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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1. 08:38

소목장

 

 

 
종    목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명     칭 소목장(小木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목칠공예/ 목공예
수량/면적
지 정 일 1975.01.29
소 재 지 기타 전국 
시     대
소 유 자
관 리 자
설     명 소목장은 건물의 창호라든가 장롱·궤·경대·책상·문갑 등 목가구를 제작하는 목수를 말한다. 기록상으로 보면 목수는 신라때부터 있었고, 소목장이라는 명칭은 고려때부터 불리웠다. 조선 전기까지는 목가구가 주로 왕실과 상류계층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조선 후기에는 민간에 널리 보급되어 자급자족에 따른 지역적 특성이 나타나게 되었다.

장롱은 재료에 따라 귀목장롱·솔장롱·오동장롱이 있고 칠을 안한 백골 장롱, 칠을 한 칠장롱, 무늬가 없는 민장롱, 들기름을 먹인 종이를 바른 발림장롱으로 분류된다. 즐겨 사용하는 무늬는 삼호장·성티무늬·뇌문(번개무늬)·겹귀무늬·홑귀무늬 등이 있고 제작도구로는 톱 종류와 대패·등밀이·장도리·송곳·놋줄 등이 사용된다.

소목장은 무늬가 있는 나무로 자연스러운 미를 최대한 살린 한국 전통 목공예 기법으로 자연환경과 주택구조 등을 고려하여 한국적인 독특한 조형양식을 만들어 낸 민속공예사적 가치가 높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설석철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승자 정보
보유구분 이름 성별 기예능 인정일 해제일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천상원 ( 千相源 ) 남자   소목(小木) 19750129 20010313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송추만 ( 宋樞萬 ) 남자   소목(小木) 19841015 19911122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강대규 ( 姜大圭 ) 남자   소목(小木) 19880401 19981207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정돈산 ( 鄭敦散 ) 남자   소목 19910501 19920212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설석철 ( 薛石鐵 ) 남자   소목 20010906  
  전수교육조교  김금철 ( 金今哲 ) 남자   소목(小木) 19820401  
  전수교육조교  이정곤 ( 李楨坤 ) 남자   소목(小木) 19890615  
  전수교육보조자  조화신 ( 趙化信 ) 남자   소목(小木) 199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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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설명

소목장은 건물의 창호라든가 장롱·궤·경대·책상·문갑 등 목가구를 제작하는 목수를 말한다. 기록상으로 보면 목수는 신라때부터 있었고, 소목장이라는 명칭은 고려때부터 불리웠다. 조선 전기까지는 목가구가 주로 왕실과 상류계층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조선 후기에는 민간에 널리 보급되어 자급자족에 따른 지역적 특성이 나타나게 되었다.

장롱은 재료에 따라 귀목장롱·솔장롱·오동장롱이 있고 칠을 안한 백골 장롱, 칠을 한 칠장롱, 무늬가 없는 민장롱, 들기름을 먹인 종이를 바른 발림장롱으로 분류된다. 즐겨 사용하는 무늬는 삼호장·성티무늬·뇌문(번개무늬)·겹귀무늬·홑귀무늬 등이 있고 제작도구로는 톱 종류와 대패·등밀이·장도리·송곳·놋줄 등이 사용된다.

소목장은 무늬가 있는 나무로 자연스러운 미를 최대한 살린 한국 전통 목공예 기법으로 자연환경과 주택구조 등을 고려하여 한국적인 독특한 조형양식을 만들어 낸 민속공예사적 가치가 높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설석철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 보충설명

대목(大木)이 궁궐이나 불전(佛殿) 또는 가옥과 같은 큰 목조건물을 짓는 목수를 이르는 말인데 반해서, 소목은 장(欌), 농(籠) 사방탁자, 서안(書案), 연상(硯床), 소반 등과 같이 작은 가구 등을 만드는 목수를 말한다.

통영시는 나전칠기를 비롯하여 삿갓(입자(笠子)), 금속공예 할 것 없이 우리나라 전승공예가 밀집 전승되어오던 고장으로서 소목(小木)도 허다하나 천상원은 아버지 천철동(千喆同)의 기능을 이어 장 또는 농이나 기타의 목기(木器)를 만드는데 있어서 문목(文木)을 다루는 데 뛰어났으며 특히 목재로 문목의 바탕을 꾸미는 상감기법(象嵌技法)을 지닌 유일한 사람이다.

천상원이 즐겨 놓는 무늬로는 삼호장, 성퇴무늬, 뇌문, 겹귀무늬, 홑귀무늬 등이 있다. 무늬를 놓는 재료로는 괴목, 먹감나무, 은행나무, 개옻나무를 쓰며 그것을 붙이는 데는 부레풀과 대못을 쓴다. 도구로 도래톱, 자르는톱, 내림톱, 부판내림톱이 있고 대패에 홑날대패, 겹날대패, 닦음대패, 혹대패, 홑날닦음대패, 등밀이가 있고, 변탕에 칠(七)문변탕, 사(四)문변탕, 푼변탕, 닦음변탕의 종류가 있고 골밀이로 둥근밀이, 외골밀이, 쌍골밀이, 삼(三)푼골밀이, 사푼골밀이, 오푼골밀이, 찬알개탕, 도랭이개탕이 있다. 이밖에 끌, 끌방망이, 장도리, 짜구, 송곳, 활비비, 한 솟김칼, 홀개, 끄개, 양판널, 무나, 무고, 동대, 조음틀, 탕개, 놋줄, 줄감개, 풀귀알, 물도가니 등의 많은 연장들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이렇듯 연장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공정이 까다롭고 어렵다는 이야기가 된다.

무늬를 만드는 나무의 넓이는 4cm이다. 이를 얇게 톱으로 4∼5겹으로 켜서 앞판에 붙이게 된다. 삼호장은 안으로부터 폭 1mm의 은행이나, 개옻나무에다 폭 1mm의 먹감나무를 받치고 마지막으로 폭 3mm의 은행나무를 더한다. 성회뇌문은 폭 3mm의 은행나무에 폭 1mm의 먹감나무와 다음으로 폭 1. 5mm의 은행나무를 대어서 흑(黑), 황(黃), 흑, 황, 흑의 다섯 줄이 겹치도록 붙혀서 그것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내어 안팎을 엇바꾸며 세 줄씩 떼어내어 아교로 붙혀 끼워 습문(習文)을 만든다. 홑귀뇌문은 폭 2mm의 괴목의 양면에 각각 폭 1mm의 먹감나무와 폭 1mm의 은행나무를 붙인다. 그러면 황(黃), 흑(黑), 갈(褐), 흑, 황의 다섯 줄이 된다. 이것을 겹으로 붙이면 황-흑-갈-흑-갈-흑-갈-황의 여덟 줄이 된다. 이 여덟 줄을 가로로 놓았다면 모서리에서 2cm 간격으로 두고 밖에서 흑-황-갈-황-흑의 다섯 줄을 세로로 떼내어 그 사이에 앞의 황-흑-갈-흑-갈의 다섯 줄을 넣은 것으로 귀로 삼고 사방 귀 사이의 빈 데는 흑-황의 두 줄을 붙여 메운다. 그 다음에 3mm의 은행나무를 두른다. 귀를 따서 겹귀로 하면 겹귀뇌문이 된다. 겹귀뇌문의 겹귀부분을 연기라 부르기도 한다.



 

관련 자료 

http://kr.blog.yahoo.com/kyo420415/3409.html
 
민속박물관, 600쪽짜리 '전통 목가구' 발간
 

木가구에 담긴 우리 얼을 찾아서…
장·농의 실측도·제원 등 상세히 소개
박물관 홈페이지에 제작과정 공개예정

[조선일보 이한우 기자] 요즘은 장롱이라는 한마디로 두루 사용하지만 우리 가구에서 장과 농은 엄연히 다른 가구였다. 장(欌)은 몸통이 분리되지 않은 형태로 남녀 구분 없이 관복·옷가지·옷감 등을 보관하는 것이며, 농(籠)은 층층이 분리해서 쌓을 수 있는 가구로 여성의 옷가지를 보관하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최근 전통 목가구의 현황에 대한 방대한 보고서 ‘목가구(木家具)’를 발간했다. 목가구는 산업화 과정에 따른 주거양식의 변화로 우리 주변에서 급속하게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세계 고미술품 시장에서 명품으로 꼽힐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는 문화유산. 민속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138점에 2001년부터 3년 동안 전국을 돌며 새롭게 파악한 85점 등 223점에 대한 사진과 그림, 실측도 등을 꼼꼼히 담았다.

쇠목, 머름칸, 쥐벽칸, 천판귀장식, 들쇠, 측널, 감잡이, 경첩….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전통 목가구의 세부 명칭의 일부이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김희수(金喜洙) 학예연구사는 이들 전통 목가구를 장(欌), 농(籠), 반닫이, 소반(小盤) 네 가지로 분류해 실측도와 각종 제원, 재료와 용도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목가구에 사용된 나무 종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옛 장인들은 각각의 나무들이 갖고 있는 표면의 특성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맘껏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목가구의 아름다움은 소재(자연미)와 표현기법(인공미)을 최대한 조화시킨 데 있다. 문을 열었을 때 문판 안쪽에 그려져 있는 산수화, 농 내부에 장식된 각종 무늬, 오동나무 의걸이장 문판 바깥에 음각해 놓은 대나무, 난초, 바위 그림, 가래가무에 당초(唐草)문을 투각해 놓은 화려한 장, 문갑장 문짝에 새겨 넣은 충효(忠孝)와 관련된 시구들도 빼놓을 수 없는 미적 요소다.




이 같은 아름다움과 함께 조상들의 꼼꼼함을 보여주는 각종 기록들도 눈에 띈다. 이층 책장 안쪽의 서랍에 빼곡히 적혀 있는 인건비, 재료비, 사용된 장석의 수량, 이층 농 뒷널 내부에 붙어 있는 명문과 부적, 이층 농 중간에 ‘1851년생 영양 김씨가 양산 이씨 집안에 시집올 때 가져왔다’고 적혀 있는 명문, 이층 농 상단의 이중문 안쪽에 여유롭게 적혀 있는 서정시.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이 오롯이 묻어나는 증거품들이다.

김 연구사는 “전통 목가구는 지역적 특성을 알고 보면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전라도나 충청도의 목가구들은 단순한 문양으로 간결하게 제작된 반면 남해안이나 경상도 지역은 장식이 많고 문양도 화려한 특징을 보이는 등 독특한 지역색을 드러낸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목가구는 남성용이냐 여성용이냐 차이도 작용했다는 지적도 흥미롭다. 김 연구사는 “남성이 사용했던 책장 반닫이 서안 등과 같은 사랑방 가구들은 대부분 대물림이 되어 지금 남은 것이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 반해 장이나 농과 같은 안방 가구는 그리 오랫동안 살아남은 것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집안의 새 주인은 안방 가구부터 바꿨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부 간 갈등의 반영일 수도 있고 아무래도 여성들이 유행에 민감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책은 200부 한정판으로 민속박물관 구내서점에서 팔지만, 인터넷 홈페이지(www.nfm.go.kr)에는 도판뿐 아니라 실측 내용, 제작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 이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PDF도 준비 중이다.

: 몸통이 분리되지 않은 형태로 남녀 구분 없이 관복·옷가지 등을 보관.
: 층층이 분리해서 쌓을 수 있게 만들어 여성의 옷가지를 보관.
반닫이 : 앞면을 반으로 나눠 한쪽 면만을 여닫도록 만든 가구.
소반 :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쓰는 작은 상.

 

 

 

 

출처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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