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일본과 중국이야기

[스크랩] 오사카, 교토, 고베 지방 간단한 팁입니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3. 16:35

저도 여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요.^^

실은 오늘 여행에서 돌아왔답니다~ 첫 일본여행치고 무척이나 수월하게 갔었어요.

하루 도움받은 것도 있지만...

여하간 필요하실지도 모르는 팁들입니다~

 

 

1. 고베 야경은 마야산에서!!

2/16~2/28일까지 마야산 야경 관람료 할인행사 중입니다!! 왕복 1500엔인데 무려 500엔으로!!

마야산 야경은 정말정말 강추입니다. 진짜 멋졌어요!!

저와 제 친구는 야경 제대로 보겠다고 1500엔 낼 각오하고 마야산으로 갔는데 500엔이라고 해서

완전 대박이야~ 하고 엄청 좋아했었답니다.

28일까지 하니까 지금 가시는 분들은 서둘러서 고베로 가 보세요~ 진짜 아름답습니다.

마야산으로 가는 방법은...

산노미야 역에서 18번 버스를 타시고 '마야케이브르시타'에서 내려서 왕복 표를 끊으시고,

보고 돌아오셔서 원래 버스 내리신 곳에서 건너지 마시구요~ 다시 18번 버스를 타시고

'한큐롯코' 역으로 가세요. 거기서 우메다역으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오사카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은요. -_-)

 

2. 오사카성 관람...

할인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신분들, 그리고 일본사에 꽝이신분들... (<-저 포함 ㅠ.ㅠ)

은 비추입니다. 사진만 찍으셔도 무방해요. 오사카성 내에서 볼만한건 오사카 전망뿐인데

이건 우메다 공중정원 가셔도 실컷 보십니다. 그게 훨씬 아름답기도 했지만요.

 

3. 아로우호텔

저도 여기에서 아로우호텔을 알고 가게 되어 도움 많이 받았답니다.^^

그런데 난바역에서 내리셔서 가는 것보다 신사이바시에서 가는게 더 가까워요.

신사이바시 역 7번 출구에서 딱 튀어나오시자마자 왼쪽으로 몸을 스르륵~ 돌리셔서 내려가시면

18은행 나옵니다. (十八銀行) 이라고 적힌 파란 간판이에요.

거기서 몸을 싹 트셔서 계속~ 들어가시다보면 호텔이 등장합니다.

간판이 크지는 않구요, 카타카나와 영어로 적혀 있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시고 올라가세요.^^

참고로 저는 여기 세미더블로 잡았는데 이불이 사실 작았답니다 ㅠ.ㅠ 추위에 끙끙;

제 친구가 엄청 몸이 작은 친구인데도 좀 작아-_- 하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체격이 좀 있거나 몸부림이 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4. 숙박시설이 난감한 경우~

저희는 원래 마지막날을 스파에서 잘 계획이었는데 본의아니게 이게 어그러지고,

숙소가 없는 날이 하루 있었답니다. -_- 혹시 이러신 분들, 걱정하시지 마세요.^^

우메다역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로 달려가시면~ 아주 친절하게 찾아드립니다.

예약까지 해 준답니다.^^ 여기 직원분들 영어도 아주 잘 하시거든요~ 일본어가 아니되시더라도!

영어로 하시면 다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마지막날 트윈방(3인용 침대였을까요... 여하간)에 조식도

있는 곳을 8820엔으로 묵었어요. 좀 무서운 거리였지만 ㅠ.ㅠ 완전 만족이었어요.

한국에서 알아봐도 다 비싸다~ 생각이 드시면 엔화를 좀 넉넉하게 챙겨서 그냥 가셔도 되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여차저차 하시면 다 싼 곳으로... -_-;

 

5. 료칸도 추천입니다!!

료칸도 상당히 가 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조석식은 아주 최고였어요.

일식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일본 분위기를 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완전 강추입니다!! 분위기도 좋구요, 특히 식사가 아주 최고였어요. ㅠ.ㅠ

(여기서 특정 료칸 홍보는 안되죠? 이름은 말 안하겠습니다-_-)

음... 저희는 이날 료칸 찾느라 <- 지도를 잊어버려서 --; 하루 일정을 죄다 망쳤지만

후회는 안 했으니까요...;

 

6. 지하철표는 당일날 끊으세요!!

우메다역은 아시다시피 복잡하기로 유명... 합니다. 그래서 저와 친구는 그 전날 미리 표를 끊는 센스!

를 발휘했지만 이거.. 날짜가 찍혀 나오기 때문에 다음날에는 먹히지가 않아요.

시영지하철은 말씀만 잘 하시면 바꿔주지만 한큐센은 안 된답니다. -_-

혹시... 저희만 이랬었을까요 ㅠ.ㅠ 여하간 이러지 마시기를 -_-;

 

7. 교토 일일 버스 승차권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신다면, 한큐 카와라마치역에 내리시겠지요?

내리시면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가 나오는데 거기서 사시면 됩니다.^^

지도도 알아서 척척, 한국어로 주신답니다.^^ 어떤 여행관련 책에 보니까 일어나 영어를 받으라고 하던데 필요없습니다 -_- 한국어 지도만 있으면 되요.^^

 

8. 교토의 일정

교토의 일정은 버스로 가기 쉬우시죠? 그러니까 내리자마자 돌아가는 길의 버스 시간을 꼭 알아두시는게 좋아요~ 미리 알아두시고 이때까지 내려오자! 하면 시간이 훨씬 절약되거든요.

실제 교토 버스 일부 노선은 한시간에 두 세대씩 오는 것들도 있어서 꽤-_- 시간을 잡아먹어요.

게다가 차가 꽤 느리니까요.

교토에서는 지하철을 쓰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교토궁과 니조죠 같은 경우는 지하철이 훨씬 좋습니다.

교토궁은 카라스마 선의 이마데가와 역, 니조죠는 토자이선의 니조죠마에 역에서 내리시면 되요.

이편이 훨씬훨씬 빠릅니다.

저희는 이런 식으로 교토 하루에 일곱 코스를 돌았습니다. -_- 마쳤을때는 다섯시.

그래서 저녁에 도톰보리를 또 돌아다녔죠. -_-;

잘만 하시면 교토, 하루에 보실수도 있답니다.^^ 시간을 딱딱 맞춰주시는게 좋아요.

교토의 버스는 약속을 지키니까요~ㅋ

 

9. 기온

기온은 절대절대 저녁에 가실것을 강추합니다.^^ 낮과밤이 너무나 달랐어요 ㅠ.ㅠ

밤의 기온은 정말로 아름다웠답니다. 마이코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구요.

음... 그러니까, 당연히 교토 일정을 다~ 마치신 뒤에 돌아보시는게 좋으시겠죠?^^

 

10. 친친버스

일본어가 서투신 분들이 교토를 방문하실 경우에는 친친버스를 애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100번대 버스라고 하죠... 교토를 도는 버스 중에서요.

일부 친친버스는 상당히 디자인도 예쁘고, 친절하게 영어설명이 참 잘 되어 있답니다.^^

일본어는 젬병-_- 이지만 영어는 꽤 되는데.. 하시는 분들은 이 버스를 애용해주세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내릴 곳을 놓칠수도 있거든요. 교토 버스를 타다가....

왜냐하면 '이마데가와' '카와라마치' '카라스마' 등등의 이름이 정말 허벌나게-_- 많이 들리기 때문;

 

11. 빵

나라는 걸어다니기는 좋은데 점심먹기가 조~금 애매한 면이 있답니다.

점심을 조금 늦게 먹어도 괜찮다 하시면 다시 나라역 부근으로 돌아오셔서 점심 드시면 되는데

그렇지가 않다... 하시면 나라역에 도착하셔서 빵을 점심으로 준비하시는 것도 좋아요.

왜냐하면 아침 11시즈음 까지에 나라역 부근의 상점가에서는,

도시락(오벤또)집이 문을 열지 않으니까요-_-

저와 친구도 이것 때문에 상당히 난감했답니다. 뭐 사려는데 '준비중'이 걸려있어서요;

결국 빵을 샀는데 엄청 값도 싸고~ (하나에 150엔 정도?) 맛도 있고 좋았어요.

아시다시피 일본은 빵이 참 맛있더라구요 ㅠ.ㅠ

 

12. 551 호라이만두

여기 화요일 휴업입니다. 참고하세요. 엄청 낭패봤습니다. ㅠ.ㅠ

 

13. 타코야키

저도 일본에서 저희를 하루 가이드해주신 아버지 친구분(일본분..^^;)께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도톰보리 2번출구 근방에 보면 'NGK'라는 건물이 있답니다. 그리고 '센니치마에도구야스시' 간판이

보일거에요. 거기서 좌회전을 딱 하시면 '오사카에서 일번으로 맛있는집' (일어로 적혀있습니다-_-)

의 타코야키 집이 나옵니다. 여기 타코야키 정말 강추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ㅠ.ㅠ

참고로 이곳도 화요일은 휴업입니다... 엄청 낭패봤습니다. ㅠ.ㅠ

 

14. 고베의 난킨마치와 기타노이진칸

일본문화 이외에 관심없는 분들께는 비추... 랄까요.

실은 친구가 여기에 대해서 엄청 실망했었던지라 -_- 적을게요.

난킨마치는 배 안고프신 분들게는 비추입니다. 사진만 찍으면 된다.. 정도일까요. -_-;

그리고 기타노이진칸은 유럽식 놀이공원 분위기가 물씬; 시간이 없으신 분들께는 고베는 야경만을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15. 히메지 역 근처의 상점가

히메지역에서 히메지성으로 가시는 길에 보시면 상점가가 하나 나옵니다. 지붕이 덮혀있는...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이곳을 한번 쭉~ 돌아보시는 것도 좋으실거예요.

일본인형과 기모노 등을 파는 가게가 주를 이루는... 교토 이상으로 일본색을 풍기는 상점가랍니다.

전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도 꽤 많이 찍었었던 것 같습니다.

좋았어요. ㅠ.ㅠ

 

16. 공사중인 료안지

지금 료안지가 공사중이지요? 안 끌리시더라도 한 번 가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공사중이라는게 다름아니라 그 유명한 정원 아시죠? 거기의 담을 공사중이거든요.

그 정원은 다 보실수 있습니다. -_- 그리고 이것 때문에 평소 비공개하던 곳을 공개하는데

그곳에 바로 '서쪽의 정원' 인가... 암튼 그렇습니다. 여기 무지 좋거든요.

전 아무 생각도 없이 그 정원에서 버티다가 하마터면 이 곳 못 볼뻔 했습니다.

아니, 거의 못보고 사진만 파박박 찍어서 돌아갔어요. ㅠ.ㅠ 버스시간 때문에 -_-;

 

17. 가타카나와 한자

일본어에 능하지 않아도 일본여행...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가타카나와 한자 정도는 알아가시는게 좋습니다. ㅠ.ㅠ 안그러면 지하철에서 조금 힘들겠더라구요.

제 친구가 한자와 일본어에 조금 어두워서-_-; 이 분 '급행'과 '특급'을 잘 구분 못하셔서 ㅠ.ㅠ

조금 고생했더랬습니다. -_-; 가타카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철역에서 재빠르게 '노선(노리바)'를 찾으려면 가타카나와 한자를 알아가시는게 최곱니다. -_-;

그게 훨씬 편하거든요.. 빨리빨리 지하철 파악하는데요. 특히 우메다역 같은데서

'한큐' '한신' 선을 찾는건 영어보다 한자가 훨씬 빠르게 파악된답니다. -_-

호텔 같은데서 아침 날씨뉴스 볼때도 아주 유용하게 먹히겠죠? 몇 마디 알고가는 한자...

 

18. 모스버거

저와 친구는 일본음식을 먹고 싶었던지라 모스버거를 하마터면 놓칠뻔 했는데...

저희들은 교토궁을 보고 나서 아마데가와 역과 마주보고 있는 곳의 모스버거 집(?)에서 먹었답니다.

스파이시 모스버거를 먹었는데 조~금, 정말 조~금만 맵더군요. -_-;

그래도 며칠 일본여행 다니시다 보면 간장맛이 아주 치가 떨리실지도 모르니...

'아, 진짜 김치가 그리워 미치겠어 ㅠ.ㅠ' 하시는 분들께 스파이시 모스버거 강추~입니다^^

모스버거도 맛있고 속도 훨씬 덜 느기해지거든요. 홍홍;

 

19. 배 타고 오시는 분들께

저도 팬스타페리를 타고 갔습니다만... 햇반 거의 소용 없습니다. -_-;

전자렌지가 없거든요... 뜨거운 물도 빨리 떨어져서 데워먹기 힘듭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담근다 해도, 뜨거운 물은 곧 식고말죠. 결국은 안 익습니다. -_-; 차라리 라면이나 미리 먹을 것을 가져가시는게... 맥주는 비추입니다 (스탠다드석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왜냐면 배 안에 정말 무지하게 덥고 건조해서요. 맥주 금방 뜨듯해집니다. 큰 마음 드시고, 맥주를 드시고 싶다면 자판기에서 아사히를. ㅋㅋ

아! 그리고 수건 같은거 방에 좀 물 적셔서 널어주세요. 배 타실때... 저 오사카 도착하기전에

목 타서 죽을뻔 했습니다. -_-;

 

20. 교토는 이틀?

풍경에 심~취하지 않으시는 분들이시라면 교토는 하루만이라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교토를 이틀 잡고 대신 usj를 포기했었는데 하루만 가도 잘하면 될뻔 했거든요.

버스시간과 지하철만 잘 이용해주신다면 말예요.^^

그날 버스 운이 무지하게 좋았는 것도 있지만 여하간 절이 별로시면 교토는 하루도 가능할 수 있어요.

일정의 예... 같은건 아니지만 대충 들어보자면,

료안지(8시 반에 개장입니다. 일찍 가실수록 좋겠죠?) - 킨카쿠지 - 교토궁 - (지하철) - 니조죠 - (지하철 히가시야마 역) - 지온인 - 긴카쿠지 - 헤이안신궁 - 니시혼간지/ 히가시혼간지/ 산쥬산겐도 중 1 - 키요미즈테라 - 기온 & 야사키신사

이런 식으로... 하루 가능합니다!!

 

 

더 생각나면 차차 올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_-;

출처 : 소호무역 일본창업 센터
글쓴이 : 마당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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