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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Offenbach의 쟈클린의 눈물 - Jaques Offenbach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4. 09:58


 
Les Larmes du Jacqueline
Jaques Offenbach 1819∼1880  

 

첼로곡으로 정말 아름다운 곡입니다. 
첼로 독주곡이지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맛이 나는 곡입니다.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른다.
다시금 그 슬픔은 격정의 순간을 가까스로 참기를 여러 번 거듭하다가 
마침내 전율할정도의 세찬 고음으로 슬픔의 격정에 몸서리치게 만듭니다. 
이윽고 그 슬픔도 힘을 잃고 차라리 고요함 속으로 사라지며 평온히 잠이 듭니다. 
어떻게 슬픔을 이렇게 다양하게, 깊고 높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절제된 슬픔의 선율이, 
슬픔의 힘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버림받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 버림받은 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버림받은 것들의 벅찬 기쁨과 아름다운 슬픔이 몸속 깊이 스며들었다. 
이 곡은 그의 작품 목록에도 없는 희귀한 레퍼토리였는데, 
베르너 토마스라는 젊은첼리스트에 의해 발굴 연주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자클린 뒤 프레. 그녀에게 헌정할 수 있는 최고의 노래.... 
자클린의 눈물... 100여년의 시간을 역행하는 선율
Les Larmes du Jacqueline
자클린 뒤 프레.. 
어릴 때부터 "거장급의 천재 소녀", 
"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유태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을 하였으나 
스물여섯 살 한창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14년간의 투병 생활로 인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첼로로부터도, 
사랑했던 남편에게서도 버림받으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비련의 첼리스트..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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