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초,기술테크/기초이야기

[스크랩] 100명중에 12명 정도가 걸린다는 병-요로결석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3. 23:21

요로 결석이란 소변을 만들고 이를 배설하는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돌이다. 요로 결석의 통증은 산통에 견줄 만큼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요로 결석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특히 조심해야 한다. 100명 중 12명이 일생에 한번 이상 걸리고, 사회적으로 활동 전성기인 20∼40대에 특히 많이 생긴다고 한다. 요로 결석.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산고의 고통

요로 결석의 증상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하지만 통증과 혈뇨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의 특징은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동통이 옆구리나 측복부에서 생겨 하복부나 음낭 부위로 이어진다. 이때 통증을 '산통'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통증이 아주 심해 산모가 아기를 출산할 때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계속되고, 식은땀을 흘리며 이리저리 기어다닐 만큼 아프다. 때로는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계속 이어지진 않고 통증이 있다가 잠시 없어지고 또다시 발생하는 간헐적인 양상을 띤다.  

◆통증, 왜 이렇게 심하나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신장에서 요관, 방광으로 이어지는 소변의 흐름이 갑자기 차단되기 때문이다. 결석에 의해 차단된 상부 요로가 소변에 의해 팽창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때 요로와 인접한 위장관을 자극할 경우 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한다. 이러한 요로 폐색은 얼마 동안 지속되다가 완화되면서 통증이 사라지지만 다시 요로 폐색이 나타나면 상부 요로가 팽창해 통증이 재발한다. 의외로, 결석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생성돼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하다. 반면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만들어져 크기가 큰 결석은 급작스런 요로 폐색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통증도 심하지 않아 본인도 요로 결석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치료하면 되나

요로 결석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다. 보통 결석의 크기가 지름 0.4mm 이하로 작은 경우엔 통증을 치료하면서 결석이 저절로 빠지기를 기다리는 대기요법을 사용한다. 어느 정도 결석이 큰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충격파 쇄석술을 사용하는데, 입원할 필요는 없고 외래진료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결석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해 마취를 하고 내시경으로 결석을 없애거나(요관경하 배석술) 피부를 통해 결석을 제거하고, 심할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요로 결석 문제를 해결했다 하더라도 처음 발생한 사람의 5년 내 요로 결석 재발률이 50%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좋은 대책이다.  

◆요로 결석 예방법은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최소한 하루 3ℓ이상의 물(200㎖ 15컵 정도)을 섭취해야 한다. 기온이 높을수록, 육체적 활동이 많을수록, 땀을 많이 흘릴수록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변(하루 2ℓ 이상)의 양을 증가시켜 줘야 한다. 반면 음식을 싱겁게 먹는 등 염분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염분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이 많아지고 요석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구연산이 적어져 요석이 더 잘 생기게 된다. 또 수산과 비타민C의 과다 복용도 삼가야 한다. 요석의 대부분이 수산칼슘석이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도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이 많아져 소변을 산성화해 요석이 잘 생기게 하는 만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특히 비만인 사람은 산성 소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 및 몸무게를 줄여야 한다. 구연산은 요석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오렌지나 레몬 주스 등 구연산 함유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좋다.

◆"요석, 왜 생길까?"

사실 요석 성분은 소변에 포함돼 있다. 문제는 이들 성분이 여러 가지 이유로 농축돼 작은 결정을 이루고, 커져 요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요석의 화학적 성분을 살펴보면 수산칼슘석, 인산칼슘석, 요산석, 시스틴석 및 마그네슘-암모늄-인산석 등이 있다. 이를 근거로 요석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볼 수 있는데, 탈수가 되는 상황이나 칼슘과 수산염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이나 약물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에 요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또 칼슘석의 경우는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신세뇨관성 산증, 다발성 골수종 등의 신체 대사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기 쉽고, 요산석은 통풍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시스틴석은 유전성 질환과 관련이 있고, 감염석은 요로 감염이 있을 때 생긴다. 마지막으로 장기간 병상에 누워 있는 경우도 요로 발생의 위험 인자다.
요석 발생 구체적인 원인은 요석 성분 검사나 혈액 및 24시간 소변 검사 등 대사장애 검사를 통해 75% 이상 알아낼 수 있는 만큼 원인이 밝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재발률을 50%에서 10%로 낮출 수 있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