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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1. 08:45


악기장

 

 

 
종     목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명     칭 악기장(樂器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목칠공예/ 목공예
수량/면적
지 정 일 1971.02.24
소 재 지 기타 전국 
시     대
소 유 자
관 리 자
설     명 악기장이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고구려의 벽화 속에는 이미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가 모두 출현하고 있어 악기를 만드는 장인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악기조성청이라는 독립된 기관을 설치하여 국가에서 필요한 악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 다음으로 아쟁·대쟁·호금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와공후·수공후·당비파·향비파·양금·금과술 등이 제작되고 있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현악기는 울림통을 오동나무로 하고 밑판을 밤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장식품의 조각은 대추나무나 흑단, 향나무 등을 많이 이용한다. 오동나무는 음향이 잘 진동하며, 말라도 틈이 생기지 않고, 좀이 먹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악기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악기를 만드는 공예기술로 문화재 보전차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1995년 3월 16일 북 만드는 공예기술인 북메우기 종목이 악기장에 통합되었다. 악기장 기능보유자로 이영수, 고흥곤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승자 정보
보유구분 이름 성별 기예능 인정일 해제일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김광주 ( 金廣胄 ) 남자   현악기제작 19710224 19840408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박균석 ( 朴均錫 ) 남자   북제작 19800901 19890506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윤덕진 ( 尹德珍 ) 남자   북제작 19910501 20020105 이력사항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이영수 ( 李永水 ) 남자   현악기제작 19910501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고흥곤 ( 高興坤 ) 남자   현악기제작 19970324  
  전수교육조교  이정기 ( 李廷耆 ) 남자   북제작 19880801  
  전수교육조교  김영렬 ( 金寧烈 ) 남자   현악기제작 20040320  
  전수교육보조자  이동윤 ( 李東允 ) 남자   현악기제작 19950801  
  전수교육보조자  윤종국 ( 尹鍾國 ) 남자   북제작 19950801  
  전수교육보조자  윤 신 ( 尹 信 ) 남자   북제작 199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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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설명

악기장이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고구려의 벽화 속에는 이미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가 모두 출현하고 있어 악기를 만드는 장인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악기조성청이라는 독립된 기관을 설치하여 국가에서 필요한 악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 다음으로 아쟁·대쟁·호금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와공후·수공후·당비파·향비파·양금·금과술 등이 제작되고 있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현악기는 울림통을 오동나무로 하고 밑판을 밤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장식품의 조각은 대추나무나 흑단, 향나무 등을 많이 이용한다. 오동나무는 음향이 잘 진동하며, 말라도 틈이 생기지 않고, 좀이 먹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악기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악기를 만드는 공예기술로 문화재 보전차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1995년 3월 16일 북 만드는 공예기술인 북메우기 종목이 악기장에 통합되었다. 악기장 기능보유자로 이영수, 고흥곤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 보충설명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제작할 수 있는 장인으로서, 이들의 악기제작에 소용되는 필수적 중요재료로는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의 여덟 가지가 있다. 이를 팔음(八音)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되어 전래하는 우리의 고유악기와 중국 또는 서역지방(西域地方) 여러 나라에서 수입하여 온 외래악기 가운데 현재까지 전승되는 악기는 약 60∼70종이다. 그 가운데서도 악기장으로 지정된 거문고의 김광주(金廣胄)가 그 기능이 탁월하였으나 작고하였으며, 현재 보유자는 이영수이다.

거문고는 고구려 장수왕(長壽王 413∼492)대의 재상(宰相) 왕산악(王山岳)이 지은 것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발현악기(撥絃樂器)이고, 해금은 당대(唐代) 요하(遼河) 상류 호적(胡狄)들 중의 해부족(奚部族)에 속하는 유목민들 사이에서 생겨난 이래 송원대를 거치며 성행했던 알현(軋絃)찰주악기(擦奏樂器)이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에 들어와서 우리 음악에 맞도록 개조되어 전한다.

거문고는 앞판으로 오동(梧桐) 소나무(松)의 칠목(漆木)을 쓰는데 석상자고동(石上自枯桐)을 으뜸으로 친다. 뒷판은 밤나무를 쓰며 용구(龍口)에는 규리(葵梨)산유자(山柚子)검은 매화(오매 烏梅) 등의 나무를 쓰기도 하고 때로 박달나무나 벗나무를 대용한다.

봉미(鳳尾)의 재료는 용구의 재료와 같은 것을 쓰며 환괘는 현침(絃枕)이라고도 하며 괘와 더불어 역시 용구봉미와 같은 재료를 쓰나 괘에 있어서는 황양목(黃楊木)을 가장 으뜸으로 꼽는다. 안족(雁足)과 진괘도 마찬가지 재료이며 좌단(坐團)은 갖가지 색의 목재(木材), 뼈(骨), 옥(玉) 등을 섞어 여러 무늬를 놓아 아름답게 꾸민다. 술대받이는 대모(玳瑁)를 최상으로 치고 이밖에 사슴가죽, 멧돼지가죽, 쇠가죽 등의 가죽으로 대용하기도 한다.

운족(雲足)은 재료가 용구봉미와 같고 변(邊)은 좌리(가梨)나 벚나무를 쓰며 술대는 산죽(山竹)이, 현(絃)은 생사(生絲)가 재료이고, 염미(染尾)는 진사(眞絲)를 쓴다. 해금(奚琴)의 재료는 줏대 즉 입죽(立竹)으로 쌍골죽(雙骨竹)을 쓰며 주철(柱鐵)은 철편(鐵片)을, 주아(周兒)는 조율의 구실을 하는 것으로 화리(華梨)가 최상이며 원산(遠山)은 일종의 한라(限裸)로서 박을 쓴다. 감자비는 은(銀)으로 만들고 활대는 푸른 껍질을 벗긴 개나리 가지를 써서 만들기도 하나 해죽(海竹)오죽(烏竹)을 대용하는 수도 있고 그 두 마구리는 은(銀)백동(白銅)두석(豆錫)동(銅) 등으로 쓴다. 궁현(弓絃)은 흰 말총이며 활대의 손잡이 가죽은 소가죽이다. 낙영(落纓)은 산성(散聲)과 채승(彩繩)에 얼러 늘어뜨려서 왼손의 농현(弄絃)하는 번잡함을 가리기도 하고 중앙의 밋밋한 부분을 장식하는 구실도 하는 일종의 댕기이다. 사슴가죽을 쓰기도 하고 전(氈)이나 비단에 수을 놓아 쓰기도 한다.

거문고나 해금은 위의 재료들을 써서 악기의 어느 구석 할 것 없이 모든 정성과 솜씨를 쏟아, 보기에도 아름답고 소리도 아름답게 해야 한다. 따라서 장식기능뿐만 아니라 음악과 음에 대한 깊은 이해가 곁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에 악기장의 어려움이 있다고 하겠다.





관련 자료 

http://kr.blog.yahoo.com/gjtmsla1000/2516.html?p=1
 
악기장


악기장
▒ 지정번호 :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 28 호
▒ 지정연월일 : 2002.4.23
▒ 보 유 자: 김복곤
▒ 전 승 지 : 서울특별시



악기는 우리의 고유한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악기장은 전통악기를 만드는 장인이다. 우리 악기의 모습과 제작에 관한 기록은"삼국사기(三國史記)"와 "고려사악지(高麗史樂志)", 그리고 "악학궤범(樂學軌範)" 등의 악서에 기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가야금은 우리 전통 악기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가야금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로는 일본 정창원 박물관에 소장된 신라금(新羅琴)이 그 원형의 모습을 재현해 주고 있다.
가야금은 정악을 연주하는 정악가야금(풍류가야금, 법금)과 산조가야금으로 구분되는데, 정악가야금은 양의 귀처럼 생겼다고 하여 양이두, 산조가야금은 새꼬리의 비슷하다고 하여 봉미라 부르기도 한다. 이 둘은 재료부터 크기와 음색, 조율법 등이 차이가 있다.
정악가야금은 두꺼운 오동나무 널빤지 뒷면을 끌로 파내 공명통을 만들고 앞면은 불룩하게, 뒷면은 반반하게 다듬어내어 만든다. 산조가야금은 ?은 오동나무와 밤나무를 사이를 두고 아교로 붙여서 만든다. 정악가야금은 길이가 170 cm, 너비가 30 cm, 현의 길이가 140 cm 정도이며, 산조가야금은 이보다 작아서 길이가 150 cm, 너비는 20 cm, 현의 길이는 120 cm 정도이다. 산조가야금은 정악가야금을 축소시켜 만든 것이다.
한 대의 가야금이 제작되려면 오랜 시간과 공력을 거쳐 완성된다. 악기를 만드는 데 가장 공이 들어가는 부분은 나무의 건조라 할 수 있다. 눈과 비를 맞혀 바람에 10년 정도 말리고 난 다음에 판재의 속을 파내고 다듬어 울림통을 만든다. 울림통 안쪽 양 변에 쫄대를 붙여 소리가 양 옆으로 잘 퍼질 수 있도록 한다. 울림통 안면은 벌레가 먹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옻칠을 해준다.
밑판을 붙이고 울림통이 만들어지면 인두질을 시작하여 문양을 살려낸다. 장미목이나 벚나무로 울림통 머리와 끝 부분에 좌단(완자)과 봉미를 만들어 붙인다. 틀을 갖춘 악기에 옻칠을 한 다음 건조시킨다. 가야금에 장식을 입히고 안족을 만들어 줄을 거는 일까지의 공력이 완벽한 장인이 수공으로 이루어야 하는 과정이다.



악기장 김복곤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1969년 상경하여 당대의 빼어난 악기장인 김광주의 문하에서 고흥곤, 최태진, 김희곤 등과 함께 현악기 제작의 기능을 전수받았다. 김광주는 그 기예를 인정받아 일찍이 무형문화재 악기장으로 지정된 분이다. 김광주는 그 기능을 부친인 김광칠에게서 전수받았는데, 김광칠은 근대에 들어 산조가야금 제작의 기본틀을 세운 분이다. 김복곤은 40년 가까이 악기장의 외길을 걸어 왔으며, 김광칠-김광주-최태진으로 이어진 전통 현악기 기능의 정수를 이어 온 기능인이다. 김복곤의 전승계보는 김광칠 → 김광주 → 최태진 → 김복곤로 이어진다

악기장으로서 김복곤은 국수무늬기법을 새롭게 복원하여 가야금 울림통의 성능을 개선한 점이 주목된다. 예로부터 국수무늬 울림통으로 된 가야금이나 거문고가 최고의 명금이라고 전한다. 김복곤은 국수무늬의 성격과 개념을 구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 악기 제작에 유별난 노력을 기울였다. 현악기의 주재료인 오동나무의 성질을 알아보기 임업연구원, 이비인후과 의사, 보청기 제작자들과 만나 함께 연구하면서 국수무늬 울림통의 성격을 세워나갔다. 김복곤은 오랜 연구와 실험을 거쳐 나이테를 일자로 가지런히 하여 만든 악기가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낸다는 결론에 이르러, 최고의 명기가 된다는 국수무늬 울림통을 재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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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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