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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풍어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1. 08:22

풍어제

 

 

 
종    목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명     칭 풍어제(豊漁祭)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의식/ 무속의식
수량/면적
지 정 일 1985.02.01
소 재 지 기타 전국 
시     대
소 유 자
관 리 자
설     명 풍어제는 바다를 낀 해안지방에서 마을의 평안과 고기를 많이 잡기를 비는 제사이다. 3면이 바다에 둘러 싸인 우리나라의 해안지방 어민들은 바다에 생명을 걸고 고기잡이를 해왔으며, 험한 바다와 싸우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어촌마을에서는 풍어제를 지냄으로써 바다에서의 여러 가지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

풍어제는 엄격한 유교식 제사와는 다르게 육지 또는 바다위에서 무당이 춤과 노래를 곁들인 굿을 하여 제사를 축제분위기로 이끈다. 또한 마을마다 제사내용과 진행과정이 달라 동해안 별신제와 서해안 대동굿처럼 마을 전체의 공동제사가 있는 반면 배를 갖고 있는 배주인이 벌이는 서해안의 배연신굿이 있다. 굿도 마을산에 신당을 모셔놓고 굿을 하거나 마을을 돌면서 하는 굿,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의 집에서 용신과 해신에게 밥을 주는 용왕굿 등 다양하다.

풍어제는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화목과 협동을 다지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축제로, 굿판에서 벌어지는 익살스런 대화와 몸짓이 예술성을 띠고 있다.
 

 


※ 본문설명

풍어제는 바다를 낀 해안지방에서 마을의 평안과 고기를 많이 잡기를 비는 제사이다. 3면이 바다에 둘러 싸인 우리나라의 해안지방 어민들은 바다에 생명을 걸고 고기잡이를 해왔으며, 험한 바다와 싸우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어촌마을에서는 풍어제를 지냄으로써 바다에서의 여러 가지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

풍어제는 엄격한 유교식 제사와는 다르게 육지 또는 바다위에서 무당이 춤과 노래를 곁들인 굿을 하여 제사를 축제분위기로 이끈다. 또한 마을마다 제사내용과 진행과정이 달라 동해안 별신제와 서해안 대동굿처럼 마을 전체의 공동제사가 있는 반면 배를 갖고 있는 배주인이 벌이는 서해안의 배연신굿이 있다. 굿도 마을산에 신당을 모셔놓고 굿을 하거나 마을을 돌면서 하는 굿,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의 집에서 용신과 해신에게 밥을 주는 용왕굿 등 다양하다.

풍어제는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화목과 협동을 다지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축제로, 굿판에서 벌어지는 익살스런 대화와 몸짓이 예술성을 띠고 있다.

※ 보충설명

한국은 삼면이 바다에 싸인 반도로서 긴 해안선을 지니고 있고, 어로가 하나의 생계수단이었다. 옛부터 어민들은 자기네 삶의 존속을 위해 바다에 생명을 걸고 고기잡이를 해왔으며, 때로는 만선의 기쁨도 누리지만 흉어가 계속될 때도 있고 또한 험한 바다와 싸우다가 불귀의 객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바다에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어촌 마을에서는 바다에서의 여러가지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의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제의가 곧 풍어제(豊漁祭)인 것이다.

풍어제의 특징은, 깊은 밤 자정에 동네에서 선정한 한 두 사람의 제관에 의해 엄숙하게 지내는 유교식 제의와는 달리 기예가 뛰어난 사제무(司祭巫)에 의해 하루 또는 이삼일씩 온 주민들의 참관 아래 춤과 노래의 축제적 분위기 속에서 무굿으로 이루어지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어제로서는 해안지역별로 동해안별신제, 남해안별신제, 서해안의 옹진, 해주 지방을 중심으로 한 대동굿, 위도지방의 위도띠뱃놀이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의가 마을 단위의 마을 공동의 풍어제라면, 각 선주들이 개별적으로 갖는 개인 제의로서 뱃고사나 뱃굿 등도 있다. 웅진 지방의 대동굿과 연결되면서 이루어지는 배연신굿은 이의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풍어제는 전반적으로 그 기본구조를 같이 하면서도 각기 지역에 따른 지리적 조건과 생업 조건 등의 영향에 의해 지역 나름대로의 특징과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즉 풍어제는 산의 당굿과 마을 돌기굿, 바닷가의 용왕굿 등으로 그 제의 진행 과장을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서해안 지역은 당굿이 제의의 핵심적 연행이 되고 있고, 동해안이나 남해안 지역은 당신을 맞이하는 제의의 한 과정에 해당될 뿐이며, 마을 돌기굿도 각 지역에 따라 다르고, 용왕굿도 띠배 보내기를 하는 마을이 있는 등 지역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점이다.

이러한 풍어제는 궁극적으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신에게 기원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 제의의 기능은 그런 종교성뿐만 아니라 마을의 온 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여 화목과 협동을 다지고 마을 일에 대한 협의와 계획수립 등 사회적 기능도 있는가 하면, 노래와 춤과 은유법적 비판의 익살스러운 대화와 몸짓 등 높은 예술성도 지니고 있으며, 고기잡이 배들이 파시를 이루던 때에는 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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