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을 읽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땅과 하늘에 들어나야 할 영원한 원리요 이치입니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따라야 할 삶의 원리요 이치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마땅히 쫓아야 할 길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말씀 속에는 우리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그 뜻을 바로 깨닫고 이 땅위에서 그 일에 헌신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을 사명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읽는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이러한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이 알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지 않는 것은 태만이요(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 알지 않아도 좋은 것을 굳이 알려고 하는 것(하지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들이 반드시 알기를 원하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성경의 말씀입니다.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에게 하실 말씀이 많습니다. 바로 사람답게 살아가야 할 하늘의 원리와 이치입니다. 그 말씀을 기록한 책이 바로 성경인 것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 입니다. 이 말씀은 바로 생명이며, 생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어느 회사에 취업을 하게되면 그 회사의 기업이념을 쫓아야 하고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어느 나라에 이민을 가면 그 나라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고아가 입양하여 양자가 되면 그 집안의 법도를 따라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아무 자격도 없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므로 이미 받은 은혜가 너무도 감사하여 일생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삶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하며 바로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켜 이해하는 능력은 대단히 소중한 것입니다. 성경을 이해하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연하게, 산만하게, 그리고 어설프게 이해하면 곁길로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데로 믿는 것을 '내가복음', 지 마음데로 믿는 것을 '지가복음'이라고하는 말까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이란 잘못된 열심보다 바로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깨달아 잘 박힌 못처럼 우리 육비(肉碑:마음판)에 새겨 어두운 밤길을 비추어주는 횟불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생명으로 나가는 길은 길은 험하고 좁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을 합한 성경 66권은 다음과 같이 간추려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