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는 황새목 따오기과에 속하며 예전에는 우수리,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 분포했으나 현재는 중국 일부 지역에만 분포한다. 몸 색깔은 흰색에 핑크색을 가볍게 띤다 해서 한자어로는 홍학(紅鶴)이라고도 부른다.
암수 구분없이 몸길이는 76.5㎝ 정도이며, 머리는 전체적으로 흰색이지만 이마·눈주위·목에는 붉은 피부가 노출되어 있다. 뒷머리의 깃털은 노랑색을 띠는 연한 빨간색으로 관모양을 이루고 있다. 부리는 밑으로 길게 구부러져 있고, 다리는 짧은 편이다. 4∼5월경이면 밤나무, 참나무 등의 큰 나뭇가지에 마른 덩굴이나 가지로 접시모양의 둥지를 틀고, 2∼3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짝짓기 때는 암수 한쌍이 함께 행동하며, 그 밖의 시기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논이나 갯가, 늪지 등에서 생활한다. 성격은 경계심이 강한 편이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였으나 20년 이상 발견되지 않아 현재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말 영국의 캠프벨은 ‘한국에서는 따오기가 겨울과 봄에 흔한 새이며 쉽게 총의 밥이 되는 새’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를 알만 하다. 따오기는 중국에 서식하고 있는 20마리가 지구상에 남아 있는 전부로 추측되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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