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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리아와 마르다 / ART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8. 00:51
    위의 그림 베르메르의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계신 예수(1654년)'는 1900년 아주 우연하게 브리스톨의 한 가정에서 고미술상이 헐값에 사들이게 되면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성경에 나오는 두명의 여성이다. 그리고 그들은 당대에 미약했던 기독교의 여성리더였다. 베르메르는 빛의 사용에 능했던 작가였고 이 그림에서도 그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아주 억센 네덜란드의 두 여인으로 그려놓았다. 그림에서 마르다는 자신의 집에 방문한 예수를 위해 금빛 나는 빵을 구워 성글게 짠 바구니에 담아 드리고 마리아는 턱을 괸채 그의 말을 듣고 있다. 이제까지의 성경에서의 해석은 자신의 집에 온 예수에게 청종하는 마리아의 모습에 더 많은 점수를 주어왔다. 마르다는 항상 가사일에 바빠 그의 말을 들을 시간이 없는 사람처럼 읽혀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미처 읽어내지 못했던 의미들이 있다. 마르다 또한 그 당시 전도자였고, "준비하는 일'이란 바로 가정의 일과 교회의 사역 두가지를 다 어우르는 말이다. 사회적 관계를 말하기도 하고, 여기서 교회에서의 집사를 의미하는 Deacon 이란 단어가 나왔다고 한다 야코포 틴토레토의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오신 예수'이다 예수가 왜 그들의 집에 갔을까? 그 당시 교회란 가정집을 의미했다. 공식적인 교회건물이 있었던 시대가 아니었으니 그들은 당시의 리더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마르다보다는 마리아를 기억하도록 많은 설교들을 들었던 거 같다 마리아는 조용하게 사람의 말을 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마르다는 항상 다양한 일들..사람들을 챙기고, 전도하고, 사회적인 봉사를 하고... 이런 일들로 인해 바쁜 생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여전히 가부장의 힘이 강했던 시대...강하고 억세고, 사회적인 관계에서 지지 않으려는 여성 리더들을 향한 남자들의 질시와 질투가 있다는 추측도 해보았다 거장 카라밧지오의 그림 속 마리아와 마르다는 특이한 그림이었다. 그림 속에서 마르다는 세속적인 욕망에 젖어 있는 마리아를 개종시키려고 열심히 전도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대고 있는 오렌지빛 살구장식을 그녀가 버리게 될 세속의 꿈들이라 해석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두 가지 빛깔의 리더십이 들어있다. '들을수 있는 용기'와 '행동할수 있는 용기' 그림 속 이미지를 통해 두 사람은 이 두 가지 용기를 모두 가진 사람이라고 결론 내려 보았다. 두 가지 용기의 빛깔은 결코 한쪽으로 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에 그려진 허치의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미지를 소개한다 그는 현재 난징대학교의 교수로 있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그림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동양의 평면적인 화면구성이 풍성한 빛깔의 서양미술을 받아들여 재구성한 예수의 이미지다. 그는 서구의 중세 미술의 기술과 중국식 전통기법을 결합해 현대 중국인들이 표상하는 예수의 모습을 그렸다.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치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누가복음 10:38-40
아트힐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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