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쉬어도 풀리지 않은 만성피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냥 두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울 정도가 되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만성피로증후군이란?
만성 피로 증후군이란 전신의 권태를 호소하는 질환으로 6개월이나 그 이상 지속하거나 재발하는 피로를 말한다.
①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
②후두통
③경부, 액와부, 임파절이 붓고 만지면 아픈 증상
④근육통
⑤열이 나지는 않지만 여러 곳의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
⑥새로 생긴 두통
⑦수면 장애
⑧가벼운 운동 후에 발생하는 24시간 지속되는 권태감
등의 8가지 증상 중에서 4개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발생원인
1. 대부분은 운동 부족이나 정신적 과로의 지속, 선천적인 허약 체질, 식생활의 불량에 따른 빈혈과 영양부족 등을 주요 발생원인으로 보고 있다.
2. 질병의 진행 과정에서 몸 세포의 활성도가 낮아지고, 피로물질·독소·노폐물 등이 쌓이면서 피로를 쉽게 느낄 수도 있다.
3. 심폐기능 감소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간신(肝腎)의 해독·정화능력까지 저하될 경우 피로감은 지속된다.
4. 피가 탁해지는 담음(痰飮) 정체·질병 노출과정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
만성피로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할 경우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
1) 운동부족에 따른 만성피로
특별한 약물 치료 없이 운동만으로 벗어날 수 있는데 주 4∼5회 하루 4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이 좋다.
2) 과로에 따른 뇌력(腦力)이나 몸의 생체에너지가 저하돼 발생할 경우
과로를 피하는 게 우선이며 체질과 상태에 따라 기력을 보강하는 건강식품이나 한약(보약)을 복용하는 것도좋다.
3) 몸에 피로물질이나 독소·식독(食毒) 등이 쌓여서 발생한 경우
담음 제거와 독소제거의 해독정화요법으로 피로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4) 질병상태에서 피로가 지속하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약재
1) 귤껍질을 말린 진피(陳皮)나 향부자(香附子)
막혀 있는 간장의 기를 순환시켜 주는 약재로 한 번에 10g정도 차 대신해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2) 백작약, 구기자
간장(肝臟)을 보충해 줄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한 번에 10g 정도를 차로 끓여 먹으면 된다.
3) 결명자차, 녹차, 국화차 : 열이 오르는 경우에 좋다.
4) 인삼
우유 1잔에 수삼 작은 1뿌리 정도를 갈아먹거나 인삼을 말린 건삼을 가루 내어 꿀에 버무렸다가 하루에 두 번 정도로 한번에 한 숟가락씩 먹어도 좋다. 다만 열이 많은 사람이나 몸에서 열이 오르는 경우는 인삼이 적당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5) 단순한 체력저하로 인해 피로한 경우
봄나물, 신선한 생야채와 하루 2개 이상의 과일을 먹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http://www.jikyunghee.co.kr 02-458-7272)
<출처;tong.nate.com/hnj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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