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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zoom in] ‘가을의 전설’ 전어 맛의 비밀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7. 22:41
[zoom in] ‘가을의 전설’ 전어 맛의 비밀은
통통하게 살 오른 9~10월이 제철… 골다공증·혈관에 좋은 ‘가을 보약’

“찾아가서 먹자” 전국 전어축제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
충남 서천 홍원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찾아가는 전어 산지로 2000년부터 축제를 시작했다. 맨손으로 전어 잡기 대회, 전어 OX 퀴즈, 관광객 전어 썰기 대회, 전어 정량 달기 대회, 전어구이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어젓도 맛볼 수 있다. 9월 29일~10월 12일. 문의 (041)952-9123


광양 망덕포구 전어축제
축제 첫째 날인 9월 14일 저녁에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주제로 한밤의 음악회가 열린다. 길놀이, 청소년 페스티벌, 스포츠댄스, 국악페스티벌, 관현악공연, 시민노래자랑, 각설이공연, 축하불꽃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전어잡이 시연이 펼쳐진다. 9월 14~16일. 문의 (061)797-2721


장흥 전어축제
전남 장흥군 회진항에서 열린다. 각설이타령, 고교 동아리 공연, 국악공연 등 각종 행사와 향토음식점이 마련된다. 이맘때쯤이면 절정을 이루는 천관산의 억새가 끝도 없이 펼쳐지니 가벼운 차림으로 산에 올라 보는 것도 좋겠다. 9월 22~24일. 문의 (061)863-7071


보령 무창포 대하전어축제
가을 전어와 함께 유명한 것이 대하다. 천수만에서 잡히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갯벌에서 조개, 대하를 잡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으니 여행 기분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9월 22일~10월 14일. 문의 (041)936-3510


보성 득량만 전어축제
‘다향의 고장’ 전남 보성에서도 전어 축제가 열린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갯벌 중 하나인 득량만에서 갓 잡아 올린 전어를 이용한 시식행사는 물론, 해수풀장에서 직접 잡은 전어를 구워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살이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10월 1~3일. 문의 (061)850-5611



“서울에서 먹자” 전어 맛집


서울 잠원동 ‘진도횟집’(02-548-6441)은 식당 주인이 안면도 등지에서 직접 배를 띄워 잡은 생선을 쓴다. 전어 회, 구이, 무침 등이 포함되어 있고, 매일 음식이 바뀌는 풀코스가 4만원. 뽀얗고 진한 생선곰국이 별미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근처 ‘구룡포 전어횟집’(02-927-5340)은 직각으로 전어를 썰지 않고 비스듬하게 칼집을 넣어 자른다. 전어뼈회·구이가 1접시 1만5000원씩이다. 4인 테이블이 8개인 작은 횟집이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여수 오동도’는 전어무침(3만5000원·4만5000원·5만5000원) 양념이 독특하다. 된장 중심의 양념장에 전어뼈회를 무쳐낸다. 여기에 무, 깻잎, 깨, 양파 등을 넣어 버무린다. 가격은 이 식당의 ‘대치점’ 기준. 고덕동 본점·목동점과 조금씩 다르다. 고덕동 본점 (02)427-5551, 대치점 (02)557-0039, 목동점 (02)2652-2237
매콤달콤한 양념이 강하고 참기름 냄새가 많이 나는 ‘왕십리 전어마을’(02-2292-6831)의 전어무침(2만5000원)에는 풍성한 전라도 손맛이 배어 있다. 전어회는 ‘대’ 3만원, ‘중’ 2만원.


낙원상가 뒷골목 잡어회 전문점 ‘영일식당’(02-742-3213)에서는 전어 등 여러 생선을 섞어 1접시에 2만5000원을 받는다.


논현동 ‘진동횟집’(02-544-2179)은 회·무침 모두 1인분 2만8000원이다.



/ 서일호 기자 ihseo@chosun.com 
이현주 음식칼럼니스트

출처 : 반야심
글쓴이 : 꽃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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