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테크/생활지혜
시끄러운 곳에서 꼭 받아야 하는 중요한 전화가 걸려왔을 때, 상대방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고생한 경험이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간단한 원리만 알면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2일 방송한 MBC `정보토크 팔방미인`에선 `생활의 발견, X파일` 코너를 통해 그 비법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전화국 기술팀의 전문가는 "소음이 큰 곳에서 통화가 어려운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주변의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전화기의 송화기(마이크)로 들어간 소음이 상대방의 말과 뒤섞여 다시 자신에게 들리기 때문에 통화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 잘하는 비결은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마이크 부분을 슬쩍 부분을 슬쩍 막아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화중 반대편 귀를 막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면에선 마이크를 막는 것보다 훨씬 떨어진다. 그러나 휴대폰의 마이크와 통화하지 않는 귀를 동시에 막으면 소음은 확실히 줄일 수 있다. 방송에서 전문가는 폭탄이 터지는 전쟁터에서도 무전기 교신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전기 가운데 스위치가 있어서 말을 할 때만 송화기가 연결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간단한 원리만 알면 생활이 훨씬 더 편리해지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