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혼자가 아닌 둘이
그보다 더한 무리가 되어 함께 느끼고 같이 소통되는 상태를 말하는
그 기운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함께 공감하여 나누고 싶은 옛사람이 있습니다.
김.광.석
그의 노래들로 위안을 받고 힘을 얻은 분들이 참 많으시지요.
그가 낸 소리들에 귀 기울이며 상처를 다독이고
더러는 술 한잔에 기대어 한껏 빠져들기도 하는 분들도 참 많으시지요.
어느 날인가 그는 홀연히 떠나갔습니다.
그래도 그 울림,
모자라지 않은 크기로 여전히 가슴 한 켠을 채우니
그가 남기고 간 체취, 덩그러니 참 짙기도 합니다.
노래하는 사람 김.광.석.
오래도록 나는 그를 공감하고 싶습니다.
_임종진 사진작가의 책,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중에서.
출처 : Leica & Nikon
글쓴이 : whit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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