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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ichael Hoppe/Prayer For Dokdo(독도를 위한 기도)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5. 05:26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 마이클 호페(61)가 한국의 독도를
소재로 한 음악을 2005년에 발표했다.
제목은 '독도를 위한 기도'(Prayer for Dokdo).
호페 본인이 "독도의 감동적인 역사와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았다고 밝히는 이 곡은 국내에서 발표하는 피아노 솔로 음반
'프레이어'(Prayer)에 머리곡으로 수록되었다.

 

Prayer For Dokdo

Nostalgia
호페는 조지 윈스턴, 데이빗 란츠 등과 더불어
뉴에이지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는 한때 음반사 '폴리그램'에 재직하며 아바, 반젤리스 등의
세계적 뮤지션들을 발굴했던 거목(巨木) 프로듀서였다.
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아인슈타인, 카루소, TS 엘리어트,
엘리자베스 여왕 등의 인물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에밀 오토 오페(1878~1972)의 손자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다.

'독도를 위한 기도' 작곡한 뉴에이지 음악가 호페
 
영국 출신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마이클 호페(61.사진)가 '독도를 위한 기도(Prayer For Dokdo)'라는 곡을 지었다.

그 곡이 담긴 앨범 'Prayer'가 한국의 작은 음반사 '저스트 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지금껏 15장의 음반을 내놓은 그는 드라마 '가을동화' 삽입곡 'Unforgetting Heart' 등으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중앙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LA 타임스에서 독도에 대한 기사를 읽고 난 뒤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이다.

"구글을 뒤져가며 그 작은 섬의 고난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절실한 과제더군요."정치적 관점을 나타내는 데 대해선 조심스러워했다.

"말이나 행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음악은 그렇지 않죠. 평화롭게 독도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곡명을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를 위한 기도로 정한 데서 내심이 느껴진다. 일본이 아닌 한국의 음반사를 통해 앨범을 내기로 결정한 것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이번에 '섬집 아기' '봉선화' '오빠 생각' 등 한국의 동요.가곡을 가지고도 음악을 만들었다. 이를 '저스트 뮤직'사에 보냈으나 '이번 앨범과 컨셉트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리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성을 소박하게 표현한 한국의 옛 음악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조례를 선포한 지 1년이 되는 내년 3월 17일에는 내한 공연도 할 계획이다.

"독도에서 공연하거나, 독도를 배경으로 선상 공연을 하는 것도 멋질 것 같습니다.
장소가 어디가 되든 한국 팬들과 음악으로 교감하고 싶습니다."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 중앙일보 & Joins.com>

출처 : 루치아노의 보물창고
글쓴이 : 루치아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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