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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다법과 차 우려내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5. 09:08
 

행다법과 차 우려내기 (밑에 사진 참고)

행다법(行茶法)이란?
"차(茶)를 마실때 행하는 차(茶) 다루는 법과 관계되는 재반 다사법(多事法)"및 이에 수반되는 예의범절과 그 분위기까지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行茶의 특성은 차(茶)의 품성에 맞춰 차(茶) 고유의 맛을 내는데 정성을 들이며,
나와 남을 구별하지 않고 분수에 맞는 넉넉함이 있으며,
물과 불, 차(茶)와 다구, 손님과 주인이 어우러져 動線이 간결하고, 가장됨이 없는 것,
바로 그것이 行茶禮, 즉 茶의 예절법인 것이다.

차를 마시는 형식에 따라 크게 2 가지로 나눌수 있다.

그 2 가지는 의식과 관련된 行茶法과 일상생활과 직결된 생활 행다 형식이다.

우리는 전자를 흔히 儀式茶禮라 말하고, 후자를 生活茶禮라 표현 하는데,
한국 茶 文化協會에서 실시하고 있는 閨房茶禮, 生活 茶 예절, 선비 차 예절, 가루 차 예절등은 모두 生活 行茶 형식으로 보면 된다.

의식 다례를 또 2 가지로 나누어 보면,
기본의식다례와 具象儀式茶禮 로 나눌수 있으며, 여기에는
추모 헌다례. 접빈 다례, 경축 다례등이 포함 된다고 보면 된다.

基本 儀式茶禮는 모든 儀式茶禮의 기본이 되는 茶禮法이다.

규방다례는 조선조 선비 다례와 비교해 볼수 있는데 전통의 茶文化 정신에
예술성과 전통성, 그리고 현대적 茶음용의 편리성 등을 茶禮法으로 오늘날 茶協會에서 사범자격 심의때 실시하고 있는 규방 다례를 말한다.

行茶法은 다시 종교적 관점에 따라
佛敎式 行茶法과 유교식 行茶法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그 밖에 천주교와 기독교, 도교 등에서도 나름대로의 행다법을 펼치고 있다.

떄에 따라서는 제례에서 이루어지는 다례를 분리시켜 특별히 祭禮茶禮라 불리기도 하는데,
포괄적 의미에서는 제례도 의식의 한 형태로 의식 다례의 일종으로 볼수있다.

의식 다례는 격식이나 절차가 중요하지만 생활 다례는 형식이 대폭 생략되어
절차를 간소화하여 현대인들의 茶文化 생활에 편리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일각에서는 行茶法 즉, 차 생활에 일정한 형식이 예법이 무슨 필요가 있냐며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고, 또는 행다 예절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飮茶를 방해 한다고 비아냥 대기도 한다.

그러나 어른을 만날때 아무렇게나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그것이 인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때 두서없이 이야기 한다면 분명 그 대화는 아무뜻이 없는 짐승의 한낯 울부짖음에 그치는 것과 같다.

어디에서나 예절과 형식은 필요한 것이다.
인사 예법이 있고, 어법이 있으며, 공대법이 있는 것 처럼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지방 보성의 행다법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사진으로 소개를 해 볼까 한다.

1; 팽주는다판 앞에
아 잠깐 명상하고
가볍게 인사한다
("차를 내겠습니다")

2; 팽주는 찻상보를
가지런히 접어서
오른쪽의
곁 다판에 놓는다.

3; 팽주는 차를 내기
편하도록
다구를 정리한다.

4; 찻잔의 예열을 위해
탕관의 물을
숙우에 붓는다.

5; 다관 뚜껑을 열어
다관 뚜껑 받침위에
살며시 놓는다.

6; 숙우의 물을
다관에 붓는다.

7; 다관
뚜껑을 닫는다

8; 차를 내기 위한 물을
숙우에 붓는다.
(미리 부어두는 이유는
물온도 낮추기위해)

9; 찻잔의 예열을 위해
다관의 물을 찻잔의
7 부정도 되게 따른다
(남는물은 퇴수기에)

10" 오른손으로 차호를
가지고와서 왼손에
올려놓고 차호뚜껑을
숙우와 다관사이에 둔다.

11; 차를 떠 다관에 담고
차의 양은 1 인에 2 g
5 인이면 9g 정도

12; 차오의 뚜껑을 닫아
제자리에 둔다.

13; 숙우의 물을
다관에 붓는다.

14; 다관 뚜껑을 닫는다.
(약 1 분 40 초 기다려
차를 낸다)

15; 차가 우러나기
기다리는 동안
예열을 위해
두었던 물을
퇴수기에 버린다.

16; 이때는 가볍게
한 바퀴 돌려 물을
퇴수기에 버린다.
(항상 왼손은
오른손을 받힌다)

17; 다관을 들어
가볍게
한바퀴를 돌린다.

18; 다관의 차를
본인 잔에 먼저
조금따른후
적당한지 확인하고
웃어른부터 따른다.

19; 찻잔 받힘을
오른손으로 가져간다.

20; 가장 웃어른 차를
살며시 받혀서
봉차자에게 건넨다.

21; 봉차자는
차를 받아
다판에 열려 놓는다.

22; 마지막 본인 잔은
오른쪽 다판 곁에
살며시 놓는다.

23;봉차자는 다반을 돌려
들기 쉬운 곳에 놓고
팽주와 봉차자는
가볍게 목례한다
(팽주를 대신해 차를
올리고 오겠다는 표시)

24; 한복이 밟히지 않도록
오른발을 살며시 세운다

25; 일어서서 다반을
가슴께로 들고
주먹하나 정도 띄우고
뒤로 세발자욱 물러나
가볍게 절하고 손님에게

26; 손님에게 도착하면
왼발을 살짝 뒤로 빼서
앉아 다반을 놓는다

27; 한복을 정돈한 뒤
다반을 앞으로 놓는다

28; 손님께
가볍게 인사를 한다

29; 오른쪽이 상석이므로
오른쪽 손님부터
차를 올리도록 한다.

30; 손님중
아랫사람의 경우
차가 오면 가볍게
손을 내밀어 반는다

31; 팽주는 차으ㅢ 맛을
먼저 본후에
"차를 드시지요"
하며 차를 권한다.

32; 팽주가 차를 권하면
손님은 오른손으로
찻잔을 들고
왼손으로 맏혀든 다음
차를 음미한다.

33; 먼저 눈으로
차 색을보고 코로
향을 맡고 2~3회
나누어 마시면서
"차 맛이 좋습니다"

34; 하고 덕담등을 하며
손님이 차를 다마시면
찻잔을 거두어
제자리로 돌아간다.

35; 봉차자는
팽주에게
빈 찻잔을 건넨다.

36; 팽주는 찻잔을 받아
제자리에 둔다.

37; 차 마시기가 끝나면
찻잔을 설겆이한다
찻잔은 물을 부어 흔든뒤
깨끗한 차수건으로
닦으면 된다.

38; 다구를 정리한다.

39; 찻상보를 덮어 둔다.

40; 팽주와 봉차자
손님이 모두 함께
절을 한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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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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