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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의 문화와 정체성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21. 15:27

일본의 문화와 정체성

 



● 일본 천황

 

1.  아키히토 천황

 

                                      

2005년 아키히또 72년 생일때,

황궁의 방탄 창문 발코니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08년 현재 아키히토가 제 125대 황위에 있다.

 

 


2002년 천황 황궁에서 미합중국의 조지 부시와

로라 부시 대통령 부부와 천황 부부가 만나고 있다.

 

  2. 천황은 누구인가?

 

 * 천황과 일본제국 헌법

천황(天皇 덴노)은 황실의 대표로,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한 일본국의 상징이자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이며,

일정 부분의 외교 관계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에 있다.

지위로서 천황의 기능에 대해서는 일본국 헌법 제1조~7조에 명시되어 있다.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고,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제1조)으로 규정되어 내각의 조언과 승인에 의해,

 법률이나 조약의 공포, 국회가 지명한 내각총리대신의 임명, 국회의 소집 등의 국사행위로 제한된 권한(제7조)을 가진다.

 

일본에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천황의 절대권을 의미한다.

일본 황실의 계보가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존속되었다고 주장하는 의미로 만세일계(萬世一系)라는 말이 있다.

일본 제국 때에는 세계의 만방이 모두 천황의 통치 하에 있다는 팔굉일우(八紘一宇)라는 이념이 있었다.

팔굉일우(八紘一宇)라는 이념이 온세상 열방의 중심에 천황이 있다는 중요한 논거를 가진다.

 

*팔굉일우(八紘一宇).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나오는 팔굉일우(八紘一宇) 사상은 팔방의 세계, 즉 전 세계가 천황의 집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팔굉의 중심은 천황이 사는 일본이며, 일본 신민은 그 밖의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우월하다. 세계가 혼란스럽지 않으려면 천황과 일본을 정점으로 질서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전쟁을 하는 것은 이 질서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며, 다른 나라를 이 질서에 편입시키는 것은 곧 그들을 위한 것이다는 생각이다. 팔굉일우라는 생각은 대동아공영권 구상에도 녹아 있다. 1940년 7월, 고노에 후미마로(近衛文磨) 내각은 소위 「기본 국책 요강」을 결정했는데, 그것은 팔굉일우라는 건국정신에 입각하여 “황국을 핵심으로 일본, 중국, 만주를 강고히 결합하는 대동아의 신질서를 건설한다”는 것이었다. 2008년 현재 아키히토가 제 125대 황위에 있다.

 

3.  쇼와(昭和) 히로히토 

 

*일본이 오고있다.

이제껏도 닫혀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명박 정부가 '활짝' 일본을 '미래지향적'으로 열어 줌으로서

여지껏 대륙진출의 넘실거리는 꿈을 버리지 못한채

헌법을 고쳐 무장을 서두르는 일본 제국주의가 북진정책의 틀을 만들고 있다.

 

일본은 일본헌법에 규정된 그 중심, 네셔날 아이덴티티가 바로 천황에 있다.

현재 아키히토의 아버지요,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대동아 공영권을 기치로

아시아 여러 나라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었던, 일본의  쇼와 히로히토는 누구일까?

 

 

                            


정장한 모습의 히로히토 (제 124대) -현재 아키히토의 아버지

 

2차대전의 전범이요, 일본 황실 근대사의 일본제국주의 건설의 중심에 서있었으며,

아시아의 공동번영의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미명으로 일본제국주의의 팽창정책의 갈림길에 서있었던 쇼와는 한국과도 많은 인연이 있었다. 쇼와의 재위기간중 한국에서 이름과 성을 일본식으로 바꾸라는 창씨개명강요와 수탈, 강제징병등 온갖 일본 제국의 만행이 바로 그것이다. 대한국인 이봉창 열사는 1932년 1월 8일에 그에게 폭탄을 던졌으나, 실패하였다.

 

미국의 점령사령관 멕아더는 아쉽게도 전쟁의 주범인 그를 전범 재판에 세우지 못하고 종범들인 군벌들만 재판의 희생양을 삼음으로서 천황법통은 가까스로 기사회생하게 되는 역사적 우를 범한다.

 

 

 ● 일본 문화

 

1. 일본의 성(城).

 


일본 고베에서 가까운 효고현, 히메이지성(姫路城  Himeji Castle ).

 

700년 전에 세워진 이 성은 일본의 3대 성에 속한다.

일본의 성(城)은 철포(鐵砲)가 들어오기 전까지 목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철포(鐵砲)의 사용은 목조로 된 성(城)에

화재의 위험을 가져다 주었다. 화약의 진동을 이기는 성,  따라서 구조를 튼튼히 하고 벽을 두껍게 하여 안에 모래와

자갈을 집어넣은 것이나, 외벽을 회반죽으로 칠한 것 등은 내화(耐火)의 고려에 의한 것이었다.

그 결과 히메지 성(姬路城)과 같은 백악(白堊)의 천수(天守)가 등장하였다.

 

아래 일본의 대표적인 성, 백악(白堊)의 천수(天守 Tenshu)이다.  효오고 현(兵庫縣)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31m인

천수(天守)는 가장 견고하며 육중하게 요새화 된 성(城)의 구조로 외관은 5층, 내부도 5층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2. 정원(庭園).

 


쿄토의 석등이다. 가나자와에 있는 일본 3대 정원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일본 정원의 발상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 예술의 하나인 일본정원의 역사는 문헌에 남아 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수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일본 정원의 시작은 돌을 고리 모양으로 둥글게 늘어놓기도 하고 세우기도 한 형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시구미(石組)는 제례에서 사용한 설치물로 보이며, 이것이 자연숭배 사상으로 승화되어 현존하는 정원의 이시구미 형태로 변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한다는 것이 일본정원의 기본 발상이다. 이러한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대륙과 한반도로부터 유입된 고도의 문화, 종교, 철학 등이다. 그중에 선(禪)사상이 크다. 그러한 사상을 배경 삼아 일본적인 것을 가미하여 일본 독자적인 정원으로 승화 발전시킨 것이다.

 

 

3. 호부(護符) - 부적



일본여행을 하면 관광지마다 독특한 관광 상품이 많다.

그중 대부분이 신화나 전설을 기반으로한 부적들이 많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슈퍼스타 부적은 네꼬고양이 다.

 

 복을 부르는 고양이 - 마네키네코

마네키네코(招き猫, まねきねこ)는 앞발로 사람을 부르는 형태를 한 고양이 장식물이다. 길조를 부르는 물건의 일종으로, 주로 상가등에 장식해서 번창을 기원한다. 오른손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돈을 부르고, 왼손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손님을 부른다고 한다. 때로 양손을 들고 있는 것도 있다. 삼색 고양이(흰색, 검은색, 갈색)가 일반적이지만, 근래에는 금색, 흑색도 있다. 이 고양이 캐릭터 하나가 일본 관광객의 호주머니에서 많은 돈을 끌어 오고 일본국민들의 선물이 되는 걸로 보아서, 손님도 부르고 돈도 부르는 것이 확실하다.

 

4. 가부끼 (歌舞伎 - Kabuki).

 



교토의 미나미자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가부끼座 -극장이다.

 

 


도쿄 긴자에 있는 낯익은 건물이 바로 가부끼좌 극장이다.

부가쿠 · 노(能) · 교겐(狂言) · 분라쿠와 함께 일본의 전통연극의 일종이다. 부가쿠가 1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궁정귀족의예능이고, 노와 교겐이 600년 전에 완성된 무사귀족의 예능이라면, 가부키는 분라쿠와 마찬가지로 약370년의 역사를 간직한에도시대 도시 시민계급인 초닌(町人)의 연극이다.

가부키란 원래'かぶく(傾く)란 동사의 명사형으로,'かぶく 란 유별난 것, 즉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머리 형태나 복장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가부끼 공연을 창시한 이주모의 오쿠니의 모습이다.  흥미로운 것은 사무라이의 카타나 옷에 십자가 목거리를 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남장의 사무라이 배우는 사실 여성이다.  교토의 무대에 등장한 가부키의 창시자로 알려진 이즈모(出雲)의 오쿠니(阿國)는 원래 무녀(巫女)였다. 이즈모의 오쿠니는 처음에는 교토의 시조가와라(四條河原) 강변에서 가설극장으로 판잣집을 짓고 공연을 하였다. 오쿠니 연희집단은 민중으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이렇게 오쿠니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남장을 하거나 괴상한 복장을 하고 연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을 유녀가부키라고도 했으며, 연희집단을 편성해 지방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했다. 그리고 지방도시에도 토착 유녀가부키패가 생겨나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또한, 가부키란 (노교겐(能狂言)과 닌교조루리분라쿠라고도 함)의 요소를 흡수, 소화하여 복잡한 내용과 양식을 지니게 된 서민연극이며, 한마디로 일본 전통예능의 집대성이다. 하지만 분라쿠와 노처럼 정연하고 형상화 · 공식화된 예술과 달리 자연스럽고 관능적인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5. 스모 (相撲  Sumo).

 

거구의 스모꾼들이 역투하고 있다.

 

6. 일본의 다도  (茶道 さどう)


 

차는 불교문화의 발달과 사무라이, 무사사회의 등장으로 급속히 유행하였다. 처음에는 호화스럽고 값비싼 도구를 사용하였으나 15세기 후반 이후, 선(禪)을 바탕으로 하여 소박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풍조가 유행하였다.센노리큐(千利休)라고 하는 사람이「주인이 손님을 불러, 차를 통해 대화하고, 마음을 교류시킨다」는 차문화를 다도(茶道)로 발전시켜, 다도를 완성했다. 그 유파도 몇 개로 나누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도의 예법은 감상가치가 있는 독특한 찻잔에, 향기 짙은 차를 끓여 손님에게 권하는 방법, 손님이 이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이뤄진다.

 

7. 시 (侍 -사무라이 뜻의 한자 글씨, Kanji for Samurai ).

 


1867년 보신전 때, 사쓰마 구미(組)들의 모습을 펠리코 비토가 찍은 사진이다.

 

일본 사회를 받치고 있는 네이션 에너지 중, 칼의 사무라이와 꽃의 사쿠라-벚꽃을 드는 이들이 많다. 특히 칼의 문화, 그 정신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펼쳐있다. 사무라이들은 일반 평민 위에 군림하면서 엄청난 특권을 누렸지만, 반면에 배를 주릴망정 명예에 죽고사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았다. 특히 혹독한 자기수양과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 하층민들에게 덕을 베풀어야 한다는 점이 의무로서 강조됐다. 12세기 이후부터 1868년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일본사회 상층 계급의 삶의 자세로 자리잡아 온 이런 정신은 일본 전통사회 지배집단의 윤리의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무사도는 일본을 상징하는 벚꽃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고유의 정신이다”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사도는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8. 일본 축제 - 마츠리 (祭, まつり)

 


 

일본의 마쯔리는 대부분 풍작과 풍어를 비는 의식에서 유래한다.

 신사나 절을 중심으로 해마다 제를 올리는 마쯔리는 일본의 역사를 나타내는 풍습이라 할 수 있다.

일년 열두달각지역마다 있는 축제를 링크 시켰다.

 

 

 


출처 : 삶의 향기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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