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로맨틱, 아빠는 모던, 아이는 스포티? 온 가족이 좋아하는 취향이 각각 다를 때 어떻게 매칭해야 할까? 스타일뿐만 아니다. 컬러와 디자인 모두 취향이 제각각. 이럴 땐 세트보다는 단품 구입에 포인트를 둘 것을 권한다. 야심차게 구입한 단품 아이템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침구와의 스타일리시한 매칭법 5가지. 1 new 원색 프린트 침구 + old 베이식한 화이트 패브릭 선명한 원색의 프린트는 봄이나 여름에만 즐겨 쓴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의외로 가을 분위기와도 잘 맞는다. 가을에는 중간톤이 많아 자칫 칙칙한 분위기가 될 수 있는데, 컬러풀한 침구는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그만이다. 컬러풀한 에스닉 프린트 침구를 구입했다면 베이식한 화이트톤의 패브릭과 매치해볼 것. 이때 올 화이트보다는 복잡하지 않은 프린트가 있는 것으로 매치해야 보다 스타일리시하다. 메인 침구에 쓰인 패턴과 컬러가 복잡하므로 함께 매치할 프린트는 자잘한 것보다는 큰 것, 비비드하고 화려한 컬러보다는 모노톤과 매치할 것. 메인 침구에 있는 핑크, 레드, 블루 중 한 가지 컬러면 된다. 베드 스프레드 역시 에스닉 침구에 쓰인 컬러 스트라이프로 매치해 세련되게 마무리.
2 new 플라워 프린트 침구+ old 플라워 프린트 or 단색 패브릭
색다른 스타일링에 자신 없다면 패턴끼리 섞는 것도 좋은 방법. 빅사이즈의 플라워 프린트 침구를 샀다면 역시 큼직한 프린트의 플라워 프린트와 매치해 시원한 느낌을 살린다. 반대로 작은 패턴끼리 매치하면 안정적이고 내추럴한 연출을 할 수 있다. 플라워 프린트끼리 조화를 이루면 로맨틱하고 화사한 느낌을 내기에 그만. 클래식한 연출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스타일이다. 새로 구입한 침구가 골드 컬러로 우아한데다가 빅사이즈의 플라워 프린트가 강렬하면서도 대담한 느낌이므로 함께 매치하는 컬러는 베이지, 화이트 등이 좋다. 보색 컬러의 매치는 피할 것. 또한 소재에 광택이 있으므로 함께 믹스하는 것은 광택이 없는 것으로 선택한다. 플라워+플라워 프린트의 매치도 좋지만, 플라워 프린트에 단색과의 믹스도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좋다.
3. new 모노톤 패브릭 침구+ old 모노톤 패브릭
브라운이나 카키, 와인 등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의 침구를 산 경우 약간씩 톤이 다른 것으로 톤온톤 매치를 한다. 톤온톤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난한 매칭법으로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뉴 아이템이 초콜릿브라운과 베이지가 믹스되어 있는 것이므로 이보다 채도가 높은 것이나 아예 화이트 컬러와 믹스한다. 자잘한 프린트가 있으므로 베개와 쿠션에는 큼직한 무늬로 포인트를 준 것이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큼직한 프린트와 작은 패턴의 매치는 공간이 좁은 경우라면 피한다. 컬러와 소재를 잘만 믹스하면 빅사이즈 패턴들의 조화도 괜찮지만 초보라면 작은 패턴을 고르고 컬러를 통일하는 편이 안전하다.
4.new 내추럴 소재의 침구+ old 리넨 패브릭
까슬까슬 몸에 닿는 느낌이 좋은 천연소재의 침구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리넨 패브릭과의 매치를 시도해보자. 특별히 꾸민 것 같은 인상을 주지 않는 자연스러움에 스타일리시함까지 더할 수 있다. 손으로 직접 그린 듯 수채화의 느낌이 나는 내추럴한 모티프 침구에 프릴 장식의 베개를 더해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살아 있는 듯. 패브릭 베드 헤드가 있다면 플러스해도 좋다. 단색에 빅사이즈의 플라워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도 기존의 화이트 리넨 소재 침구와 잘 어울린다. 새로 구입한 제품의 패턴 속에 믹스된 컬러 중 하나로 색상을 맞추는 것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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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ew 패치워크 침구+ old 패치워크 or 플라워 프린트 or 스웨이드
침실을 리드미컬하게 꾸미고 싶다면 조각조각 이어붙인 패치워크 침구를 구입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패치워크 패브릭이 있다면 직사각 모양으로 접어 침대 중간에 놓아줄 것. 패치워크끼리 매치하면 따뜻한 분위기가 날 뿐만 아니라 컨트리풍 침실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체크 프린트의 패치워크는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기존 체크 컬러에 믹스된 색상 중 하나가 있다면 좋을 듯. 플라워 프린트와의 매치도 빈티지하게 잘 어울린다. 코듀로이, 가죽, 스웨이드 등 가을을 대표하는 소재들과 매치하면 스타일을 업시킬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면과 패치워크해 사용하면 소재감이 한결 살아나기 때문.
여성조선
진행_부계영 기자, 이지영(프리랜서)
사진_조원설(이미지), 김맑음 . 김석호(제품)
스타일링_진은영제품_자미온(02-556-0282)
형우모드(아이리스 . 파코라반 02-334-7111)
이브자리(080-216-4677), 어씨노(02-54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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