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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평신도들은 어떤 목회자를 기대하는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8. 01:07
오늘의 평신도들은 어떤 목회자를 기대하는가?

 

 

[Today's Pastor in Tomorrow's World]의 "The Situation Today"라는 논문에는 이와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한가지 리포트가 소개되어 있다.
이 조사는 평신도와 목회자를 동수로 표본추출하고 신학교 교수, 현장에서 활동하는 목회자, 교단의 지도자 신학교 학생등 2000명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조사를 함으로써 얻어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주어져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개인적 갈망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봉사 - 이것은 대단히 개인적인 부분으로서

   복음을   믿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한계를 인정해야한다는 것이다.
2. 평신도는 목사에게서 개인적인 신실성을 원한다.
3. 평신도는 목사 개인에게서 모범적인 표준을 찾기를 원한다.
4. 특별한 목회적 기술을 기대한다. 이것은 목사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데 있어서 책임성을

   가지고 목회적 기법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평신도들은 목사에게서 '공동체를 세워가는 지도자'를 기대한다.

   이것은 목사와 평신도 서로간의 신뢰와 확신을 통해 개발될 수 있는 것들이다.
6. 내담자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이에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는 '지각있는 상담자'로서의

   목사를 원한다.
7. 신학적으로 잘 준비되고 사려깊은 목사, 곧 목회자와 평신도의 쌍방간의 대화(communication)

   가 가능하도록 적절한 지식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는 목사를 기대한다.
8. 평신도 개인들이 받는 삶에서의 스트레스와 압박의 상항을 적절히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목회자를 원한다.
9. 개인적인 학습과 성장의 필요를 늘 느끼며 스스로 인간적인 한계와 실수를 아는 목회자를

   원한다.

 

  이 연구를 분석해 보면 평신도들은 그들의 인간적 한계를 지각하고 하나님을 아는 한에서 목사와 목회를 공유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목회란 목사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목사가 평신도를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일면이다.
목회에 있어서 독선이나 일방적 지도가 오늘의 평신도들에게 거부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는 '예수운동'을 확장시켜가는 유기체적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개인적 권한과 소유의 문제에서 볼 것이 아니라 함께 일구어 가야하는'공동 선'의 관점과 하나님의 의지를 이 세계속에서 펼쳐가는 동역자의 관계성 속에서 평신도와 목사의 관계가 정의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 의하면 평신도들은 목사에게서 개인적으로 초인간적인(Superhuman) 면을 요구하는 것 같게도 보인다. 목사 개인에 대한 전인격적인 기대의 표현이 그와같은 시각을 초래한다. 그러나 이것은 평신도들이 목사에게 절대적인 완벽주의를 기대한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상적인 목사로서 그들에게 한 지침(guideline)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평신도들은 목사에게서 세계의 필요에 대하여 결단성있게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증인으로서의 매개자로서의 적절한 역할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목사는 평신도들 혹은 인간의 기대 한복판에 있는 존재이다. 이 한가운데에서 목사는 회중들이 목사에게서 기대하는 것들을 현실화 시켜주기 위하여 설교자로서의 능력과 상담의 기술, 선한 마음(mind)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인간의 한계와 실존의 문제에 대하여 가장 적절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전문가는 바로 목사이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또다른 연구의 하나로서 미 연합장로교회가 1976년 총회에 제출한 보고를 통하여 교인의 감소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① 개인의 레져활동 시간의 증가 ② 매스미디어의 영향 ③ 과학의 진보 ④ 생활의 표준의 변화 ⑤ 세속의 삶에서의 경쟁과 도전적 조직화가 바로 그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변화와 출생률의 저하 등이 그와같은 원인이 되었다는 것인데 젊은이들의 사고구조가 비종교적으로 변화되었고 도덕적 질문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교회의 권위에 대한 기성세대의 입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이상 교회는 그들의 가치관과 삶의 중앙에 있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신학적 보수화와 성서의 근본적 지표에 대한 무시로 인하여 교회는 사회적 행동이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슈(issues)를 상실함으로써 오늘의 교회는 이 위기의 시대를 정당히 이끌어 갈 지도자를 찾는 것이다.
  이 시대는 영적 권위를 가지고 열정적 능력을 발휘하며 목회적 기도와 회중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감어린 상호관계 속에서 목회적 소명을 확신하고 교육적 완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만족스런 목사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점들은 공동체를 세우고 그 공동체가 회중들이 요구하는 바 책임적 존재로서의 신앙인으로 양육되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목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회중들 안에 반드시 배양되어야 할 멤버쉽과 팀웍(teamwork)의 개발을 통한 목회의 공유 혹은 회중의 목회적 행위에 대한 참여를 높이는 참여적 지도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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