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자재·인테리어 전문가 손길”
누구나 한번쯤 둘러보고 싶은 럭서리 고급 콘도의 펜트하우스. 사전적인 의미로 ‘옥상가옥’을 뜻하는 펜트하우스(Penthouse)는 원래 주택이나 고층 빌딩의 옥상에 따로 설치되어 있는 살림집을 일컬었지만 요즘에는 콘도나 호텔의 맨 꼭대기 층에 위치한 최고급 룸으로 아파트와 호텔의 장점을 살려 꾸민 최고급 주거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인 타운 한복판 7가와 세라노에 위치한 NBGI홈은 한인타운 콘도에 고품격 럭서리 바람을 일으킨 고급 콘도로 이틀 동안의 오픈하우스를 통해 분양이 완료되었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곳. 펜트하우스는 물론이고 일반 유닛까지 대리석, 그라나잇, 실레스톤, 타일 등 자재를 최고급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주방 가전 역시 밀레(mele)나 바이킹(Viking) 등의 유럽 브랜드를 장착해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고급 럭서리 콘도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에이미 김 인테리어 디자인’의 대표 에이미 김씨를 고용해 콘도 유닛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로비, 복도, 천장까지 디테일한 디자인까지 신경 썼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실. 그렇다면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럭서리 콘도의 펜트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콘도 맨 꼭대기 층에 위치한 3베드, 2.5베스룸, 총1,700스퀘어 피트 넓이의 펜트하우스의 실내를 살짝 공개한다.
■ Dining & Living Room 발코니 옆 다이닝 룸에서 바라본 펜트 하우스 리빙 룸의 전경.
펜트하우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높은 천정과 천정에 매입한 리세스 조명(recess light) 이
실내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연출해 준다.
거실 한쪽을 답답한 벽면대신 통유리로 처리해 캘리포니아의 햇살과 코리아타운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중 알루미늄 창이라 소음이 차단되어 밝고 안락한 실내를 연출해 준다.
■ Guest Bedroom 펜트하우스 게스트 베드룸. 화이트 컬러 일색의 밋밋한 벽면 대신 방마다 다른 색상의 페인팅으로
컬러 감각을 불어 넣은 것도 다른 콘도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또한 대리석 바닥 대신 카펫을 깔아
한층 포근함을 강조했다.
침대 헤드가 맞닿은 한쪽 벽면만 페인팅 대신 실크 느낌의 골드 컬러 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주고
침구와 소품 역시 컬러 톤을 통일해 세련된 침실을 연출했다.
■ Kitchen 펜트하우스 주방. 주방 벽면은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운 글래스 타일로, 주방 카운터 탑은
그라나잇(granite)보다 튼튼하면서도 컬러 선택의 폭이 넓은 시저스톤(caesar stone)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주방용 가전제품 역시 후드와 식기 세척기는 독일제 밀레(Mele), 오븐은 바이킹(viking),
냉장고는 덜마도어(Thetmador)가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어 가족들을 위한 요리시간이 즐거워진다.
■ Guest Bathroom 화이트 톤의 마블 카운터 탑에 직사각형 모양의 언더 카운터 세면대를 매치해 연출한 욕실 코너.
욕실 바닥은 대리석을 벽면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앤색(annsacks) 타일로 마감했으며
유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Philippe starck) 수도꼭지를 달아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런 욕실을 완성했다.
■ Hall Way 펜트하우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잘 드러나는 홀 웨이.
탁 트인 듯 시원스런 느낌을 안겨주는 높은 천장과 고급스러운 럭서리 분위기를 연출하는
대리석 바닥이 돋보인다. 매스터 베드룸에서 리빙 룸 쪽을 바라본 전경.
■ Entrance & Door 펜트하우스는 입구부터 다르다. 실론참나무의 흑단재로 만든 이 문은 독일제로
여기에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거실 바닥보다 진한 컬러의 대리석으로 현관 바닥을 처리해 자연스레 분리되는 느낌을 준다.
글 성민정·사진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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