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골프채를 마련하는 요령
어떤 채로 시작할까.
골프 입문 과정에서 최초로 부딪히는 문제다.
골프 클럽은 14가지의 한 세트로 구성 되는데,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브랜드마다 성능도 다양하다.
때문에 선택은 결코 쉽지 않다.
원론적으로 좋은 골프채란 특정 브랜드의 비싼 골프채가 아니라 잡았을때 마음에 드는 것이다.
각 채의 특성이 사용자의 체형과 기량에 맞아야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싼 클럽이라도 자신의 스윙 스피드와 스타일과 일치한다면 샷을 하기 쉽고 거리와 방향도 좋게 나온다.
내 몸에 맞는 클럽의 선택은 스코어를 잘 내는 첫 걸음이다.
최상 클럽의 선택을 위해 매장을 찿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게 되는데, 앞서 기본 정보를 갖춘다면 휠씬 도움이 될 것이다.
▶▶클럽별 선택 요령
골프에 입문할 때 중고 채를 산다든지 남이 쓰던 것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다.
경제걱으로 괜찮은 방법이고, 그 채가 자신의 몸에 맞는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다만 그 골프채가 상급자용이라면 한동안 고생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초급자는 초급자용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조언이다.
중고 선택 시도 그 점을 유의해야 하고, 메이커에 따라 값이 저렴한 신품도 있으니 잘 선택하면 된다.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클럽 중에서 가장 길고 치기도 어렵다는 게 중론이며, 신중함이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클럽의 길이다.
남성기준으로 아마추어는 보통 45인치 정도가 좋고 초보자들은 약간 짧은 44~45인치가 바람직하다.
여자의 경우는 43인치나 44인치도 괜찮은 편이다.
헤드 크기는 최근 대형화 추세로 보통 체적이 400cc이상 넘어서는데, 460cc 제품의 경우 헤드가 큰 만큼 스윗 스팟도 넓어져 좋지만, 초보 골퍼가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함께 갖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힘, 신장, 몸무게, 나이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헤드 체적이 적은 제품을 선택할 때는 페이스가 넓고 큰것이 좋다.
로프트는 보통 남자는 10.5도, 여자는 12도가 기본으로 많은 제품이 있으나 남자는 경우에 따라 11도짜리도 큰 무리는 없는편, 헤드스피드가 빠른 프로골퍼들의 경우 도수가 낮은 클럽을 사용하는데, 로프트가 작을수록 치기 어렵고 볼이 뜨지 않는다.
샤프트는 강도를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
남성은 R(레규러), 여성은 L(레이디) A(아마추어)가 적당하며 스피드가 느린 골퍼가 강한 샤프트를 쓰면 비거리가 줄고 방향성도 나빠진다.
또한 힘이 약한 사람은 가는 그립을, 힘이 센 사람은 굵은 그립이 적당하며 동양인에게는 가는 그립이 비교적 알맞고 왼손으로 그립을 잡았을 경우 중지 약지의 두손가락이 손바닥에 닿을 정도가 이상적인 그립의 굵기이다.
무게는 300g 이하로 가벼운 게 좋다. 그
러나 너무 가벼운 것은 스윙 감을 느끼지 어렵기 때문에 고려를 해야한다.
▶아이언
샤프트가 중요하다.
스틸과 그라파이트 2종류이며 강도는 S(stiff),R(regular)로 구분되면 중간에RS(SR)도 있으나 초보자는 그라파이트에 R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라파이트는 거리가 많이나고 스틸은 방향성이 좋아서 프로들은 주로 스틸을 사용한다.
헤드의 뒷모양은 뒷면이 파여 있는게 캐비티백이고 뭉뚝하면서 깊게 홈이파여 있는게 머슬백 스타일이다.
초보자는 무게를 헤드 주변에 골고루 분산해 놓아 비교적 치기 쉬운 캐비티 스타일이 좋은편이고
가공법은 단조(소재를 일일이 두드려 만든 것)와 주조(쉿물을 틀에 부어 만든 것)로 구별된다.
단조로 만든 아이언이 비싸고 타구감이 좋은 편이나 초급자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퍼터
헤드의 모양은 일자형과 반달형(말렛형)있고 가벼운것과 무거운 것이있으며 길이는 32~34인치까지 있으나 초보자는 무게감이 있는 반달형과 약간의 무게감을 느낄수 있고 묵직한 것이 안성마춤이다.
길이는 토우(toe)부분이 약간 들리는 느낌으로 잡았을때가 가장 좋은 편이다.
◆맞는 골프채를 선택후에는 열심히 연습을 해야만 실력향상이 되는 골퍼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