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세계불가사의 이야기

[스크랩] 사이판에서 뜨거운 겨울 즐기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8. 06:40

 






밤 비행기를 타고 사이판에 도착하자 새벽 2시 30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곧바로 호텔로 가자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이튿날, 이른 아침부터 잠을 깨운 것은 시계 알람소리가 아닌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눈부신 햇살이었다. 꿈꾸는 동안 잠시 잊고 있었나 보다, 이곳은 사이판이다! 이불을 던져버리고 베란다로 달려갔다. 말문이 막힌 채 한참 동안 넋을 잃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타포차우 산 Mt. Tapotchau
먼저 사이판의 중심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 타포차우 산으로 향했다. 굽이진 길을 따라 산을 올라가며 고급 주택가를 지나쳤다. 사이판 부자들이 높은 언덕에 살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라고 한다. 고지대이기 때문에 기후가 서늘하고, 탁 트인 바다와 밀림의 전망을 즐길 수 있고, 마지막으로 태풍·해일 등 섬에서 겪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어서라는 것. 해발 473m의 정상에 서니 동서남북으로 사이판의 절경이 펼쳐진다. 한 바퀴 돌며 사진을 찍어 연결하면 그대로 사이판의 지도가 된다. 그곳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는 하얀 예수상이 서 있다. 사이판이 단지 바다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다. 01 파란 하늘과 하얀 예수상의 대비가 아름답다. 02 바다와 숲이 어우러지는 경치를 감상하자..

 


전통공연 Cultural Dinner Show
신명나는 쇼를 통해 경험하는 차모로 문화 매일 저녁 피에스타 리조트에서는 사이판 최고의 문화 체험 디너 쇼가 펼쳐진다. 숙소에 들어와 잠시 숨을 돌리며 휴식을 취한 뒤 쇼가 펼쳐지는 호텔 정원으로 나갔다. 뷔페식으로 준비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 등의 다양한 바비큐 요리들을 접시에 하나 가득 담아 놓고 테이블에 앉았다. 이윽고 화려한 차모로 전통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무대에 등장하며 쇼가 시작됐다. 단순하게 반복되는 타악기의 리듬과 춤이 원시적인 본능을 자극해 자신도 모르게 절로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에 박자를 맞추게 된다.

 

 




DFS갤러리아 사이판 DFS Galleria Saipan
사이판의 쇼핑은 갤러리아에서 시작해서 갤러리아로 끝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수많은 체인점이 있어 친숙한 DFS갤러리아가 사이판에도 있다. 1978년 문을 열어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DFS갤러리아 사이판은 사이판을 찾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는 쇼핑 명소로 유명하다. 우리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DFS갤러리아 사이판 역시 경제·행정 중심지인 가라판의 번화가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세 가지의 테마 공간으로 나누어져 각기 다른 컨셉트의 쇼핑몰에서 자신의 목적에 맞는 맞춤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므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므로 걱정 말고 쇼핑에만 전념하자! .

 

 




마이크로 비치 Micro Beach
일곱 빛깔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오후에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마이크로 비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마이크로 비치는 가라판 중심에서부터 미국인 기념 공원(American Memorial Park)까지 이어지는 약 1km 길이의 해변이다. 바다의 색이 햇빛에 따라 7가지 빛깔로 시시각각 변화한다고 한다. 신발을 벗고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면서 해변을 걸었다. 산책을 마친 후 맥주 한 캔 사들고 해변가의 데크 체어에 앉아 해가 지는 것을 바라봤다. 붉게 물든 노을과 낮게 깔린 구름을 바라보며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

 

 

 

   <출처;tong.nate wjdtndl50 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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