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직업의 패러다임 변화...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속에서 유망 직업의 패러다임 변화...

 

미국의 CNN머니와 샐러리닷컴이 미국 사회에서 미래 유망한 직업 50개를 조사, 발표(상위 20)하였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산업의 발전 정도와 인구수, 문화 등에서 차이가 나고... 언뜻 생각하면 이자료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비슷한 ‘경제틀’을 갖고 있고, 사회의 나아가는 방향도 비슷하기 때문에 충분한 참고자료가 될 듯합니다.

 

소득, 환경, 스트레스 고려한 최고 직업은?

사람마다 좋아하는 직업 선호도는 다를 것입니다. 돈을 우선하는 사람도 있고, 시간을 중요하게 꼽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급여, 업무강도(스트레스), 여가시간, 업무환경 등을 고려할 때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조사한 결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컴퓨터 프로그래머)가 1위로 꼽혔습니다.  그 이유로는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고(재택근무 가능) 앞으로 10년간 46%의 성장 가능성, 컨설팅이나 관리직으로 성장하기 쉬운 점 등 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장점입니다. 반면에 의사는 30위, 변호사는 37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직업은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전문가 직업입니다.  

 

작년의 조선일보에 발표된 아래 그림을 보시면 한국의 고속성장 기업들중에서 SW(소프트웨어) 제작회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1위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에는 보안전문가, 솔루션 개발 프로그래머, 시스템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응용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게임프로그래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프로그래머, 모바일 프로그래머,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네트워크 관리자, 웹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의사 및 변호사의 경우를 보면, 의사와 변호사는 이제 치열한 내부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의사의 경우 의사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에서 매년 약 4천명의 의사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개인병원의 부도율은 80%에 가깝다고 합니다.

 

즉, 100개의 개인 병원이 신설되면 그 중에서 80개는 문을 닫는다는 뜻입니다.

일부 진료과목을 제외하고는 의사도 월급을 받는 하나의 직업인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옛날과 같이 개인 병원을 차리면 부(富)가 보장되는 시대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의료정책연구소 조사결과, 의사의 미래 전망과 처우가 노동강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열악해 67% 가량이 한달에 한 번 이상 이직을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도 작년 12월 의사 3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 번 이상 타분야 진출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의사가 66.9%였으며 이 가운데 17.

5%는 '의사직종을 버리고 타 직종으로 변경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변호사의 경우는 2000년부터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1000명으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합격자 1000명 중 사법연수원에서 2년을 교육받은 후 판사/검사에 임용되는 사람은 150명 내외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850명은 직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개설하거나 로펌 등에 취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회사의 대리로 입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예전처럼 사법시험 합격자 100%가 판사/검사로 임용되는 시대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사건 수임 건수는 정체되어 있는데 폭발적인 변호사 사무실 증가로 사무실 운영비 마련에도 버거운 변호사 사무실이 적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식정보화 사회속에서 직업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여지껏 공부를 잘하면 무조건 의대 및 법대로 진학하도록 하는 이전의 사고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학생 본인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함과 아울러 직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동시에 고려하는 진로지도에 큰 관심과 노력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출처 : 쇠똥구리마을 예쁜돼지 블러그입니다.

글쓴이 : 예쁜돼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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