흡수
되어 정갈해 보인다.
면으로 된 것은 차포라고 하며 대나무나 등나무 껍질로 만든
것은 차석이라고 한다.

다구들을 올려 놓고 행다를 하는 굽이 있는 다기용 상.
목제류가 많고, 모양은 우너형, 정사각형, 직사각형, 타원형,
팔각형, 서랍형 등이 있다.

[ 탕관 ] 물을 끓이는 그릇으로 열의 전도가 잘되는 솥이나 주전자가 적당하다.
[ 찻통 ] 차를 덜어서 쓰는 기구
[ 차건 ] 찻그릇의 물기를 닦는 수건. 얇은 무명이 좋고 흰색이 무난하다.
[ 찻상보 ] 찻상을 덮는 부자기. 청홍보, 수보, 쪽보, 삼베, 모시, 무명등이 있다.

차시

출처 : 석양의 해변오두막
글쓴이 : 강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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