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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초 - <함초><흑염소><다시마>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9. 11:51
 

 

   함초

 

   함초는 지구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소금기를 흡수하며 자라는 육상 식물이다.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소금을 비롯하여 칼슘,마그네슘,칼륨,철,인등 갖가지
   미네랄과 바닷물을 정화하는 효소들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것이다.


   함초는 특히 온갖 미네랄의 보고와도 같아 함초에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칼슘은 우유보다 7배가 많고 철은 김이나 다시마의 40배나
   되며 칼륨은 굴보다 3배가 많습니다. 이밖에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90여가지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그래서 맛이 몹시 짜나 소금기 가운데 해로운 물질들은 걸러내고 이로운 물질만을
   받아들여 약초로서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특히 숙변과 변비와 만성장염 등을 없애는데 효과가 높다.


   함초는 우리 나라 서해안이나 남해안, 제주도,울릉도,백령도 같은 섬지방의
   바닷물이 닿는 해안이나 개펄과 염전 주위에서 무리지어 자라는데 우리말로는
   퉁퉁하고 마디마다 튀어 나온 풀이라 하여 [퉁퉁마디]라고 부른다.


   중국의 옛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는 맛이 몹시 짜다 하여 함초 또는 염초,
   또 몹시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로 여겨 신초로 적혀 있으며 [중약대사전]에서는
   [이형사초(異型沙草) Cyperus difformis ]라고 쓰여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줄기와 가지가 진한 녹색이다가 가을이 되면 진한 빨강색으로
   온통 빨강 물감을 쏟아 부은듯 해변을 덮게 되어 또한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아쉽게도 이 함초는 국내 어떤 의학책에도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와 지금까지는
   이 특이한 풀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없었던것 같다.
   다만 함초는 흔한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 보급화가 안되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듯하며 바닷가의 장터에 가면 나물거리로 파는 듯하다.


   또한 함초는 우리 나라에서는 매우 흔해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몹시 귀하게 여기는 식물이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귀한
   요리재료로 대접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어린줄기를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데
   웬만한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다고 한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개펄이 넓고 유기질이 풍부하여 함초가 자라기에 알맞으며

   간척사업으로 개펄을 메우지 않고 함초를 재배한다면 고려인삼 못지않는
   세계적인 약초로 키울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밖에 함초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일본의 오하라산장
   난치병연구소의 이토 소장은 함초가 갖가지 암,축농증,관절염,고혈압,저혈압,요통,
   비만증,치질,당뇨병,갑상선염,천식,기관지염등에 주로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했다.


   함초의 약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함초를 먹으면 대개 숙변이 빨리
   나오는 사람은 한두달만에 나오는데 함초가 숙변을 분해하고 장관을 자극하고
   수축시키기 때문에 대개 배가 살살 아프다가 숙변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함초를 먹고 나면 장이 있는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고 쿡쿡 쑤시거나 꾸륵꾸륵
   소리가 나는등의 증상이 타나나는 사람도 있다.
   또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몸에서도 냄새가 나며 배에 가스가 차고 졸음이
   오거나 머리가 띵해지는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습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허약해 몸안에서 분해된 독소를 간장과 신장이 다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독소가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같은 반응은 모두 몸안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독이 분해돼 몸밖으로 빠져나갈
   곳을 찾아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함초는 장을 깨끗하게 하는데는
   가장 이상적인 식품이라 할만하다.


   그밖에도 고혈압과 저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며 함초에는 갖가지 염증및 관절염으로
   인해 붓는것을 치료하는 물질이 있으며 여성에게는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데
   이것은 아마 숙변을 제거하기 때문으로 기미,주근깨,여드름등을 잘 치료한다.


   또한 위장기능도 좋아지며 기관지천식과 기관지염,당뇨병,갖가지 암등에 효과가
   있는데 함초에는 항암작용이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특히 자궁근종에
   효과가 높다. 특이한 효과로는 함초를 복용하면 대개 밥맛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눈이 밝아지고 또 마른사람은 살이 약간 찌게 되고 살찐사람은
   몸무게가 줄어든다.

 

 

  

 

   흑염소

 

   흑염소를 먹는것이 잘못일 까닭은 없다. 원래 염소고기는 성질이 아주
   더운것으로 뱃속을 따뜻하게 하거나 내장을 보하며 기를 돋우는데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더구나 심장도 안정시켜 자주 놀라는것을 그치게 해주고
   통증도 덜어주니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임산부에게는 더욱 이롭다. 한의학에서는 비단 염소의 고기뿐만이 아니라 내장및
   젖,가죽,뼈,뇌,기름,골수등 염소의 모든 부분을 보(補)의 목표로 또는 치료의
   목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염소고기에 의한 질병치험례가 다음과 같이 한의서에
   소개되어 있다.한 부인이 추운 겨울에 출산을 했는데 몸이 무척 허약하며
   한기(寒氣)에 상하고 말았다. 돌염 배가 쥐어짜는듯 통증이 일므로 이는 한산이라
   어린 염소고기 1근에 당귀5냥,황기8냥,생강6냥을 넣어 달여 먹게 하였더니
   곧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이 처방에서 당귀는 황기와 더불어 보기생혈(補氣生血)시키고 생강은 한기를
   제거하며 염소고기는 허한 체질을 보하고 통증을 가라앉혀 출산 후 쇠약해진 몸이
   한기에 상하여 발생한 산통에 당영히 주효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염소고기에 첨가하는 한방약에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약리의 응용이 있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좋은 흑염소라도 무조건 먹는 것이 아닌 우선 한의사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다시마

 

   다시마는 초강정식품으로서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바다 깊숙한 곳에나는 해초류인
   다시마에 눈을 돌렸다. 긴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 흔히 각종 영양소가 부족될
   봄에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다시마 생채를 초간장에 찍어 즐겨 먹었다.
   나른한 봄날에 피로와 활력에 그저 그만이라고 하는 것이다.


   원래 일식집 반찬으로 나오는 식탁에는 으레 해초인 물다시마와 삼치고기,
   김은 필수조건이다. 선거를 앞두고 그 여러날 밤잠을 자지 않는다 싶어 하면서도
   선거 운동 내내 기력을 잃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물다시마의
   덕택이었다고 모 의원이 실토를 한바 있다.이렇듯 다시마는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일품이다. 다시마는 생것으로 먹는 것이 훨씬 영양가와 호르몬이 많은데 칼슘,
   알긴산,라민,회분,그리고 비타민A, B등이 함유돼 있으며 알긴산성분은 대변을
   시원하게 해주며 피부노화 억제와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지방대사 이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수있는데 미끈미끈한
   해초의 껍질에는 요오드와 호르몬이 듬뿍 들어가 있어 비만 억제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에 탁월한 식품이며 비만에도
   효과적이다.당연히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가장 좋다.


   요즈음에는 다시마엑기스가 많이 나와 있으나 가정에서 간단히 먹는 방법으로는
   바다에서 갓 건져온 싱싱한 다시마를 깨끗이 씻어서 식초,고추,간장에 겨자를
   약간 풀어서 찍어 먹으면 좋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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