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美BGN, 독도 영유권 표기 `한국`으로 원상회복

많은 분들이 미국이 한국보단 일본 편이라 생각하고 계신데  미국은 두 맹방인 한국과 일본이 독도문제로 분쟁할때 

중간에서 매우 곤욕스러워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은 적어도 독도에 대해서는 중립 입장일 겁니다. 

우리 정부도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일본의 로비활동에 강력하게 대응 했으면 합니다.  

작년(?)  한국이 comfort women이슈에서 일본을 미국에서 케이오 시킨 것처럼! 

 
  기사입력 2008-07-31 07:08 |최종수정2008-07-31 07:21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30일 오후 독도에 대한 영유권 표기를 `주권미지정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에서 다시 `한국(South Korea)' 또는 `공해(Oceans)'로 원상회복했다.
BGN은 이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독도 관련 표기를 원상회복할 것을 지시한 뒤 오후 6시께(미 동부시간) 데이터베이스인 `지오넷'의 독도 표기에 있어 공식명칭을 `리앙쿠르암(岩.Liancourt Rocks)'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영유권을 `한국(South Korea)' 및 `공해(Oceans)'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BGN은 `독도'의 주권을 `한국'으로 표기한 부분에선 공식 명칭인 `리앙쿠르암'의 별명 가운데 `독도(Tok-to)'를 `다케시마(Take-shima)'보다 앞에 표기했다.

또 BGN은 `독도'의 주권을 `대양'으로 표기한 곳에선 별명인 `다케시마(Take Sima)'를 `독도'보다 앞부분에 명기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BGN의 독도 관련 표기 변경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분규 이전으로 원상회복할 것을 결정하고 이를 곧바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를 통해 주미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가 27일(현지시간) 오후 주미한국대사관에서 미국 지명위원회(BGN)에서

독도 귀속 국가를 '한국(South Korea)'으로 표기해오다 지난주 `주권 미지정 지역

(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단독 결정

【워싱턴=뉴시스】

독도 영유권 미지정 변경 표시와 관련, 원상 이전 상태로 환원시키는 결정은 전적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 단독 결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시 대통령이 30일 독도의 영유권이 '미지정'(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표시가 바뀌면서 제기된 논란에 전격적으로 재검토 지시를 내린 가운데 최종 원상 회복 결정을 내린 것은 부시 대통령 자신이었던 것으로 관계자들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콘돌라지 라이스 장관에 검토 지시를 내린 뒤 국무부, 국방부, 내무부, 중앙정보국(CIA), 의회도서관, 지명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관계부처 회의를 가진 뒤 내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국무부 내 해외영토 영유권 소속 관련 전담부서인 정보조사국(Bureau of Intelligence and Research)과 지명위원회(BGN) 등 전문가들이 다른 영토분쟁 지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방침 등을 고려, 원상 회복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의견을 전해 들은 뒤에도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국무부 등 지명 및 영유권 관련 부서의 전문가들은 남사군도, 북방 4개 섬 등 여러 분쟁 영토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방침이 분쟁 미개입 및 중립 자세 유지인 점을 감안, 독도 영유권을 '한국'(South Korea)으로 환원하는 것은 방침에 어긋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은 국무부 등 관계기관의 이견을 듣고서도 환원을 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안이라고 평가된다고 지적된다.

최철호특파원 hay@newsis.com 

출처 : 불씨나라 행복한 세상

글쓴이 : 불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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