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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956년 최초의 패션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9. 05:59

 

1956년 최초의 패션쇼

사진원본 : http://blog.daum.net/sbkim314

설명인용 : 도깨비뉴스 http://www.dkbnews.com/

저작권문제가 있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허리가 잘록한 미모의 여성이 세련된 흰색 옷을 입고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션쇼의 한 장면으로 추측된다. 이 여성의 뒤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고,

벽면은 상형문자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 사진은 사진작가 김석배님의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sbkim314 )에 올라온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에 찍은 것이라고 한다.

김석배 작가는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쇼가 서울 반도호텔(지금의 소공동 롯데호텔)

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즉 이 사진들은 최초의 패션쇼에서 찍은 것이라는 말이다.

그는 "당시 모델들은 부유층과 영화배우 등 양장점의 단골들이었는데,

워킹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패션쇼 도중에 넘어지기도 했고,

뒷단추 옷이나 스커트의 앞뒤를 바꿔입는 해프닝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패션쇼에 출연한 여성들은 당시 서울 장안의 최고 멋쟁이들이었다"며

"지금 이 여인들은 평균 77세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1956년에 열린 이 패션쇼가 실제로 한국 최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2003년 10월 29일 조선일보의 '역사속의 오늘' 코너에서 "1956년 10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쇼가 서울 반도호텔에서 열렸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조선일보는 "패션쇼의 숨은 주역은 노라노(노명자)였다"며 "1948년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디자인을 배워 ‘노라노 꾸뜨리에’(1950년)와 ‘노라노의 집’(1952년)이란

양장점을 열어 고급의상실 붐을 일으켰던 제1세대 패션디자이너"라고 보도했다.

특히 그는 연예인들의 의상을 많이 제작해 유행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는데,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탈롱 모두 그의 작품이라고 한다.

국내 최초의 패션쇼 사진들을 찍은 김석배님은 1939년부터 사진 찍기를 시작해 많은

사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베테랑 사진작가이다.

그의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sbkim314 )에는 위 사진뿐만 아니라

194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서울과 부산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 수십장이 올라와 있다.

아래는 한국 최초의 패션쇼 화보이다. 그의 허락을 받고 도깨비뉴스에 소개한다.

 

 

 

 

 


 

 

 

<출처;tong.nate.com/hnj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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