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심장을 본따 만든 하트, 그래서 일까..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하트 모양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도 아름다운 하트 모양의 지형이나 섬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몇 곳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이 사진은<하늘에서 본 지구>에 실려 세게적으로 유명해진 보의 하트 무늬입니다. 프랑스령이었다가 독립한 인도네시아 남쪽에 있는 섬나라 누벨칼레도니 공화국 내 있습니다.
피지 에 있는 하트 섬
피지는 남태평양에 있으며 지상 낙원 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요.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는 낱은 수심의 바다와 잔잔한 물결 온갖 색상의 열대어등, 상상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것은 추억의 영화 블루라군의 영화배경지가 되면서 부터입니다. 이 영화에서 브룩쉴즈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17금 정도이니 못보신 분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만 블루라군 2편도 있다는거...
아무튼 피지는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 면적만한 크기로 330여 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이중 110여개의 섬이 무인도이며 큰 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산호초 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산호섬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하트 섬과 그 위로 보이는 모래해안 섬, 이섬들의 현지 명칭은 타바루아섬과 샌드뱅크섬이라고 합니다. 아마 하트섬이 타바루아섬이겠죠.
세인트로렌스 강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데, 이 강위에는 무려 1천여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으며, 천개의 섬(Thousand Islands)이라고 하는데, 아주 작은섬까지 합치면 1천여개도 넘는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많네요.
국경사이에 있다보니, 어떤 섬은 캐나다 소유이고, 어떤 섬은 미국소유라서 각 섬에 국기를 달아 놓았는데, 어떤 섬을 가기 위해서는 캐나다 비자를 받아야 하고 또 어떤 섬을 가기 위해서는 미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개의 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역시 하트섬(Heart Island)이겠지요. 정확히 하트 모양인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섬의 소유주는 미국의 조지 볼트(George Boldt)라고 하고 하며 호텔업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백만장자였다고 합니다. 비록 구입당시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섬이긴 하지만, 섬이 규모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닌 걸로 봐서는 엄청난 갑부임엔 분명한 것 같네요.
아무튼 그에겐 11세 어린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이 섬을 통체로 구입한 후, 섬에다가 성을 짖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성이 거의 완성될 무렵,그만 아내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 너무 상심한 나머지, 그 이후론 다시는 이 섬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섬에 성을 조성하는데만도 엄청난 비용이 들었을 텐데 그의 상심이 정말 컸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