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사진과그림이야기

[스크랩] 숲 속 곤충들의 `사생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7. 20:24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을 속삭이는 곤충의 모습을 노란 색감과 어울려 찍어본 작품이다.
접사에 화사한 색감의 꽃을 함께 담으면 같은 앵글이라도 더욱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2005년 5월 29일, 경북 문경> 




지금은 사랑 중







접사지만 순간 포착으로 잡아낸 사진이다. 다른 곤충에 비해 나비는
구애작전을 펼치는 동안에는 상당히 예민하기 때문에 너무 근접해서
촬영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순각을 포착하는 것이 좋다.
<2005년 3월 3일, 대구 봉무공원> 




애벌레야, 행복하니?







곤충 중에서도 가장 천하다고 여겨지는 애벌레. 에벌레 같은 인생을
사람들은 불행한 인생으로 여기지만 에벌레는 지금 가장 행복한 식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사진은 풀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접사에서도 빛이 들어오는 시간대와 타이밍을 잘 맞추어
촬영하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004년 5월 10일, 대구 봉무공원> 




꿀벌의 일상




접사 사진의 소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벌이다. 그만큼 찍기 쉽다는 뜻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면이 많다.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며 꿀을 담는 꿀벌을 모습을 잡는 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마리를 정해 놓고 쫓아다니는 것보다는 한곳에서 기다렸다 벌이 날아가는 모습이나 꽃에 앉은 모습을 찍는 것이 좋다. <2004년 9월 29일, 대구 수목원> 말벌







말벌에게도 이런 잔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주는 사진이다.
말벌을 촬영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달려들어
침을 쏘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접근해서 접사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망원렌즈나 고배율
광학줌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2005년 6월 11일, 대구 화원유원지> 




말벌2 







말벌을 더욱 가까이서 찍은 사진. 옆에서 말벌의 눈을 보면 제법 날카롭게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망원렌즈나 고배율
광학줌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이 좋다.
<2005년 6월 11일, 대구 화원유원지> 




잠자리 







대부분의 곤충사진은 곤충의 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무난하다.
가까이서 잠자리의 눈을 찍으면 크고 동그란 모습이 잘 나타난다.
이 사진은 비내리는 초저녁에 습지에서 촬영했다. 야간이라 다소
탁해질 수 있는 색감을 살리기위해 카메라 내장플래쉬를 사용했다.
접사 촬영을 할 때 외장플래쉬나 내장플래쉬를 적절히 사용하면
더욱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004년 7월 10일, 대구 안심습지> 




거미







사실적인 디테일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촬영한 사진이다. 접사 사진은
촬영한 뒤 주요 부분을 '크로핑(cropping, 사진의 불필요한 부분을 다듬는 것)'
해서 더욱 크게 보이는 효과를 유도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촬영을 할 때부터
곤충의 어떤 부위를 중점적으로 표현할 것인지, 배경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생각한다면 촬영 뒤 크로핑하지 않아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004년 7월 10일, 대구 안심습지>  




나비 







니콘 105mm 마크로 렌즈로 촬영한 사진이다. 조리개(F값)를 쪼이고 찍을수록
피사체의 윤곽을 더욱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그러나 주위 환경이나 날씨에
따라 변하는 노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노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조리개 수치 값을 높여도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없다.
<2005년 7월 2일, 대구 안심습지> 




눈높이 아래의 세상 







너무나 당연한 진리이지만 이 세상에는 인간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눈높이 아래의 세상에서 곤충들은 매일 매일 치열한 일상을 살고 있다.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보면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04년 5월 10일, 대구 봉무공원> 




지금은 식사 중 







초록색 잎 위에 앉은 빨간 벌레가 극명한 색의 대비를 이룬다. 이 벌레는
지금 맛있게 아침식사를 하는 중이다.
출처 : 책이야기
글쓴이 : 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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