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십자가에 처형된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 아래에 있는 의학박사의 설명을 참고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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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처형된 요한난 벤하콜의 유골함에서 발견된 발뒤꿈치 뼈에 박힌 쇠못과 해부학을 근거로 그린 십자가형의 모습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십자가형은 사형수의 몸을 90도 비틀어 나무에 묶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팔목과 복숭아 뼈 바로 아래에 쇠못을 박아 처형하는 극형이며, 사형수에게 호흡곤란을 가져다 준다. 이 때, 나무망치로 쳐서 무릎뼈를 부러뜨리게 되면 몸을 일으켜 세울 수 없게 되고, 결국 숨이 막혀 죽게 된다.
Drawing based on anatomical study of remains discovered in a Jerusalem cave, of man crucified with knees fle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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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의학박사 트루만 데이비스(Truman Davis)의 진술:
팔에 힘이 빠지고, 근육에 엄청난 경련이 일어나면서, 깊고, 가혹하고, 지근거리는 고통이 따르게 되고, 이 고통이 근육을 굳게 만든다. 이런 상태가 되면 몸을 위로 밀어 올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몸이 팔에 매달려 있게 되면, 가슴근육이 마비되고, 늑간근육이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공기가 폐로 유입은 될 수 있지만, 밖으로 뿜어내 질 수 없게 된다. 예수는 단 한번의 짧은 숨을 쉬어보려고 몸을 위로 밀어 올리기 위한 사투를 하셨다. 결국, 이산화탄소가 폐와 혈류에 쌓이게 되고, 경련이 부분적으로 진정을 시킨다. 격한 경련으로 몸을 위로 밀어 올려, 숨을 내뿜고, 생명을 주는 산소를 마시게 된다."
이 상태로 매달려 있다보면, 뇌와 가슴에 피가 공급되지를 않게 되고,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은 이런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 발에 힘을 주어 몸의 윗부분으로 피가 돌게 하는 것이었다.
당국자가 급히 죽이기를 원하거나 고통을 멈추게 하려 할 때에는 사형수의 다리를 부러뜨리는데, 무릎아래를 곤봉(나무 망치)으로 타격하였다. 다리를 부러뜨리는 이유는 죄수가 몸을 위로 밀어 올려서 가슴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따라서 급속한 숨막힘이나 관상동맥무력이 따르게 된다. 다른 두 죄수들의 다리는 꺾었지만, 예수의 경우, 이미 죽은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리를 꺾이지 않았다.
<참고서적: Josh McDowell, The Resurrection Factor(San Bernardino, California: Here's Life Publishers, Inc., 1981), pp. 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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