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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꽃과 식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6. 07:03
::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이 주는 만족
담쟁이덩굴로 덮인 건물이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보온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처럼 자연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굳이 예쁜 꽃을 보기 위해서라거나 향기를 즐기기 위해서 혹은 심리적 안정감을 취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달지 않더라도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싶은 본능이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주변의 자연환경에 신경이 쓰이는 것도 그런 이유. 맨발로 걸어다니는 푹신한 잔디밭, 비온 뒤에 더욱 상쾌함이 느껴지는 초록빛 나무숲, 내가 만든 줄을 타고 오르는 덩굴 식물을 지켜보는 뿌듯함, 집에서 기른 토마토와 상추를 맛보는 재미. 이런 것들은 자연과 우리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단적인 예.
:: 식물을 직접 길러 보는 재미
자연에서 얻는 즐거움을 좀더 가까이 느껴보고 싶다면 집안에 정원을 꾸며보자. 꼭 거창한 정원이 아니어도 좋다. 좋아하는 식물들을 모아 정성껏 기르기만 해도 충분히 자연을 곁에 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정원을 꾸미기 전에는 먼저 어떤 식물을 기르는 것이 나에게 가장 적당한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관엽식물은 1년 내내 초록잎을 볼 수 있고 공기도 정화시켜주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적합하다. 습도만 높여주면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화려한 꽃을 피우는 데이지, 팬지, 페튜니아 같은 일년초는 어떤가? 꽃이 피고 나면 그때뿐이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적합하다. 양분을 저장하는 알뿌리가 독특한 칸나나 아이리스, 다알리아 같은 구근식물은? 빛이 잘 들고 따뜻한 곳이면 어디서나 기르기 좋고, 알뿌리에 저장된 양분이 다음 해에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키우는 재미가 있다. 음식에 넣어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몸에 좋은 아로마테라피의 효과도 가지고 있는 허브는 이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식물.
::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몇 가지 상식
이제 식물들을 제대로 가꾸고 싶다면 이에 필요한 몇 가지 도구들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기본이다. 식물을 옮겨 심는 데 필요한 모종삽, 가지를 자르는 전지가위는 물론 덩굴 식물을 위한 버팀대나 화분 역시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들. 가드닝에 들어가기 전에 각각의 도구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서부터 내가 기르기 적합한 식물의 종류, 남다른 센스가 있는 정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워보자.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꽃과 식물
1 페튜니아
일년초로 여름 내내 꽃이 핀다. 5월말~8월말까지 꽃의 피고 짐이 계속되는데 꽃의 색상은 핑크, 보라, 레드 등 다양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행잉 바스켓의 상태로 두어도 좋다. 물만 잘 주면 넝굴식으로 퍼지듯 화분을 감싸기 때문에 예쁘게 키울 수 있다.
2 헬리오트로프
5월초부터 가을까지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 헬리오트로프. 허브의 일종으로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서 기르도록 한다. 진한 보랏빛 꽃을 피우는 사랑스러운 식물로 꽃을 오래 볼 수 있어 관상용으로 좋다.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 두면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하며 수분에 매우 민감한 식물이므로 주의한다.   
3  로즈제라늄
향이 있는 센티드제라늄은 벌레를 쫓는 허브로도 유명하다. 허브의 짙은 향은 사람에게는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주지만 벌레들은 싫어하기 때문. 제라늄을 불에 태우면 모기를 쫓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꽃의 컬러만 해도 수십 가지로 햇빛만 좋으면 일년 내내 꽃을 피운다. 특히 건조한 상태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3~4일에 한번만 물을 주어도 된다. 이런 식물들은 습한 장마철에는 물주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월계수
남부유럽에서는 야외에서 키우지만 잎이 두껍기 때문에 비교적 그늘진 곳에서도 키울 수 있는 식물. 향기가 좋아서 부엌에서 기르면서 잎을 하나씩 따서 요리나 차에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5  페라고니움
페라고니움은 제라늄의 야생 상태로 보면 되며, 건조한 상태에 강하기 때문에 바쁜 사람이 키우기에 적당하다. 일주일에 한번만 물을 주어도 될 정도. 햇빛을 좋아하고 겨울에도 꽃이 피는 식물로 다른 특성들은 제라늄과 비슷하다.
6  라벤더
향기가 강해 허브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랑받는 라벤더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6~8월에 보랏빛, 핑크빛 꽃을 피운다. 직사광선을 좋아하므로 아파트인 경우 빛이 가장 잘 드는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다. 통풍이 중요하므로 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출처 : 하늘사랑 우석사랑
글쓴이 :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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