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한국과 한국인을 소재로 그림, 주로 목판화로, 한국인을 서양인들에게 소개한 미술가, 즉 미국여류 화가 Lilian M. Miller 나 프랑스 인 Paul Jacoulet 처럼 어려서부터 정식으로 미술 공부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엘리자베쓰 키이쓰는 순전히 독학이었습니다
Woodblock Print(목판화)
Woodblock Print(목판화)
위 그림은 역시 동대문이지만, 해가 솟아 오를 때의 모습인데, 요즘 처럼 차량이 정신없이 지나 다니는 동대문을 생각하면 이 평화스럽고 조용한 1919 년 당시의 동대문은 너무나 대조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그 당시의 동대문과 지금의 동대문과는 구조적으로도 다른듯 싶구요. 다음에 서울가면, 차로 지나갈것이 아니라 내려서 동대문을 자세히 봐야 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서양 사람들이 그렇듯이 동양의 성문들이 상당히 관광거리었던듯, 키이쓰는 1925 년에
평양의 東門도 그렸습니다.
저는 가본 적이 없지만 사진과 비교해보면 키이쓰의 그림이 얼마나 사실에 충실한 그림이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평양의 동문이 서울의 동대문에 못지 않게 의젓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금 평양에 저 문이 남아 있는지 없는지 몹씨 궁금하군요.
출처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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