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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눈여겨보실 부분은 송재빈이 아니라 드레스룸입니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4. 08:04

TV드라마 속 세트장이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주인공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세트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 스토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세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가구 연출법을 알아봤다.

KBS2 착한 여자 백일홍의 ‘로맨틱 스타일 침실가구’

▲ '착한여자 백일홍'의 침실.로맨틱한 분위기의 샤밍 Q침대 70만원대, 에보니아.

박소현이 연기하는 주인공 싱글맘 백일홍은 핸드메이드 가구 디자이너. 주인공의 직업이 가구 디자이너인 만큼 백일홍 집 실내세트 연출은 남다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동화적 이미지의 빈티지 스타일. DIY스타일의 원목가구를 중심으로 핸드메이드 느낌의 테이블과 소품을 더해 정감있는 분위기를 살렸다.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의 가구를 전체적으로 사용한 침실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침대 헤드부분의 철제장식이 포인트 역할을 한다.

침실의 화이트 컬러 가구는 대부분이 에보니아 제품. 여기에 플라워 패턴의 지인벽지(Z:in)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최현서 KBS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전체적으로 원목의 질감이 살아있는 내추럴한 가구에 핑크와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여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소품으로는 타일, 스테인드 글라스 펜던트 등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맑고 반짝거리는 느낌을 표현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밀도있고 아기자기한 공간연출을 위해 벽 선반과 상부장을 포인트로 활용했다고 덧붙인다.

최현서 디자이너는 집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백일홍 식 인테리어 스타일링으로 빈티지 액자나 캔버스 체크패턴 원단의 스탠드, 열매·조화·리스등의 소품을 이용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연출법을 권한다.


SBS 그 여자가 무서워의 ‘앤틱 스타일 거실 & 클래식 분위기 서재’

▲ '그 여자가 무서워'의 거실.벤치 스타일의 뷰티 소파는 가격미정, 따자르데코.

그 여자가 무서워 세트에서 돋보이는 것은 노주현이 연기하는 백회장의 서재와 1층과 2층으로 나뉜 거실 인테리어다. 벽면서재는 한샘의 월플렉스 제품이며 소파와 장식장은 따자르데코 제품이다.

김민정 SBS 아트택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CEO의 역할에 어울리는 트래디셔널 클래식 컨셉을 연출하기 위해 고급스런 느낌의 책장과 책장, 소파를 설치하고 진공관 오디오와 클래식한 소품 등을 더해 기품있는 분위기를 더했다”고 설명한다. 또 유지인씨가 연기하는 김여사의 주거공간은 “핑크색이나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준 화려한 느낌의 앤틱가구를 배치하여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다”고 전한다.

김민정씨는 독자들이 집에서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앤틱가구 연출 & 선택법으로 “화려한 컬러의 큼직한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요즘 유행하는 세미 클래식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가구 디자인은 앤틱 스타일을 고르되 컬러와 프린트는 모던한 느낌의 패브릭을 고르면 화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KBS2 엄마가 뿔났다의 ‘모던 스타일 키친’

▲ '엄마가 뿔났다'의 주방.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유로 펄 글래스(EURO Pearl Glass)는 기격미정, 한샘 인테리어.

엄마가 뿔났다에서 돋보이는 공간중의 하나는 바로 류진이 연기하는 이종원의 오피스텔로 세트 전문가 이문희 실장이 연출을 맡았다.

모던스타일의 거실가구와 침실가구로 꾸며진 복층 구조의 실내는 캐쥬얼 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

거실 뒷편의 복층 침실 아래에 있는 주방은 넓지는 않지만 알차게 꾸며진 공간으로 한샘 인테리어의 부엌가구가 놓여졌다. 싱크대와 수납장은 하이글로시 글라스 도어와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나뭇결무늬 도어 콤비로 구성되어 이국적인 주방에 온 듯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짝이는 화이트 펄을 첨가해 세련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더한 것도 매력. 내구성도 고려하여 도어 모양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프레임 구조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충족할 부엌가구를 찾고 있다면 추천할만하다.

▲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드레스룸. 공간에 따라 변하는 키트콤비 익스텐소는 자당18만5000원, Sogal.

MBC 내 인생 최고의 스캔들의 ‘오더 메이드 드레스 룸’

최진실이 연기하는 싱글맘 홍선희가 화제가 되고 있는 내 인생 최고의 스캔들. 한류스타 송재빈 역인 정준호의 집에서 찾은 독특한 공간은 바로 드레스 룸이다. 주인공의 역할이 연예인인 만큼 많은 옷과 액세서리를 효율적으로 수납할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연출 가능하게 한 것이 Sogal의 맞춤 시스템 가구였다.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긴 옷과 짧은 옷의 동시수납이 가능한 행거와 다양한 크기의 서랍을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서랍, 선반, 슬라이딩, 아크릴 선반, 바지 걸이, 소품 수납 공간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 총 34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여 개성적인 드레스 룸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릴듯하다.



글 이현진 | 사진 에보니아, Sogal, 한샘인테리어, 아시안  데코, 따자르데코, 체리쉬, 지인벽지(Z:in) 제공 | 도움말 김민정 SBS 아트택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현서 KBS 인테리어디자이너, 강보미 지인벽지(Z:in) 홍보팀

출처 : 닥터상떼
글쓴이 : 닥터상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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