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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린 왕자(Le Petit Prince) 이야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5. 12:21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어린 왕자] 이미지 모음

 

 

 





Nicole Flieg - A Little Peace



 



 



 



 



 



 



 



 



 



 



 



 



 



 



 



 



 



 



 



 



 



 



 



 



 



 



 



 



 



 



 



 



 



 



 



 



 



 



 



 



 



 



 



 



 



 



 



 

 

 

[어린왕자] 본문

 

 

프랑스의 비행조종사 출신의 소설가 앙투안 드 생 텍쥐페리의 작품(1943).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어떤 별에서 우주 여행을 온 어린 왕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인간이 고독을 극복하는 과정을 어린 왕자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인간 사회에서 정신적인 연대감을 이루려는 자신의 이상을 꿈의 세계를 무대로 하여 현실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환상적인 여운을 남기면서 나타나 있다.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

 

 

 

[어린왕자]를 읽고


이 책에 관하여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오래전에 읽은 어린왕자의 내용을 다시 한번 떠 올릴수 있었다.
오래전 이 책을 읽을 때는 막연하게 어린아이의 입장에서 동화적인 면만을 보았다면

이번 검색을 통해서 조금은 어른의 관점에서 어린왕자의 내용 뿐 아니라 이면의 의미까지도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굳이 줄거리를 인용할 필요는 없겠지만,
작중의 화자인 나는 비행사이고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리고 비행기를 고치기 위해 사막에 머무르는 동안 어린왕자를 만나게 된다.
어린왕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소중한 것들에 관하여...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것 같다.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기 보다는
바쁜 일상 생활에 쫓기다 보니 소중한 것을 돌아보는 여유가 없어져 버린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세상과 타협하기 위해 아예 생각 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어린왕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랑인 것 같다.

- Daum 신지식에서 -

 
 
[어린 왕자] 바오밥은 실제하는 나무일까?
 
◇ 바오밥(Adansonia grandidieri)의 괴기스런 모습 ⓒ 이연대

“어린 왕자의 별에는 무서운 씨앗들이 있었다. 바오밥 나무의 씨앗이었다. 그 별의 땅은 바오밥 나무 씨앗 투성이었다. 그런데 바오밥 나무는 너무 늦게 손을 대면 영영 없앨 수가 없게 된다. 별을 온통 엉망으로 만드는 것이다. 뿌리로 별에 구멍을 뚫는 것이다. 그래서 별이 너무나 작은데 바오밥 나무가 너무 많으면 별이 산산조각이 나고 마는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의 한 대목이다. 너무 늦게 손을 대면 영영 없앨 수 없다던 게으름을 은유적으로 상징하던 바오밥 나무는 실재하는 나무일까? 어린 왕자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볼만한 생각이다.

지난 9월 케냐에 머물 때였다. 무작정 바오밥 나무가 보고 싶어졌다.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의 서부해안도시 모론다바(Morondava)의 해질녘 바오밥 거리(Avenue du Baobab)를 걸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떠나버린 것이다.

◇ 육중한 수간으로 지는 해를 가려버린 바오밥 ⓒ 이연대

바오밥은 아욱목 봄박스과의 낙엽 지는 큰 키 나무이다. 총 8종이 존재하는 데 각각의 구별은 꽃의 색이나, 나무의 크기, 형태 등으로 쉽게 구분 가능하다. 마다가스카르에는 모든 종의 바오밥 나무가 존재하며, 그 중 6종은 토착 수종이다. 아프리카 본토와 호주 대륙에는 오직 한 종류의 바오밥 나무만 존재한다고 하니 마다가스카르의 생물종의 다양성은 실로 놀랄만하다. 일반적으로 바오밥은 20m까지 키가 자랄 수 있고, 2천년 가까이 살 수 있다고 한다.

바오밥은 기이한 생김새 탓에 많은 전설과 미신들을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악마가 바오밥 나무를 송두리째 뽑아 뿌리가 하늘로 오도록 거꾸로 처박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 석양에 물든 바오밥 거리(Avenue du Baobab) ⓒ 이연대

사진에 등장하는 바오밥 거리의 모습은 일출 직전과 일몰 직후에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긴 그림자가 드리워진 바오밥은 해의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다른 빛을 띤다. 해가 지고 있었다. 길 양옆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 있던 바오밥(Adansonia grandidieri)의 불그스름한 회색 수피는 석양에 물들어 타들어가는 듯 했다.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와 적갈색 토양, 붉디 붉은 저녁노을은 고흐의 그림처럼 보는 이를 빨아들일 기세로 강렬하게 다가왔다. 100m 남짓한 그 거리를 몇 번이나 거닐었을까. 그렇게 지는 해에 내 그림자 역시 그들에게 보태었다. 동네 아이들은 뛰어 놀고, 그들의 부모는 어느 한 켠에 주저앉아 간식거리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적막함과 약간의 시끄러움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저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나는 그 아이가
자기별로부터 빠져 나오는 데
철새들의 이동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레옹 베르뜨에게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빈다.

그럴 만한 중대한 이유가 내게는 있다.

이 어른은 이 세상에서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인 것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것은 이 어른이 모든 걸,

어린이를 위한 책들까지도 모두 이해한다는 점이다.

세번째 이유는 이 어른이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에서 굶주리고 추위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위로받아야 할 처지에 있다. 이 모든 이유들이 그래도 부족하다면 예전의, 어린 시절의 그에게 이 책을 바치기로 하겠다.

어른들은 누구나 다 처음엔 어린아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그다지 많지 않다).

따라서 내 헌사를 이렇게 고쳐 쓰련다.

 

어린 소년이었을 때의 레옹 베르뜨에게

 

출처 : 비밀의 정원
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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