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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유형 6가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6. 05:24

흔히 현대인들에게 최대의 적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속에는 그만큼 우리네 삶 안에서 즐겁고 기분좋은 일보다는 고통스럽거나 어떤 일에 좌절을 맛보거나 큰 시련을 겪게 되는 시간이 훨씬 많기 때문이라는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특히나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지위의 고하를 떠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분들은 아마도 거의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글쓴이도 사회에 진출한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나름 용기를 내어보지만 지긋이 나이드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우습게 볼지 모른다는 일말의 두려움과 함께 한편으로는 아직은 젊은 글쓴이의 치기라고 너그럽게 보아주시리라 여기면서 제 개인적인 경험상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6가지의 전형적인 유형이 있는 듯 보여서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여기에 올리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유형은 글쓴이가 10년넘게 사회경험을 쌓으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하는 직장인들과의 오랜 대화와 관찰을 통해서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본 결과물이지만 혹시라도 모자란 부분이 있거나 글쓴이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보이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오늘의 얘기를 시작합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유형 6가지

1. 욕구불만형(식탐형,쇼핑형)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 유형이었습니다.

이 유형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맛있는 음식집을 찾아가거나 배가 터지도록 뭔가를 계속해서 먹어버림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또한 평소에 사고 싶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를 망설였던 물품들을 스트레스를 받은 뒤 덥석 사버리고야 마는 유형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스트레스라는 것이 근본원인을 해소하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누적되는 성격이 있기에 수시로 뭔가를 끊임없이 먹어대다가 보면 얼마가지 않아 어디서부터가 허리인지 모를만큼 몸매가 무너져 버릴 것이고 쇼핑을 해서 구입한 물건이 너무 고가라면 구입시 할부로 결제했던 카드 고지서가 날아올때마다 내심 후회를 하며 또다른 스트레스를 쌓아가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글쓴이의 개인적인 경험상 남성보다는 여성 직장인들에게서 더욱 많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2. 잠꾸러기형,소파 지킴이형

일주일동안 직장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휴일만 되면 만사 제쳐두고 일단 하루종일 잠을 청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직장에서 일주일내내 야근이나 특근을 해서 피로가 쌓여있다면 잠을 좀더 자야겠지만 스트레스만 쌓이면 장소불문하고 일단 잠부터 청하는 분들을 보았는데 그렇게 하루종일 자고 나면 정작 밤에는 잠이 안와서 다음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첫날부터 신체리듬이 엉망이 되고 자연히 일주일내내 피로가 누적되면서 다시 휴일이 되면 잠을 청하는 유형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휴일날 늘어지게 잠을 자고 난 뒤에 마지못해 오후 늦게서야 일어나 점심겸 저녁으로 허기를 면한뒤에는 다시 소파에 누워 TV나 DVD를 보며 휴일을 마감하는 유형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여집니다.

주로 결혼하고 5년차 이상된 유부남들이 이런 생활형태를 보여서 아내에게 잔소리나 바가지를 긁히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3. 음주가무형

회사에서 업무적인 차질이 생기거나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아 스트레스가 쌓이면 직장 일과를 마친 후 으례히 술로써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보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늘상 뭔가 고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같은 사무실의 동료들에게 오늘 끝나고 시간있느냐고 운을 뗍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하소연할 술 동료를 확보한 뒤 퇴근시간만을 고대하며 연신 시계를 보는 분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유형에 속하는 분들은 대부분 술을 아주 즐기고 한번 마시면 끝장을 보는 관계로 그와 몇번 술 동료를 해주었던 직장 동료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시간 있느냐는 운만 떼어도 거의 자동적으로 선약이 있다는 화답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그동안 만나지 않았던 옛 친구들에게까지 전화를 하시는 분들을 글쓴이는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분들은 술로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과음을 하는 날이 많아지고 자연히 다음날 오전내내 숙취로 인해 맑지 못한 정신과 함께 두통과 속쓰림으로 고생하고 그러면서 자연히 당일 업무에 뭔가 문제가 생겨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은 뒤 저녁이 되면 다시 술을 찾는 분들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들이나 가정에 뭔가 문제가 있거나 생긴 분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4. 뒷담화형

글쓴이의 경험상 직장에서 업무를 보다보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인간관계가 틀어질 때인 듯 합니다.

상사와의 마찰이나 정말 보기도 싫은 동료나 얄미울 정도로 말도 안듣고 사사건건 깐죽거리는 새파란 후배사원들을 대하게 될때 정말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럴때마다 해당인물이 없는 곳에서 그의 단점과 평소 본인이 안 좋게 여겨왔던 부분들을 미주알고주알 씹어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형입니다.

다만 해당인물을 비방하는 말들을 열심히(?) 들어주는 이가 자신이 그토록 씹어대던 문제의 인물...

특히나 해당인물이 자신의 직속상관일때 문제의 인물과 친분관계가 두텁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 뒷담화를 했다면 조만간 자신의 뒷담화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시 돌아올수도 있으니 상당한 주의를 요망하는 유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오래하지 않은 신참직원이나 성격적으로 약간의 반골성향과 비판의식을 가지신 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라고 여겨집니다.

 

5. 여가 선호형(여행,영화,취미활동형)

위에 4번까지는 개인적으로 볼때 조금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여겨져 5번부터는 상대적으로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생각해보았는데 우선 떠오르는 것이 휴일을 맞아 도시를 벗어나서 가까운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일단 여행을 떠나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지루하고 답답한 평일직장에서의 생활패턴에 변화가 생기고 더불어서 칙칙하고 삭막한 회색빛 도심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자연의 내음을 음미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꾀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고 그로 인해 안목도 넓힐수 있으니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권장할만한 유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시간이나 비용상의 문제로 여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나 연극공연을 관람하거나 특정한 취미를 살려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 유형이라고 보입니다.

거의 마니아적으로 휴일만 되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주로 나이가 조금 있거나 회사내에서 간부,임원급인 경우가 많고 최근들어 여성 직장인들도 이 부류에 상당한 수가 가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6. 운동형

소위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뒤집어서 보면 몸이 병들면 정신도 병들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과후나 휴일의 특정한 시간을 잡아 주기적으로 몸이 지치고 옷에 땀이 흠뻑 배일때까지 운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푸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글쓴이가 아는 어떤 선배는 일요일 아침만 되면 축구화,축구공,운동복등을 차 트렁크에 챙겨놓고 미리 정해둔 운동장에 모여서 축구를 하기 시작하는데 꽤 이른 아침시간부터 오후 2~3시까지 줄기차게 축구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선배는 일요일날 일기예보에 유난히 민감하신데 비나 눈이 오면 축구를 못하게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신경을 쓰시나 봅니다...

 

글쓴이를 포함해서 현대의 직장인들은 대부분 운동부족에다가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거나 비만이 될 수 있는데 이럴때에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 버리고 건강도 지켜주니 이 방법 또한 일석이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다만 너무 한꺼번에 무리를 해서 운동을 하고 그로 인해 신체의 각 부위에 무리가 온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조금은 주의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글쓴이의 경험상 남녀공히 연령불문하고 성격적으로 적극적이고 활달하신 분들이나 무슨 일을 하든 좀처럼 가만히 앉아서 있지 못하는 분들중에 이런 유형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현대인...특히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라는 군대시절의 구호처럼 스트레스도 잘 다스리고 활용한다면 자신의 삶에 또 한번의 변화와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글쓴이가 경험했고 꾸준히 보아온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나름 정리해 보았는데 이 글을 보신 여러분들은 이중에서 어느 유형에 해당하십니까...

 

 

 

사족: 글쓴이가 이 글에서 제시한 방법외에 많은 직장인들이 종종 사용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계신 분들의 각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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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e Given To DayDreaming...Again...♣
글쓴이 : 반 더 빌 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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